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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IT 이슈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안녕하세요!

LG U+ 공식 블로그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2013년 가장 인기 있었던 포스트 TOP 10'을 알아봤었죠.

 

2013/12/18 - [리뷰 & 칼럼/IT 소식] - 유플러스 블로그 2013년 인기 TOP 10 포스트

 

 

오늘은 2013년 IT 핫이슈 Best 7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주목 받고, 논란이 되었던 사건·사고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1. 비트코인

 

 

2013년 하반기 핫 이슈라면 '비트코인'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블로그에서도 다룬 적 있고 단신 뉴스로도 여러 차례 소개해 드린바 있었습니다.

 

 

 

2013/11/29 - 온라인 화폐, 비트코인 소개와 비트코인 사용법

 

2013/12/06 - 12월 1주 IT News - 비트코인 시세, LTE 가입자수 비율 등

 

2013/12/13 - 12월 2주 IT News - 구글글래스 2.0 교환, 비트코인 시세 불안 등

 

비트코인은 온라인으로 만들어지는 가상 화폐죠. 비트코인이 갑자기 이슈가 됐던 이유는 그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시세가 정해져 있지 않고, 주식처럼 특정 이슈가 생기면서 수요가 급증하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이를 법정 화폐로 인정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한때 1비트코인이 $1,200을 넘어섰고, 반대로 중국에서는 중앙 은행에서 사용에 제한을 두면서 $50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또한, 해킹으로 도난 문제가 생기고 이를 노린 스미싱까지 등장하는 등 끊임 없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등장한 가상 화폐 중 가장 현금화가 쉽고 널리 통용되고 있어 여전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2. 단통법 발의

 

 

단통법이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의 줄임말입니다. 법으로 정한 보조금 상한선인 '27만 원' 넘는 금액을 지급해서 핸드폰 구매 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 법의 주요 목적입니다.

 

 

 

언뜻 보면 상당히 좋은 내용입니다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그 이유는 단말기 출고가가 너무 비싸므로 보조금 상한선인 27만 원으로 크게 체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단 U+를 비롯해 나머지 이동통신업체에서도 이 법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보조금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와 품질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U+만 해도 주력 통신 서비스인 LTE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계속 선보이고 있죠.

 

단통법이 시행되면 출고가는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핸드폰 제조사가 자사 제품을 더 많이 팔기 위해 가격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핸드폰 구매 비용이 예전보다 비싸겠지만, 제조사간 경쟁 때문에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단통법이 정식 법안으로 채택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플렉서블 스마트폰 등장

 

플렉서블 스마트폰이란 '휘어지는 스마트폰'을 말합니다. 현재 플렉서블 스마트폰은 LG전자의 'G플렉스'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운드' 두 가지 제품이 판매 중입니다.

 

2013/11/14 - [리뷰 & 칼럼/IT 소식] - 플렉서블 스마트폰 G플렉스 리뷰 - 디자인, 스펙, 기능

 

약간의 차이를 두고 갤럭시 라운드가 먼저 출시됐지만, 이 제품은 '휘어진 형태'로 고정되어 있고 G플렉스는 '휘어지는' 제품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기술력은 LG전자의 G플렉스가 조금 더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G플렉스는 플라스틱 OLED를 사용했고 배터리도 휘어지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기대하는 진짜 플렉서블 스마트폰은 이 정도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자유자재로 휘어지고 기존과 다른 혁신적인 디자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렉서블 스마트폰 콘셉 이미지>

 

위 사진과 같은 스마트폰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이제 절반은 온 것일까요?

 

 

4. LTE-A 시작

 

 

올해 이동통신 업계의 가장 큰 변화는 LTE-A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기존 LTE 서비스는 최대 75Mbps의 속도밖에 낼 수 없었으나 LTE-A는 2배인 150Mbps까지 나옵니다.

 

 

 

 

2013/05/16 - [U+/모바일] - 진짜 LTE가 온다, LTE Advanced란 무엇인가

 

2013/07/15 - [U+/모바일] - LG U+ 세계 최초 Single LTE, 100% LTE 선보이다

 

2013/07/25 - [U+/모바일] - LG유플러스 Single LTE, 100% LTE 의 진실

 

 

LG U+는 지난 7월부터 LTE-A 상용화를 시작하면서 100% LTE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100% LTE란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 데이터 통신까지 모두 LTE 망을 이용하는 Single LTE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입니다.

 

일부에서는 LTE 망으로 음성 통화까지 사용하면 음영 지역 때문에 통화가 끊기거나 아예 안 된다는 우려를 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우려와 달리 데이터 통신 품질과 함께 통화 품질에서도 불만은 없었고, 지금은 아예 언급조차 안 하고 있습니다.

 

이제 유플러스는 2013년 12월부터 광대역 LTE 상용화에 들어갑니다. LTE-A와 별도로 서울/수도권을 시작으로 2014년 3월부터는 전국 6대 광역시 그리고 내년 7월부터는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국망이 갖춰지면 최대 225M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서비스와 2015년에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300Mbps 서비스까지 예정되어 있답니다.

