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은 제78주년 광복절로, 국가보훈부는 100명의 독립유공자를 포상했습니다. 이로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2023년 8월 현재까지 국권침탈에 맞서거나, 독립운동에 힘쓴 공로로 독립유공자에 포상된 인물은 총 17,848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독립유공자 포상 여부를 떠나,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의 선열들이 국권회복과 독립을 위해 헌신했고, 이는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숭고한 역사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진행해온 광복절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입니다.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역사적으로 덜 알려진, 또는 기억 속에 잊혀 가는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목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상 속 생활용품, 생생함이 배가되는 AR필터, 체험형 콘텐츠 등 매년 새로운 방법으로 광복절마다 독립운동가들을 기려 왔는데요. 그 결과, 올해 다수의 시상식에서 캠페인의 의의와 성과를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광복절을 기리는 방법, 광복절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4년 간의 발자취를 되짚어 봅니다. 추가로 2023년 캠페인까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당연하지 않은 일상 제 1장(2020년): 여성 독립운동가 9인을 담은 애국 굿즈
2020년, LG유플러스는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전에 없었던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입니다. 바로 #당연하지않은일상 인데요,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가 현재 숨쉬고 살아가는 일상 또한 불가능하기에 잊고 있던 소중함을 깨닫고 되돌아보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거나, 공적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을 재조명했습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9인의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현재는 그 비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2019년에는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2.4%에 그쳤습니다. 이에 일상 속에서도 독립운동가들의 얼과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여성 독립운동가 9인의 모습을 티셔츠에 담고, 무궁화 뱃지와 그립톡 등 애국 굿즈를 패키지로 제작하였습니다. 디자인 및 제작에는 역사적 사건, 사회적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상품을 제작하는 사회적 브랜드 개식이(개념과 의식있는 이들)가 함께하였습니다.
9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로는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로 독립운동에 힘쓴 권기옥 선생과 도쿄에서 열린 2.8 독립선언에 참가한 김마리아 선생을 비롯해 나혜석, 남자현, 박차정, 오광심, 이병희, 최복동, 현계옥 선생을 모셨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각 인물들의 모습과 주요 활동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퀴즈와 해시태그 이벤트를 병행해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했죠. 그 결과 이벤트 기간동안 1천 6백 건이 넘는 캠페인 해시태그가 발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제 2장(2021년): 제주해녀항쟁, AR로 눈앞에 생생하게
해방의 기쁨을 누리기까지 조국을 위해 투쟁한 독립운동가, 그 중에는 일제에 맞서 일어난 제주 해녀들이 있습니다. 1932년 제주해녀항쟁은 해녀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지키고자 집결한 제주도 3대 항일운동 중 하나입니다. 일제는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턱없이 낮은 가격에 팔도록 강요하는 등 억압과 착취를 강행했습니다. 이에 1931년부터 1932년까지 약 7개월의 기간동안, 제주도 구좌읍에서는 총 1만 7천여 명에 달하는 해녀들이 200회가 넘는 집회와 시위에 참여하며 생존권을 지키고 부당함에 맞섰습니다.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 규모의 어민 투쟁이라는 역사적 의의를 가지고 있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아 잊혀 가는 제주해녀항쟁을 기리고자, LG유플러스는 일상용품과 AR 필터 기술을 접목하여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디지털 전환 경험 요소를 기획하였습니다.
‘당연하지 않은 일상’ 제 2장 캠페인의 핵심에는 바다속에서 물질하는 해녀들이 그려진 패브릭 포스터가 있습니다. 해녀들의 주위에는 일제를 상징하는 해파리와 위협을 상징하는 상어, 해마, 가오리 등을 배치해 일제에 대항하는 강인한 해녀들의 정신을 표현했습니다.
동시에 패브릭 포스터는 디지털 전환 경험의 매개채로, 인스타그램에서 ‘’2021 당연하지 않은 일상’ AR 필터를 실행한 뒤 포스터를 촬영하면 그림 속 해녀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펼쳐집니다. (모바일에서 LG유플러스 인스타그램 접속 > 필터(✨)탭 > 해당 필터 선택) 해녀들이 바다에서 뭍으로 걸어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운동을 펼치는 모습을 통해 역사적 기록을 눈 앞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패브릭 포스터는 휴대폰 그립톡, 해녀 뱃지, 감사 엽서와 함께 굿즈 세트로 구성되어 해시태그 이벤트 참여자에게 전달되었습니다.
