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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무제한요금제

[2015년 12월 1주] 사이버 인질극 기승, 갤럭시S7에 이것 사용한다 사이버 인질극, 돈을 주면 데이터를 풀어주마 최근 사이버 상에서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인질극으로 인해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바로 ‘랜섬웨어’라는 악성 바이러스 이야기입니다. 이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파일들을 바이러스가 임의로 암호화해서 바이러스 제작자만이 풀 수 있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돈을 주면 풀어준다고 하는데요. 돈을 줘도 잘 풀어준다는 보장도 없고 기존의 백신 프로그램으로 예방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계속 발전하고 있고 변종들이 등장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초기에는 파일 이름에 '.encrypted'가 붙었으나 지금은 '.ccc', '.vvv'가 붙기도 하고 어떤 것은 이런 흔적조차 안 남는 것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랜섬웨어 예방법은, 1. 인터넷 .. 더보기
LTE와 데이터가치[下] 음성 버렸다, 데이터 다시보자 지난 2010년 8월, SK텔레콤은 톱스타 장동건을 내세워 캠페인을 전개했다. '언제 어디서나 막힘없이 콸콸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스마트폰으로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마음껏 사용하라는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한 것. 데이터무제한요금제에 가입하면 3G 데이터를 콸콸콸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캠페인의 골자였다. SK텔레콤의 뒤를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잇따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당시 통신 기술 전문가들은 "9만 원, 10만 원짜리 고가요금제 가입자라 하더라도 요금제에 리미트(한계)가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해당 용량 내에서 데이터를 이용하려는 '제어 기제'가 발동하게 된다"면서 "하지만 요금 한계가 사라지는 순간 이 같은 심리 제어 기제도 무너져 소비자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상상 이상으로.. 더보기
데이터 무제한 ‘따라 하기’ 씁쓸 1월 25일 오전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최초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발표했다. LTE 속도대로 쓰려면 한 달에 9만 5000원이나 내야 하고, 일단 4월 30일까지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경쟁사들은 "별거 아니다", "우리도 비슷한 게 있다"라고 깍아내렸다. 하지만 당장 이날 저녁 KT가 거의 똑같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발표하더니, 다음 날 SK텔레콤도 유사한 요금제를 내놓았다. 같은 날 오후 3시경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 관련 요금제를 상의한 적도 신고한 적도 없던 두 회사가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따라 하기' 한 것이다.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광고처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놀라운 요금제'다. 3세대(G) 이동통신에서는 월.. 더보기
[LTE 타임]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에서도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하는 게 바람직할까?' 최근 일부 소비자 단체와 정치권에서 LTE에서도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세대(3G)에 도입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LTE에서도 도입해야 한다는 주된 근거는 "소비자 후생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경제학(Economics)을 배우면서 가장 자주 접하는 말 중의 하나가 '한정된 재화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배분한다'는 것이다. 재화와 서비스가 무제한으로 공급된다면 '경제 행위'라는 말은 애초부터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무제한으로 공급되는 재화나 서비스가 드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SK텔레콤을 필두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3G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월 기본료 5만 5,000원(현재는 기본료 1,000원 인하로 5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