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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주 IT News - G 워치 R 가격, 단통법이 스마트폰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 등




애플, 새로운 아이패드 시리즈 발표회 초청장 발송


애플이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발표회 초청장을 발송했습니다. 10월 16일 열릴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와 아이맥, 맥북에어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아이패드 에어2 발표


초청장에는 'It's been way to long'이라는 문구와 행사장과 시간이 적혀 있습니다.


이날 발표에서는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할 예정이고, 아이패드 에어2는 골드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7인치 크기의 레티나 아이맥(iMac)과 12인치 레니타 맥북에어(MacBook Air)도 함께 선 보일 예정인데요.


애플은 그 동안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같이 발표한 만큼, 새로운 OS X인 '요세미티'도 같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 G 워치 R, 10월 14일부터 판매 시작



원형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던 LG전자의 스마트워치 'G 워치 R'이 10월 14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합니다.



G 워치 R 출시일


G 워치 R은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원형 스마트워치로, 플라스틱 OLED를 사용하여 가볍과 시야각과 야외 가독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에 가깝게 만들어져 스마트워치가 아닌 아날로그 시계처럼 보이기 때문에 많은 IT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은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으나, 출시 가격이 40만 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G 워치 R 가격은 35만 2천 원으로 모토로라의 원형 스마트워치인 '모토 360' 가격(약 33만 원)과 비슷해서 가격 논란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 워치 R이 이전에 출시한 'G 워치'보다 약 8만 원 이상 비싸진 이유는 생산 단가 때문인데요, 액정은 둥근 형태이지만 사각형으로 된 OLED 패널을 둥글게 자르면서 손실된 부분의 원가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G 워치 R은 안드로이드 4.3 이상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고 심박 센서,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 41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24시간 계속 화면이 켜져 있는 'Always On' 기능을 제공합니다.



단통법으로 휴대폰 판매량도 급감



단통법 시행 10일이 지나면서 스마트폰 구매 패턴도 변하고 있습니다. 번호이동과 신규가입자 수는 줄고 중고 휴대폰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신규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로고


이 때문에 휴대폰 제조사들의 판매량도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이미 단통법 시행 후 일주일 동안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이동통신3사의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 가입건수는 17만 8,000건 정도이며, 하루 평균 계산했을 때 약 2만 8,500건입니다.


이들 중 중고 휴대폰 개통 건수를 하루 평균 3,000건으로 계산하면 신규 단말기로 개통한 건수는 대략 25,500건으로, 9월 기준 일 평균 64,000건과 비교해보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제조사별 점유율은 조금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점유율이 80%이고 LG전자는 20%에서 5% 떨어진 15% 수준이며 나머지 5%는 애플과 팬택 등 기타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은 신규 단말기 구입이 부담스러워지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제품 위주로 구입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단통법 시행으로 제조사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소식이었습니다.



일인당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2GB 넘었다.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최대 속도 225Mbps를 지원하고 이보다 느린 광대역 LTE도 최대 150Mbps에 이릅니다.


이 때문인지 휴대전화 가입자의 한 달 평균 데이터 사용량(2014. 8 기준)이 2GB를 넘었다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월 2GB라면 U+ LTE 요금제 기준으로 'LTE 망내 52 요금제(월 2.1GB 제공)' 수준입니다.


월 2GB라면 LTE 사용자에게는 그리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번 조사 대상에는 2G와 3G 가입자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적은 양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입자 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난 주 원인은 LTE 사용자(전체 가입자의 60%) 때문이고 이들이 사용하는 트래픽은 전체 가입자 대비 92.6%나 된다고 합니다. 데이터 양으로 환산하면 약 10만 813TB(테라바이트, 1TB=1,000GB)나 되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덕분에 4월부터 매달 1만 TB(테라바이트)씩 늘어나 8월에는 10만 TB를 넘어 섰고, 2G와 3G 가입자가 LTE 서비스로 바꾸면서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대한민국 최대 LTE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는 유플러스는 아직도 주파수 대역폭에서 여유가 있으니 당분간은 큰 걱정 없답니다.



한컴, 해외 진출 위해 HWP 포맷 버린다



토종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인 '아래하한글'을 개발한 '한글과컴퓨터'가 해외 진출을 위해 'HWP' 포맷을 버리고 MS워드와의 호환성을 대폭 개선한 'DOC' 포맷을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한컴 로고


그 동안 한글과컴퓨터는 자사의 워드 프로그램에 고유 포맷인 HWP를 사용했었고, 이 제품들은 주로 정부기관에서 많이 사용했는데요. 하지만 해외 진출에는 MS워드와의 호환성 때문에 걸림돌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한컴에서는 자사의 모바일용 워드 프로그램인 'H워드'를 기반으로 'DOC'와 'PDF'로 저장 가능한 새로운 PC용 워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H워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탭에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H워드와 함께 MS오피스 패키지 구성품인 '엑셀'과 '파워포인트'와도 호환이 되는 'H셀'과 'H쇼'도 같이 개발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새로운 한컴의 워드 프로그램은 내년 1월 베타테스트를 시작해서 3월에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