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에서 [방송] 콘텐츠 만들기, 왜 안돼? WHY NOT!
안녕하세요! LG유플러스 22년도 Why Not 기자단, 예능콘텐츠제작팀 강지희입니다.
제가 속한 예능콘텐츠제작팀의 팀장님과 팀원들은 모두 방송제작 현업PD 출신이에요. ‘문제적 남자’, ‘수요미식회’, ‘벌거벗은 세계사’ 등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정작 ‘통신사’ 인 유플러스에 모이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겠죠? 아참, 이미 2019년부터 5G통신과 인터넷TV 등 유료방송사업 모두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강조해 온 CEO님은 아셨겠네요.
“ 유플러스에서 합니다, 방송 ”
LG유플러스는 2020년부터 자회사 미디어로그를 통해 PP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현재 총 3개 방송채널 <더라이프>, <더키즈>, <더드라마> 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체적으로 TV방송 콘텐츠를 기획해서 제작하고 있는데요, 당연히 유플러스 고객님들을 제1순위 시청자로 염두에 두고 만든 콘텐츠들이겠죠!
방송 프로그램 제작은 프로그램 기획 → 프리 프로덕션 → 촬영 → 편집 → 종편(CG,자막 등) → 음악작업 등등을 거쳐 ‘방송마스터’를 최종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물론 채널에서 방송법에 알맞도록 자체 심의도 하고, PPL 광고가 들어오거나 하면 제작 공정은 더욱 복잡해지죠. 여기에 마케팅 홍보, 편성 등 다양한 부서들과의 협업은 물론이고요. 자 그럼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완성한 유플러스만의 방송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재미있는데 유익하기도 한 방송 프로그램이면 좋겠어 ”
3가지 채널 중 오늘 소개해 드릴 <더라이프>는 의·식·주·문화·여가 등 라이프스타일 소재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방송 채널입니다. “유플러스 고객들을 위해 재미있고 유익한 생활밀착형 예능프로그램을 기획하자”는 목표 하에 지금까지 만든 프로그램들이 벌써 네 개나 되네요. 지금부터 하나씩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각의 제작 뒷이야기들도 조금씩 풀어볼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클래식은 왜-그래 시즌1>, <클래식은 왜-그래 시즌2>, 그리고 <반려악기 입양기 딩가딩가> 까지, 차례대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클래식은 왜-그래> 시즌1&시즌2
<클래식은 왜-그래> 시즌1은 남녀노소 모두가 클래식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클래식 입문 토크쇼입니다. ‘클알못(클래식을 알지 못하는)’ 안정환, 김준현, 트로트 가수 요요미 님이 클래식 전문가인 바리톤 정경 님, 김태용 작가님과 함께 영화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접근하고 클래식 작곡가들의 막장 스토리를 포함해 온갖 정사와 야사를 넘나듭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속에 등장하는 비발디의 칸타타, ‘그만두어라, 이제는 끝났다’ 라는 곡의 의미를 알고 영화를 다시 본다면 작품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을 거예요. 영화 <빌리 엘리어트>와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신기한 평행이론은 또 어떻구요!
나름 클래식 매니아들의 호평을 받은 덕분에, 출판사 시월에서 제의를 받아 책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답니다. 시즌1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한 책에는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들도 가득 담았습니다.
<클래식은 왜-그래> 시즌2는 영화에서 더 나아가 ‘생활응용 편’으로 세계관을 확장, 우리 일상 속에 숨어있는 클래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를 통해 쉽게 풀어보고자 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공연 현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매 회 퍼포머들을 초청해 안방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시즌1의 2MC였던 안정환, 김준현 님이 시즌2에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셨고 배우 윤소희 님이 새로운 ‘클알못’으로 합류했어요. 김태용 작가님은 여전히 흥미로운 클래식 썰들을 쏟아내시고, 바리톤 김동규 선생님은 ‘월클(월드클래스)급’ 답게 토크 중간중간 노래 폭격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셨습니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동안, 처음에는 ‘클알못’이었던 출연자들이 “클래식, 지루한 줄 알았는데 재미있네” 라며 실제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던 것이 참 좋았습니다. “BTS 좋아해요”하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요”하면 원래부터 클래식 음악을 좋아했는지, 어쩌다 클래식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꼭 질문이 따라오잖아요. 클래식 음악은 짐작보다 만만하고, 생각보다 ‘좋은 음악’ 입니다. 포장은 고급스럽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꽤 자극적인 맛이에요.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에이, 클래식 별 거 아니네?” 혹은 “생각보다 재미있네?”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하는 유쾌한 기획의도에서 나온 유플러스만의 콘텐츠입니다.
