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8.0.1 업데이트 중단과 iOS 8.0.2 업데이트 소식
iOS 시리즈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했던 iOS8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iOS 8.0.1을 일주일 만에 내놨으나 문제가 생기면서 배포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iOS 8.0.1 업데이트 후 전화 통화가 안 되거나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자 애플은 급히 업데이트를 중단했습니다.
이후 애플은 아이튠즈의 복원 기능을 이용해 iOS 8.0.0으로 복원할 것을 권고했고, 9월 26일 다시 이 문제를 수정한 iOS 8.0.2 업데이트를 배포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iOS 8.0.2 업데이트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직접 설치할 수 있으며, 기존에 발생했던 문제들도 대부분 해결이 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삼성폰 사용자에게 360만 곡 무료로 푼다
삼성전자가 음원 스트리밍 업체인 '소리바다'와 손 잡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무료 스트리밍 어플인 '밀크뮤직'을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만든 28종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제공하는 음원도 무려 360만 곡이나 됩니다.
스트리밍 라디오란 우리가 알고 있는 라디오에서 광고나 DJ의 멘트를 빼고 24시간 동안 특정 장르 또는 주제별 음악을 계속 들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삼성전자가 선 보인 무료 스트리밍 어플인 '밀크뮤직'은 삼성전자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고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디바이스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밀크뮤직은 미국에서 지난 3월 먼저 선 보였으며 200여 채널에 1,300만 곡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는 이미 국내에서도 몇 개의 음원 제공 서비스 업체에서 부가서비스로 운영 중이었는데요. 밀크뮤직이 무료로 제공되면서 어느 정도의 타격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는 원하는 곡을 고를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에 기존 음원 서비스의 틈새 시장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반대로 매번 음악 선곡의 귀찮음을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상반되고 있답니다.
아이폰6 플러스 한 대 팔면 얼마나 남을까?
현재 100만 원을 훨쩍 넘기는 아이폰6 플러스의 원가는 얼마일까요? 매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출시되면 이를 분해해보고 각 부품 단위로 원가를 따지는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이번에도 여지 없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원가를 계산한 글이 있었는데요.
미국 투자사인 '모건 스탠리'가 아이폰을 해체해 분석하고 판매가격과 비교해 대당 판매 수익을 계산했는데요. 아이폰6는 대당 317달러, 아이폰6 플러스는 대당 371달러의 수익을 올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부품 원가 차이는 불과 24달러였으며 제조 원가 차이(41달러)를 생각해도 아이폰6 플러스를 파는 것이 애플 입장에서는 더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분석 결과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3일 만에 천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로 애플은 단순 계산해도 34억 4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네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면 기하 급수적으로 수익이 늘어날 텐데요.
대화면을 채책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몇 대나 팔리고 그로 인한 수익은 얼마나 될까요?
64비트를 64비트라 부르지 못하는 갤럭시 노트4
애플은 작연에 출시한 아이폰5s에서 64비트를 지원하는 'A7'을 탑재하여 64비트 모바일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제 자극 받은 구글에서도 64비트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L'을 개발하고 프리뷰 버전을 배포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L은 올해 말에 정식 배포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64비트 환경을 위해서는 모바일 AP도 64비트를 지원해야 하는데요. 퀄컴에서는 '스냅드래곤 808', '스냅드래곤 810', '스냅드래곤 610', '스냅드래곤 615', '스냅드래곤 410' 5가지의 64비트 프로세서를 발표했고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앞서 삼성전자는 자사의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5433'부터 64비트를 지원할 수 있게 개발했고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입니다.
그렇다면 안드로이드 L로 업데이트한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에서는 64비트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갤럭시노트4 64비트 지원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형평성 논란인데요. 갤럭시 노트4는 ‘엑시노스 5433’과 ‘퀄컴 스냅드래곤 805’ 2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엑시노스 5433을 사용한 제품은 별 문제가 없으나 퀄컴 스냅드래곤 805는 32비트라서 형평성 논란이 생긴거죠.
같은 제품인데 누구는 64비트가 되고 누구는 32비트 밖에 안 되니 말썽이 생길 수 있어 삼성전자에서는 아예 지원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당초 연내 발표 예정이었던 안드로이드 L도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노트4 64비트 지원 논란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를 통해 최초의 64비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