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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리뷰/U⁺ 5G

[전문가 칼럼] 비싼 데 싼 아이폰의 비밀 무더위가 가시고 새벽녘의 공기가 조금 선선함을 피부로 느끼기 시작할 무렵의 9월은 아이폰 이용자들의 식었던 마음을 뜨겁게 달구는 시기다. 의지와 상관없이 무겁게 내려 앉는 눈꺼풀과 씨름해야 하는 9월의 어느 새벽, 태평양 너머에서 펼쳐지는 애플의 아이폰 이벤트를 2시간에 걸쳐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이들에게 뜨거운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기대로 두근두근 대는 마음을 진정할 틈도 없이 발표가 끝나기 무섭게 소셜 미디어 공간에서 더욱 뜨거운 토론이 펼쳐진다.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뚫고 막기 위해 온갖 논리로 무장한 창으로 찌르고 방패로 막는 격렬한 전장으로 바뀌는 것이다. 물론 이 격렬한 전투는 언제나 어느 쪽을 승자로 만들지 못한 채 조용히 휴전에 들어가는 것으로 끝을.. 더보기
[숫자로 보는 10월 2주 IT뉴스] 삼성전자, 카메라 4개 달린 갤럭시 A9 발표 "4" – 갤럭시A9 2018 4개 카메라 탑재 삼성전자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9을 발표했습니다. 갤럭시A9은 11월 출시 예정으로 60~70만원 대에 위치한 중급형 스마트폰으로, 프리미엄 급이 아닌 중급형 스마트폰에 최신 기술을 넣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흥 시장을 잡기 위한 포석이라 분석하고 있는데요, 올해 인도에서 삼성전자는 중국 제조사에 점유율 1위를 내줬다가 다시 탈환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신기술이 접목된 갤럭시 A9으로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A9은 스냅드래곤 660,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6GB/128GB 램과 저장장치, 전면 2,400만 화소 후면 2,400만 화소/1,000만.. 더보기
[전문가 칼럼] 광고 없는 '유튜브 프리미엄'에 숨은 영리한 계산 스마트폰 이용자 치고 무료할 때, 쉬는 시간에 유튜브를 즐기지 않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동영상 시작 전, 혹은 동영상 중간 중간 끼어드는 광고입니다. 동영상의 흐름을 끊는 광고를 반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유튜브 시청을 방해하는 광고를 피할 방법은 없을까. 물론 있습니다. 매달 8,690원을 내면 모든 채널에서 광고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여러 혜택을 주는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됩니다. LG유플러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3개월간 이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한 벤처기업가가 쏘아 올린 18초짜리 동영상 13년 전인 2005년 4월 23일, 이베이의 자회사인 페이팔을 뛰쳐나온 자웨드 카림은 조그마한 동영상 웹사이트를 만들고는 '나 .. 더보기
[숫자로 보는 IT뉴스 8월 4주] 새로운 아이폰Xs 9월 12일 발표 912 – 애플 신제품 발표회는 9월 12일 애플이 9월 12일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합니다. 애플은 8월 31일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발표 키노트 참석 요청 초대장을 발송했습니다. 9월 12일 발표되는 애플의 신제품은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로 알려졌으며 총 3가지 모델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새로운 아이폰은 ‘아이폰Xs’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발송된 초대장에는 커다란 원만 그려 있으며 ‘Gather round.’라는 상징적인 글자만 기재되어 있으며, 키노트 장소와 날짜만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데요. ‘gather round’라는 숙어의 뜻이 ‘~을 위해 모이다’이기 때문에 더욱 난해합니다. 알려진 바로는 새로운 아이폰에서는 홈버튼이 완전히 사라진 만큼 홈버튼의 원형이 아닌 다른 .. 더보기
[숫자로 보는 8월 1주 IT 뉴스] 화웨이 스마트폰 점유율 2위로 올라서다 2 – 화웨이, 애플 제치고 2위로 등극 화웨이가 2016년 11월에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2년 내 애플을 제칠 것”이라는 발언을 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발언을 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2018년 2분기 현실이 되었는데요. 시장조사기관인 HIS 마켓의 의하면 화웨이는 시장 점유율 15.7%로 삼성전자 20.6%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은 12%로 3위로 밀렸습니다. 화웨이는 2018년 1분기 출하량이 3930만 대에서 2분기에는 5420만대로 크게 늘어난 반면 삼성전자는 7800만대에서 7080만대로 감소, 애플은 5220만 대에서 4130만대로 감소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 성장률이 107%,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 더보기
내가 쓰는 앱, 모바일 데이터 얼마나 사용할까? 여러분들의 스마트폰에는 몇 개의 앱이 설치되어 있나요? 그리고 그 앱들 중 실제로 사용 빈도가 높은 앱은 몇 개나 되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치된 앱 중 적어도 2~3일에 한 번 이상 사용하는 앱의 수는 10개를 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많지 않은 앱을 사용하는데 모바일 데이터는 왜 항상 부족할까, 이상하지 않나요? 기껏해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SNS 앱이나 네이버, 다음 포털 앱 그리고 게임 조금 하는 것 뿐인데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앱들. 데이터 사용량이 적지 않습니다. 조금 밖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은 유튜브, 넷플릭스, 비디오포털처럼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실시간 방송을 보는 앱에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앱의 데이터 사용.. 더보기
[숫자로 보는 6월 2주 IT 뉴스] 애플워치3 LTE, 6월 15일 정식 출시 5 - 5G 주파수 경매, 순조롭게 진행 중 6월 15일 진행되는 5G 주파수 경매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6월 4일 기한이었던 5G 주파수 할당 신청에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이제 15일에 진행될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번 5G 주파수 경매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첫 회에는 주파수의 폭을 두 번째에는 위치에 대한 경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3.5GHz 대역에서 총 280MHz 폭을, 28GHz 대역에서는 총 2,400MHz 폭이 경매로 나오며 한 회사는 총량 제한에 따라 3.5GHz에서는 100MHz, 28GHz에서는 최대 1,000MHz 이상을 할당 받을 수 없도록 제한이 걸립니다. 이에 따라 5G 전국망 주파수로 사용될 3.5GHz는 10:9:9 또는 10.. 더보기
최호섭 기자가 전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숨은 역할과 의미 넷플릭스가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도 2년하고도 반이 지나가고 있다. 기대와 우려 속에서 시작된 이 스트리밍 서비스는 우리나라에서도 제법 자리를 잡았고, 단순한 관심을 넘어 하나의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를 다져가고 있다. 넷플릭스의 인기는 각 나라의 콘텐츠 상황과 시기 등과 예민하게 맞물린다. 물론 그 대중화의 가장 큰 발단은 LTE를 비롯한 모바일 네트워크와 스마트폰의 보급에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모바일 시대가 꽃피운 콘텐츠 플랫폼 애초 미국에서 넷플릭스의 시작은 비디오 테이프 대여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그 인기가 본격적으로 불 붙은 것은 미국 시장의 비싼 케이블TV를 대신할 수 있는 매체라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하면서부터다. 한 달에 수 십 달러 이상을 케이블TV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