2021 ‘당연하지 않은 일상’ 광복절 캠페인은 지난 10월, 세계 최대 규모의 PR 시상식인 '2022 세이버 어워즈(2022 SABRE Awards)'에서 아태 지역 '통신(Telecommunication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세이버 어워즈 아태 지역에서는 2천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요. LG유플러스는 디지털 전환 경험을 접목한 참신한 기획과 SNS 활용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캠페인의 의의를 비롯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LG유플러스 유튜브에서 자세히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 3장(2022년): 하와이 독립운동가와 MZ 세대를 잇다
과감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LG유플러스의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 2022년 LG유플러스가 주목한 대상은 하와이 독립운동가입니다. 내년이면 한국인의 하와이 이민 역사가 120주년을 맞이하는데요, 하와이 독립운동가들은 열악한 사탕수수 농장 노동환경에서도 독립자금을 조성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전달하고 구국운동단체를 결성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관련 사료 발굴과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관심을 받을 기회가 부족했죠.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온 2022년 광복절 캠페인은 참여’와 ‘연결’, 두 가지 핵심 키워드로 요악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참여’의 중심에는 참여형 콘텐츠 전문 플랫폼 ‘방구석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게임형 콘텐츠 ‘알로하 독립RUN’이 있습니다.
하와이 이주민들의 생활상과, 독립운동 현장이 반영된 ‘알로하 독립RUN’은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라는 특징을 지닙니다. 참가자는 하와이 독립운동가가 되어 사탕수수 농장과 하와이 독립운동의 구심점인 한인 교회 등을 배경으로 독립운동자금을 모으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여정을 완료한 참가자가 캠페인 기간 내 나만의 독립운동 캐릭터를 꾸며 참여를 완료하면, 참가자 1인 당 815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데요. 역사적 사건을 되돌아보고, 기부까지 할 수 있도록 일석이조의 참여 단계를 통해 MZ세대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누적 800만건 이상의 시청횟수와 14만건 이상의 자발적 참여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두 번째 핵심 키워드는 ‘연결’입니다. 2022년 ‘당연하지 않은 일상’을 위해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처와 손잡고 캠페인 기획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하와이 독립운동가들의 역사를 보다 정확하게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었으며, 참가자들의 기부금이 실제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전달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캠페인 시작 일주일 만에 5천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되어 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지원 사업에 전달되었습니다.
3년간 이어진 ‘당연하지 않은 일상’ 광복절 캠페인으로 LG유플러스는 각종 수상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었는데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 수상에 이어 ‘2022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도 ‘SNS마케팅’ 부문 ‘금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 모든 것은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고객 여러분의 관심 덕분입니다.
제 4장(2023년): 문화∙예술 독립운동가들의 작품이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하다!
2023년에는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 라는 주제 하에 국가보훈부와 함께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해온 독립운동가 △영화감독 나운규(1902∼1937) △소설가 조명희(1894∼1938) △수필가 송상도(1871∼1947) △화가 최덕휴(1922∼1998) 4인을 재조명했습니다. 그들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디지털 전시관을 기획, 제작하여 널리 알림으로써 고객들이 독립운동가들의 작품을 쉽게 감상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했는데요. 또한 디지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각 독립운동가의 스토리와 미디어 아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전시까지 동시 진행하여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캠페인을 확산했습니다. 8월 1일부터 약 3주간 진행한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방문자는 총 8.4만 명, 캠페인 참여수는 6.5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전시관 또는 오프라인 전시관에서 작품을 감상한 후 독립운동가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기면 LG유플러스가 1건 당 815원을 적립하는 기부 캠페인을 통해 총 5,000만 원의 기부금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했는데요. 이 외에도 나의 독립운동가 유형 테스트 결과를 SNS에서 공유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해 고객들의 다양한 긍정 반응 확보는 물론, 인게이지먼트 약 33만 건을 기록하며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지금까지 4년에 걸친 LG유플러스의 광복절 캠페인의 연도별 주요 특징과 성과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삶이 그냥 주어진 것이 결코 아니며 선열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는 뜻을 담은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 어떠셨나요? ‘빛을 되찾은 날’ 광복절을 기리는 LG유플러스의 과감한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진정성 있는 캠페인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칠 LG유플러스의 변화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
지난 4년간 변화와 도전을 거듭하며
광복절의 의의와 가치를 되새겨왔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광복절의 빛을 밝힐지
멈추지 않는 유플러스의 혁신이 기대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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