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맹경환 기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LTE 타임] 스마트폰 ‘오프(off) 시간’이 필요한 이유 작은 애가 얼마 전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서 안경을 쓰기 시작했고, 안경의 불편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던 터라 속이 상했지만 애한테 뭐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아빠 탓이다.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일찍 스마트폰을 사줬고, 사주고 나서도 적절한 감독을 하지도 못했다는 자책입니다. 작은 애 눈이 나빠지게 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스마트폰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틈만 나면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수시로 친구들과 메신저를 했으니 눈이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안경 쓰는 정도는 그나마 낫습니다. 다른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는 심각합니다. 성적이 떨어지거나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들도 많습니다. 한 고등학생은 스마트폰을 압수당하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