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플렉스2, 1월 30일 출시
CES 2015를 통해 공개된 LG전자 ‘G플렉스2’ 출시일이 1월 30일로 정해졌습니다.
LG전자는 1월 22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G플렉스2’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식 공개하고 일주일 후인 1월 30일부터 유플러스를 비롯한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G플렉스2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는 바로 이 제품이 ‘3밴드 LTE-A’를 지원한다는 것인데요. 3개의 주파수를 묶어 최대 30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액정 부분의 곡률은 700R, 뒷면은 650R로 설계해 화면 몰입과 그립에 최적화되어 있고,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복원해 주는 셀프 힐링은 기존보다 더 빨라져 10초 내외로 시간이 줄었습니다.
한편 유플러스는 G플렉스2 출시일에 맞춰 기존 LTE보다 4배 빠르고 타사 대비 2배 빠른 업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LTE-A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샤오미, 이번엔 아이폰6 플러스 배낀 ‘샤오미 노트’ 발표
애플 ‘카피캣’으로 시작해 지금은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3위까지 올라온 ‘샤오미’가 이번에는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를 겨눈 샤오미 'Mi Note’를 공개했습니다.
샤오미 Mi Note는 5.7인치 디스플레이에 1,920 x 1,080 Full Hd 해상도, 스냅드래곤 801, 3GB 램에 전면 400만,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샤오미 CEO인 레이쥔 씨는 Mi Note는 아이폰6 플러스와 같은 화면 크기이지만, 두께는 더 얇고 무게도 더 가볍다고 발표하면서, 아이폰6 플러스보다 더 나은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자세히 분석했다는 말까지 했었습니다.
샤오미 노트와 함께 프리미엄 버전인 'Mi Note Pro'도 함께 발표를 했는데요. 프리미엄 버전은 해상도가 QHD인 2,560 x 1,440에, 스냅드래곤 810, 4GB 램을 지원합니다.
한편, 샤오미는 최근 중국 본토 내에서 ‘짝퉁’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데요. 현재 중국 내 샤오미 간판을 건 모든 오프라인 매장은 짝퉁 매장이라고 합니다. 샤오미는 지금까지 온라인 판매만 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이 없기 때문인데요.
특허 문제로 인도에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 휘말린 만큼 신제품을 내놓는 것보다 이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합니다.
다음카카오, 합법적 택시 앱 선보인다.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택시’라는 전국 콜택시 앱을 선보였습니다. 이 앱은 현직 택시 기사들만 가입할 수 있는데요. 아마도 ‘우버’와 같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취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택시는 현재 기사 회원 모집을 위해 사전 공개한 것으로, 일반 승객용 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기사 회원 모집을 위한 이벤트를 3월 말까지 진행합니다.
카카오택시 출시로 다음카카오는 O2O (Online to Offline) 시장으로의 진출에 발을 디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O2O는 온라인에서 행동이 오프라인에서 결과로 나오는 것을 뜻하는 마케팅 용어인데요. 가장 흔한 예가 바로 음식 배달 앱입니다.
그리고 결제 부분에서도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면 되므로 아직 국내에서는 경쟁이 없는 택시 앱과 온라인 결제 시장을 모두 공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략적인 부분을 차치하고서라도 ‘카카오택시’로 전국적인 콜택시 서비스를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도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의 정식 서비스 시작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1분기 내로 승객용 앱을 내 놓을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삼성전자, 10만 원 미만 타이젠 폰 출시
삼성과 인텔이 주도하고 있는 타이젠 그룹의 운영체제인 ‘타이젠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드디어 출시됐습니다.
러시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삼성전자 타이젠폰 ‘Z1’은 지난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행사를 열고 공식 출시를 했는데요.
4인치 디스플레이, 1.2GHz 듀얼 코어, 1,500mAh 배터리 등 스펙은 보급형이지만, 출시 가격을 보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출시 가격은 5,700루피, 한화로 계산하면 약 99,000원 밖에 안 되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가 아닌 인도에서 먼저 Z1을 출시한 배경에는 샤오미에 대한 견제가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인도에서 10만 원 미만의 저가형 폰을 출시해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Z1의 인도 출시는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타이젠OS의 출사표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