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G U+ 공식 블로그입니다.
PC에서 보던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재생하려고 할 때, 재생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스마트폰이 최신 스마트폰이라고 하더라도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소위 코덱(Codec)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없다면 용량에 관계 없이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재생이 안 되거나, 재생은 되지만 음성과 영상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일어나는 대다수 원인이 바로 이 코덱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꽤 골치가 아프지요.
요즘은 PC 못지 않게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도록 코덱을 지원하는 앱이 출시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PC보다는 호환성이나 편의성 면에서 떨어집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서 재생할 동영상의 코덱을 동영상 재생 앱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원본 동영상을 변환해주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이런 작업을 인코딩(Encoding)이라고 합니다.
기기에 맞게 영상을 인코딩해 주면 영상 재생은 물론, 스마트폰 AP의 부하도 줄여주기 때문에 원활한 영상 재생과 배터리까지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인코딩은 동영상의 용량도 줄일 수 있어. PC의 하드 디스크에 비교하면 넉넉하지 못한 스마트폰 내부 저장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줍니다.
기본적으로 수백 기가바이트(GB)부터 수 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큰 저장 공간을 가진 하드 디스크는 고 용량 동영상을 보관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은 내부 메모리를 확장하더라도 하드 디스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장 공간의 크기가 작지요.
영상을 인코딩 하면 원본의 화질과 음질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용량을 크게 줄일 수도 있는데, 같은 용량의 스마트폰에 더 많은 동영상을 담아 다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코딩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원래 동영상 인코딩은 어도비 프리미어나 Virtual dub 같은 고사양을 요구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했지만, PMP나 휴대용 게임기가 발매되면서 개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코딩 프로그램이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소위 '인코더'라고 하는데요, '바닥' 인코더는 일반인들이 쓰기 쉬운 인코딩 프로그램으로는 상당히 역사가 깊지요.
바닥은 PDA가 유행하던 시절부터 사용되었는데, 현재 출시되는 대다수 인코더가 벤치마킹 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향을 많이 준 인코더입니다.
다음 팟 인코더는 다음TV팟에서 제공하는 무료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입니다. '바닥'보다 더 쉬운 사용법과 빠른 속도로 현재 사랑받고 있는 인코더이지요.
다음 팟 인코더는 이것저것 어려운 설정 없이 간단하게 동영상을 원하는 코덱에 맞춰 인코딩을 할 수 있는 쉬운 사용법이 장점입니다.
또한 개인의 인코더 설정 값인 프리셋을 공유할 수 있어 가장 최적화된 인코딩 설정을 만들기에도 특화된 인코더입니다.
실제 다음팟 인코더로 인코딩을 진행해 볼까요? |
인코더를 알아봤으니, 이제 직접 인코딩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오늘 제가 인코딩할 영상은 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등장하는 훈훈한 CF인 완벽한 100% LTE 추성훈 편입니다. 30초짜리 짧은 동영상이지만 추성훈의 딸 사랑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멋진 CF이지요.
그럼 이제 이 동영상을 다음 팟 인코더로 인코딩을 해 보겠습니다.
해상도는 HD급으로 동일하게, 설정은 기본 프리셋 중 '갤럭시 탭 10.1 고화질'에 맞춰서 인코딩을 진행할 텐데요, 이 설정은 요즘 출시되는 대다수의 스마트폰에서 재생할 수 있는 설정입니다.
인코더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기본적인 설정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코딩이 시작되면 동영상 인코딩에 걸리는 시간과 진행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인코딩에 걸리는 시간은 동영상을 구성하는 코덱의 종류나 인코딩 하고 있는 컴퓨터의 사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사양의 컴퓨터라면 짧은 시간 안에 고용량, 고화질의 영상을 인코딩할 수 있지요.
인코딩되는 동영상의 화면도 볼 수 있는데요, 저 사양의 PC라면 인코딩 중 화면 미리 보기 옵션을 해제하면 조금 더 빠르게 영상을 인코딩할 수 있습니다.
작업이 완료되면 인코딩 작업이 완료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업 완료된 동영상은 기본적으로 내 문서 'Daum' 폴더의 하위 디렉토리 'PotEncoder'폴더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동영상을 인코딩한 후 용량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동일한 해상도와 재생 시간을 가진 동영상이지만, 영상 확장자와 코덱을 변경하는 인코딩 작업만으로도 약 30% 줄어든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시간짜리 동영상을 인코딩한다면 더 많은 용량을 절약할 수 있겠지요? 영상을 구성하는 코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다양한 설정을 통해 50~60%까지 용량을 줄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동영상 인코딩법,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스마트폰에서 재생되지 않는 영상이 있거나,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이 부족해서 동영상이 저장되지 않는다면 인코더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세요.
잠깐, 인코딩이 여전히 어렵거나 스마트폰의 용량이 작아 고생하고 계신다고요? |
그렇다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앱인 U+ box를 사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U+ box는 유플러스 사용 고객이라면 15GB의 저장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업로드 되는 영상은 자동으로 인코딩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인코더가 필요 없습니다.
U+ box에 업로드된 동영상은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빠른 LTE를 통해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보게 되면 스마트폰의 메모리를 차지하지도 않으니, 인코딩을 통해 동영상 용량을 줄이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하고 있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사람들은 저장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U+ box에 업로드 되어 있는 동영상을 표준, 고화질, HD급으로 다시 인코딩을 하는 기능도 제공해서, PC를 켜지 않아도 스마트폰만으로 동영상 인코딩도 할 수 있습니다.
간편한 인코딩 방법을 찾으신다면, U+ box도 훌륭한 대안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