<반려악기 입양기 딩가딩가>
<반려악기 입양기 딩가딩가>는 악기 배우기를 통해 일상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다룬 신개념 음악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붐, 이찬원, 정혁, 제아, 이문식, 함춘호 등 다양한 출연자들이 ‘반려악기’를 입양해 3개월동안 일상 속에서 틈틈이 악기를 익히고, 소중한 지인들을 관객으로 초청한 꿈의 무대에서 인생곡을 직접 연주해보기도 합니다. 반려악기 입양을 통해 출연자들의 일상에 음악이 어떻게 스며드는지, 그리고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재미와 감동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섭외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 ‘악기 배우기’에 대한 출연자들의 부담감이었습니다. 본업만으로도 바쁘고 힘든데, 틈틈이 악기를 배운다? 악기는 노력한 만큼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제작진이 CG로 만들어 줄 수도 없고 너무나 ‘정직한’ 아이템이었던 거죠😂. 하지만 인생에 악기 한 스푼 얹으면 좀 더 풍요로운 인생이 될 수 있다는 기조 하에 다행히 제작진과 마음이 맞는 출연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시청자들로부터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프로그램” 이라는 별명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도전인데 말이죠. Why not? 이라는 유플러스의 브랜드 정신과도 일치하는 방송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촬영을 시작한 이후 출연자들은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물밀듯이 들어오는 스케줄 소화하기도 벅차 잠 자는 시간마저 모자란데, 악기까지 새로 배워야 하다니! 하지만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물하고 싶다” 며 본인의 콘서트에서 멋진 드럼 연주를 선보인 이찬원 님, 전국을 돌아다니는 드라마&영화 촬영장 한가운데서 한복을 입은 채 색소폰 연습에 열중한 모습까지 보여주신 이문식 님, 교습소까지 다니며 일취월장한 모습을 뽐내준 제아 님, 연주에 더불어 노래까지 도전해 열정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줬던 정혁 님. 그리고 모두를 음악으로 따숩게 포용해준 함춘호 원장님과 흥부자 붐 부원장님까지. 발표회를 마치고 현장에서 느껴지는 모두의 ‘뿌듯함’은 그야말로 진짜였습니다.
<클래식은 왜-그래> 시즌1&2, <반려악기 입양기 딩가딩가>의 본방 편성은 끝났지만, 유플러스 모바일tv 또는 웨이브, 왓챠, 티빙 등 OTT를 통해 다시보기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플러스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고객들의 콘텐츠
사실 방송 제작이라는 건 육체적, 정신적으로 정말 힘든 일입니다. 고민해야 할 것도 많고, 온갖 판단과 선택의 연속인데다 개인적, 사회적 책임도 따르죠. 하지만 방송을 만드는 행위 그 자체에는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집단 창작물인 만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서 얻는 즐거움과 에너지도 있고요.
다음 편에서는 또다른 유플러스만의 방송 콘텐츠인
<더라이프쇼>, <박세리의 내일은 영웅>, <내일은 영웅 깐부> 등을 소개하고,
해당 프로그램들을 연출한 황지훈 PD님을 인터뷰할 예정입니다.
유플러스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고객들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예능콘텐츠제작팀 PD들은 열일 중!
고객에 진심인 유플러스의 방송 콘텐츠,
아직이라면 이번 주말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편에서도 이어지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인터뷰를 기대해 주세요!
LG U+의 채용 소식과 최신 뉴스를 받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