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워크맨과 스트리밍 나는 이른바 8090 세대다. 서태지가 등장했을 때 막 중학생이었고, HOT가 '10대들의 우상'이었을 시절엔 고등학생이었다. 당연히 친구들 사이에서 워크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등·하교 때는 물론이고, 야간 자율학습 때도 나를 포함한 친구들 귀에 항상 이어폰이 꽂혀 있었다. 당연히 그 때는 카세트 테이프가 들어가는 워크맨이 대세였다. 그러다 어느 순간 CD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당시, 카세트 테이프와는 비교할 수 없이 깨끗한 음질에, 리모컨 버튼만 한번 눌러주면 원하는 곡을 곧바로 들을 수 있는 CD 플레이어에 감탄 했던 기억이 난다. 대학생이 되어서는 PC로 듣는 무료 음악이 대세가 됐고, MP3 파일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비로소 아날로그 음악이 디지털화된 시기에 접어든 것이다. 우리나라에 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