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 광대역 LTE - 갤럭시S3도 혜택 받을 수 있다

안녕하세요~

LG 유플러스 공식블로그입니다.

지난 2013년 12월 30일, LG 유플러스는 서울 은평구, 종로구, 중구, 강남구, 서초구와 경기도에서는 수원과 안양에서 광대역 LTE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6GHz 주파수에서 40MHz 폭으로 서비스되는 유플러스 광대역 LTE는, 2014년 2월까지 전국 6대 광역시에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6월 말까지 전국망 서비스 준비를 끝낸 뒤 7월부터 전국 서비스에 돌입합니다.

유플러스 광대역 LTE는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 이유는

1. 2.6GHz라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주파수를 사용했기 때문이었고

2. 가장 넓은 주파수라는 것

3. 기존 LTE 또는 LTE-A에서 사용하는 주파수와 분리된 광대역 LTE 전용 주파수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2013/11/28 - 유플러스 광대역 LTE 무엇이 다른가

2013/12/06 - 유플러스 광대역 LTE - 3 Band는 뭐가 좋은가요?

2013/12/16 - 유플러스 광대역 LTE - 2.6GHz 주파수 편

2014/01/02 - 유플러스 광대역 LTE - 단말기 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트들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와 속도입니다. 이것이 제일 중요하죠. 유플러스 광대역 LTE를 쓸 수 있는 단말기는 현재까지 약 13종입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점차 지원 단말기를 넓혀나갈 것이고 2014년 출시하는 단말기는 기본적으로 지원합니다.

가장 먼저 LG Gx와 베가 시크릿 업이 유플러스 광대역 LTE를 지원하고 그 뒤를 이어 갤럭시S4, G2 등이 150Mbps 속도로 유플러스 광대역 LTE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LTE-A 지원 단말기들은 모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광대역 LTE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답니다.

대략 2013년 2분기부터 출시한 모든 스마트폰은 광대역 LTE를 지원하는 것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타사와 비교해보면 각자의 전용 단말기로 나온 제품을 빼면 같은 수준이지요.


150Mbps 지원	100Mbps 지원
베가 시크릿 업	삼성 갤럭시 메가
삼성 갤럭시S4 LTE-A	삼성 갤럭시 윈
삼성 갤럭시노트3	삼성 갤럭시S4 줌
LG G-플렉스	삼성 갤럭시S4
LG G2	LG Gx
LG 뷰3	삼성 갤럭시탭 10.1
베가 시크릿 노트

<광대역 LTE 지원 단말기>

150Mbps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모두 2013년 출시된 LTE-A 지원 단말기입니다. 그리고 100Mbps 지원 단말기에서는 2.6GHz 멀티캐리어를 지원하는 것이죠.

<유플러스 LTE-A 지원 스마트폰은 모두 광대역 LTE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기존보다 2배 빠른 광대역 LTE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그 수에서 큰 차이가 없답니다. 물론 타 이동통신사에서 광고하는 '모든 단말기에서 광대역 LTE가 된다'는 내용은 사실입니다.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흔한 광대역 LTE 속도인 150Mbps를 내는 단말기^[각주:1]는 불과 10여 종에 불과하다는 것을 정확히 알려주고 있지 않을 뿐입니다.

LG 유플러스 광대역 LTE의 차별화 된 점!

바로 광대역 LTE 주파수와 LTE 및 LTE-A 주파수가 분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버스는 버스대로 빨리 달리고, 일반 차량은 버스가 빠져나가 조금 더 한적해진 도로를 달릴 수 있는 것이죠.

이것이 왜 중요하냐고요? 광대역 LTE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단말기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LG G2와 갤럭시S3를 예로 들어 볼까요?

LG G2는 광대역 LTE, LTE-A, LTE 3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합니다. 3개 주파수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죠.

반면 삼성 갤럭시S3는 LTE-A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850MHz와 2.1GHz 멀티캐리어는 지원합니다. 두 개 주파수 중 품질이 좋은 주파수 하나를 수신하는 것이죠. 하지만 2.6GHz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럼 G2와 갤럭시S3이 같은 시각 한 장소에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지역에는 LG U+의 광대역 LTE와 LTE-A가 서비스 중입니다. 그렇다면 G2는 2.6GHz와 연결돼 광대역 LTE를 사용하고 갤럭시S3는 850MHz 또는 2.1GHz로 연결할 것입니다.

<광대역 LTE와 일반 LTE 주파수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U+ 광대역 LTE에서는 광대역 LTE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들이 2.6GHz 주파수를 사용하게 되므로 850MHz 또는 2.1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구형 단말기들은 기존 보다 더 쾌적한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즉, 최대 속도는 75Mbps로 변함없지만, 평균 속도가 상향된다는 뜻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얼마 전에도 있었습니다. 3G 가입자가 LTE로 넘어가면서 상대적으로 3G 사용자들은 속도가 빨라진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천 만 가입자가 사용하는 3G에서 절반 이상이 LTE로 넘어 갔으니 당연한 것이지요.

유플러스 광대역 LTE를 이용하려면 단말기를 새로 사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LG U+의 광대역 LTE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이미 2013년에 13종이 출시되었고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사의 광대역 LTE 지원 스마트폰도 그 수만 많을 뿐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수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구형 LTE 단말기는 유플러스 광대역 LTE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 광대역 LTE를 지원하는 13종을 비롯해 2014년부터 출시하는 단말기들은 모두 2.6GHz(광대역 LTE 주파수)를 기본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구형 LTE 단말기들은 광대역 LTE와 똑같은 폭을 사용하게 되므로 오히려 평균 속도는 더 올라가게 됩니다. 직접적인 혜택이 아닌 간접적인 혜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1개월하고 보름 남았습니다. 2014년 3월부터는 타사와 같이 6대 광역시에서 동일한 커버리지로 광대역 LTE를 시작하게 되고 7월에는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끝은 아니죠? 2 Band CA를 통해 225Mbps 광대역 LTE-A와 국내 유일 3 Band CA로 300Mbps 광대역 LTE-A를 선보이게 됩니다.

유선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는 오직 유플러스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