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타이페이(COMPUTEX TAIPEI)란?

아시아 최대 IT 쇼인 타이페이 컴퓨텍스(COMPUTEX) 2013이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립니다.

매년 이맘때 열리는 컴퓨텍스는 PC, PC용 부품, 노트북 등 주로 컴퓨터 관련 신제품 소개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IT가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 등)로 옮겨가면서 컴퓨텍스에서 소개되는 신제품 비중도 점차 그쪽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인텔의 새로운 CPU, AMD나 nVIDIA의 그래픽카드도 컴퓨텍스를 통해 발표하였고 관련 제품들 역시 함께 출시하곤 하였습니다. 이는 올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행사의 정식 명칭은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3 (COMPUTEX TAIPEI 2013)'이며, 올해로 33번째 열리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크고, 전 세계에서는 'CeBIT' 다음으로 큰 행사이니만큼 매년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컴퓨텍스 2013에 참가하는 업체 수는 1,700여 개이고 이들이 마련한 부스 규모는 5,000여 개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IT 쇼인 '월드 IT 쇼' 2013년 행사에 약 50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것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3배 이상 큰 규모이죠.

컴퓨텍스 행사는 TWTC (홀 1, 홀3), TICC, NANGANG 이렇게 4개 홀에서 진행됩니다. 이전에는 TWTC 홀 1/2/3, TICC에서 진행했지만, 홀 2를 NANGANG으로 이전하면서 규모도 더 커졌습니다.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3 홀 구성>

컴퓨텍스 행사에 가면 빼놓지 말고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COMPUTEX d&i awards'인데요, 올해로 6번째 맞는 'COMPUTEX d&i awards'는 컴퓨텍스 주관사 TAITRA와 국제 디자인 포럼 iF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디자인상입니다. 이전에는 대만 정부에서 자국 제조사에만 수여했던 'TAIWAN EXCELLENCE'만 있었는데요, 새롭게 추가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