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도 LTE로, U+ LTE 블랙박스 소개

블랙박스는 이제 차량의 옵션이 아닌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원인 파악을 정확하게 할 수 있고 보험료 할인까지 받을 수 있으며, 주차장 사고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블랙박스도 맹점이 있으니, 사고가 났을 때 제품에 따라 영상을 즉시 확인하기 어렵고 주차장 사고는 블랙박스가 있어도 무용지물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또한, 주차 감지를 위해 차량 배터리와 전원을 연결하면 배터리가 금방 방전되므로 자주 확인해야 한다는 번거로움까지 있었는데요.

이 모든 것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U+ LTE 블랙박스입니다. 사고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배터리 방전이 예상되면 미리 알려주는 똑똑한 LTE 블랙박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U+ LTE 블랙박스 스펙

LTE 블랙박스는 전후방 2채널 감시와 녹화가 가능합니다. 두 카메라 모두 HD 해상도(1,280 x 720)에 30fps 녹화를 할 수 있고 AVI 파일로 저장됩니다.

이 제품은 LTE를 통해 사고 영상을 'U+ Box'에 저장하지만, 기본적으로 MicroSD카드를 필요로 합니다. 모든 영상을 U+ Box에 저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속도가 느린 SD 카드를 사용하면 HD 해상도, 30fps로 저장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저장 속도가 빠른 Class 10 이상의 제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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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메모리카드 종류와 선택

녹화 방식은 '상시 녹화', '이벤트 녹화', '수동 녹화', '주차 녹화' 4가지 방식을 지원하는데요. 기존 블랙박스에서 지원하는 모든 방식을 지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시 녹화'는 전원이 들어간 순간부터 시동이 꺼질 때까지 계속 녹화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녹화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은 1분 단위로 녹화되고 MicroSD 카드에 계속 저장이 됩니다.

그럼 어떻게 녹화 되는지 주행 영상 데모를 볼까요?

(LTE 블랙박스 주간 주행 영상)

(LTE 블랙박스 야간 주행 영상)

'이벤트 녹화'란 사고나 충격이 감지됐을 때만 녹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LTE 블랙박스에는 가속감지센서(3축 충격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충격이 감지되면 이때를 기점으로 충격 발생 10초 전, 발생 후 20초 동안을 자동으로 녹화합니다.

그리고 이 영상은 바로 U+ Box에 업로드 되고 등록된 스마트폰으로 영상 링크와 함께 이벤트(충격 감지) 내용을 SMS로 알려줍니다.

'주차 녹화' 모드는 먼저 상시 전원 케이블을 배터리와 연결해야 합니다. '상시 녹화' 모드가 주행 중에 동작하는 것이라면 '주차 모드'는 말 그대로 주차하기 위해 시동을 끄면서 동작하게 됩니다.

'이벤트 녹화'가 가속센서를 통해 충격을 감지한다면, 주차 녹화 모드에서는 모션 센서를 이용하는데요. LTE 블랙박스가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이때 충격이 발생하면 녹화를 합니다. 그리고 이 영상 역시 U+ Box에 저장되며 사용자에게 SMS로 충격 감지를 알려줍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LTE'로 연결되어 사고 영상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함과 동시에 사용자에게 SMS로 알려준다는 것인데요.

LTE 블랙박스에는 유플러스 2012년 출시한 M2M(사물인터넷) 전용 LTE 모듈인 'WDLX-LU-100 F'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모뎀은 U+ LTE 전국망인 800MHz를 지원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LT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고 영상 저장에 사용하는 U+ Box도 U+ 가입자는 15GB, 타 이동통신사 사용자라도 10GB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 상관 없이 블랙박스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제품 외형

LTE 블랙박스 정면에는 200만 화소 카메라 렌즈가 있으며, 시야각은 수평으로 120도, 수직으로 70도입니다. 양 옆으로는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있으며, 이 LED는 운전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다른 차량이나 사람들이 '이 차에는 블랙박스가 있고 현재 동작 중입니다'라고 알려주기 위해 사용됩니다.

블랙박스 왼쪽에는 전원 버튼, GPS 연결 단자, 전원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GPS는 케이블로 연결이 되고 기본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별매품입니다. 필수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없어도 블랙박스 사용에 지장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20,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후방 카메라 연결 단자, 외부 모니터로 영상을 출력할 때 필요한 AV 출력단자, MicroSD카드 슬롯, USIM 슬롯이 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몇 가지 조작 버튼이 있습니다. 음성 녹음만 할 때 사용하는 '음성 녹음 버튼', 수동으로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수동 녹화 버튼'이 있고 운전자가 블랙박스 동작 상태를 알 수 있는 여러 개의 LED가 있습니다.

LTE 블랙박스 기능

그럼 U+ LTE 블랙박스의 기능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LTE 블랙박스의 가장 큰 장점인 스마트폰으로 사고 영상 확인 기능입니다. LTE 블랙박스는 사고가 나면 해당 영상을 U+ Box에 즉시 업로드하고 사용자(외 등록 3인)에게 SMS로 해당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해 사고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데요. 블랙박스에서 U+ Box로 업로드 할 때 사용하는 데이터 용량은 약 30MB이고 스마트폰에서 사고 영상을 확인할 때도 같은 용량의 데이터를 소모합니다.

또한, 상시 영상도 스마트폰에서 블랙박스로 직접 접속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60초짜리 상시 영상을 보는데 필요한 데이터는 90MB입니다.

즉, 영상 1초당 데이터 1.5MB를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주차 중 사고 영상도 일반 사고와 마찬가지로 사용자에게 바로 해당 내용을 SMS로 알려주고, 스마트폰에서 사고 영상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반 블랙박스는 사고 사실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영상이 찍혔다 하더라도 나중에서야 확인할 수 있지만, LTE 블랙박스는 사고 즉시 알 수 있어 사고 처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습니다.

주차 모드를 위해 차량 배터리와 블랙박스를 연결했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은 배터리 방전이죠. 매일 차를 이용한다면 상관없지만, 레저용으로 가끔 이용한다면 배터리 방전 때문에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LTE 블랙박스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배터리 전압이 11.9V(10.8V가 되면 배터리가 방전됩니다)까지 떨어지면 방전 주의 알림이 뜨고 블랙박스에 공급되는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기 때문입니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같이 주차장이 복잡한 곳에서 내 차의 주차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LTE 블랙박스에 접속해 마지막 운행 영상을 확인하면 됩니다. 이와 함께 주차 위치를 지도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메모리 카드 불량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에 사용하는 메모리 카드는 수명이 6개월에 불과합니다. 계속 영상을 녹화하고 지우기 때문에 수명이 줄어드는 것인데요. 이 사실을 모르고 계속 사용하다가 중요한 순간에 녹화가 되지 않는 일을 미연에 방지해줍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어떤 것인지 더 명확히 이해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