 

LTE의 진리는 '역시' U+라는 것! 잊으시면 안 됩니다~

 

 

5. 3D 프린터의 보급화

 

 

프린트로 총을 찍어 내고, 비행기나 의족을 만든다?

 

상상 속의 일이 아니죠. 2013년은 3D 프린터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2013/12/03 - [리뷰 & 칼럼/IT 소식] - 3D 프린터 가격과 현재 기술에 대해

 

3D 프린터로 만든 총으로 발사 성공을 했다는 뉴스와 함께 이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3D 프린터라는 이름만 보면 기존 우리가 아는 프린터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맞습니다. 3D 프린터도 잉크젯이나 레이저 프린터와 같습니다.

 

그러나 출력물이 다를 뿐입니다. 기존 프린터는 종이에 그림이나 글자를 인쇄하는 것이지만, 3D 프린터는 입체감 있는 물체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산업용으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3D 프린터 본체와 재료인 '필라멘트' 가격도 많이 낮아져서 개인용으로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용 3D 프린터가 보급되면 그릇이나 간단한 가구나 아이들 장난감도 집에서 만들어 사용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재미있는 세상이 될 것 같죠?

 

 

6. 스미싱 피해 급증

 

스미싱은 'SMS' + '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범죄를 말합니다.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는 2012년 20건 미만이었으나 올해는 벌써 2천 건이 넘어섰고 규모로만 보면 100배를 넘었습니다.

 

 

2013/04/01 - [U+/모바일] - 스미싱, 예방과 피해 구제 방법은?

 

2013/04/10 - [리뷰 & 칼럼/IT 칼럼] - 당신의 스마트폰은 안녕하십니까?

 

2013/10/10 - [리뷰 & 칼럼/IT 칼럼] - 스미싱 문자? ..."예방할 수 있어요~ 느낌 아니까!"

 

 

스미싱의 동작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악성 코드가 설치되고, 이 악성 코드는 이용자에게 보내지는 결제 인증 번호를 가로채 악성 코드를 설치한 사람에게 보냅니다. 그래서 주로 소액 결제 사기에 이용되고 당사자는 피해 사실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답니다.

 

하지만 그 피해가 커짐에 따라 정부에서 직접 스미싱에 대해 칼을 빼 들 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스미싱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는 누르지 말고 백신 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액결제를 아예 막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액 결제를 막는 방법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고객 센터 앱을 이용하거나 직접 전화를 해서 차단하면 됩니다.

 

예방이 최선이니 조심, 또 조심하세요!

 

 

7. LTE 주파수 경매

 

 

무더운 여름, 날씨보다 더 뜨거운 경쟁이 있었죠. 바로 LTE 서비스에 이용할 주파수 경매였습니다.

 

 

 

2013/05/30 - [리뷰 & 칼럼/IT 칼럼] - 주파수가 뭐기에! 주파수 전쟁이 시작된다

 

2013/07/02 - [U+/모바일] - 각 통신사 LTE 주파수 대역 및 주파수 경매안에 대해 알아보자

 

2013/08/29 - [리뷰 & 칼럼/IT 칼럼] - 주파수 경매 과연?

 

2013/09/10 - [U+/모바일] - lg유플러스의 주파수 경매 결과 완전 분석

 

 

이번 주파수는 광대역 LTE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어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이번 경매에서 핫이슈는 단연 1.8GHz의 행방이었죠. KT에서 이 주파수를 획득하면 바로 광대역 LTE를 할 수 있게 되는 만큼 U+와 SKT에서는 견제해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결과는 '밴드플랜 2'가 승리하면서 KT가 C블록인 1.8GHz 15MHz를 9,100억 원, SKT가 1.8GHz 35MHz를 1조 500억 원 그리고 U+가 2.6GHz 40MHz를 4,788억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3사 모두 경매 결과에 나름 만족하면서 본격적인 광대역 LTE 경쟁에 뛰어들게 됐는데요. U+는 낙찰 받은 2.6GHz 주파수에서 광대역 LTE 전용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기존 주파수 2개(850MHz와 2.1GHz)는 LTE-A로 활용합니다.

 

KT는 인접 대역을 할당받으면서 가장 편하게 광대역 LTE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지만, 아직 LTE-A는 3사 중 가장 커버리지가 낮다는 단점이 있죠.

 

SKT는 1.8GHz를 받았으나 기존에 사용하던 1.8GHz 주파수를 반납하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크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것도 없습니다.

 

 

 

2013년 IT 분야 핫 이슈 Best 8을 준비해 봤는데요. 여러분이 생각한 IT 이슈와 비슷한 부분이 있나요? 여기에서 언급한 이슈들은 대부분 현재 진행형으로 흘러가는 것들입니다. 내년에도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될 내용들이라는 뜻이죠.

 

개인적으로는 내년 말부터 서서히 언급될 유플러스의 3 Band CA인데요. 무려 300Mbps 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유선 인터넷 속도보다 3배나 빠르니까 UHD 영상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