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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고객 브랜드화보 시리즈] #10 김도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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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브랜드 화보 시리즈는
자신의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가는
LG U+ 고객님들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대담하고 진정성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브랜드 정체성을 대변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도전의 가치와 확고한 신념이 주는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배우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한 소녀의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WHY NOT, 새로운 나만의 필모그래피로!
여러분의 인생 필모그래피는

어떤 내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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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한 웃음과 밝은 기운이 사진을 통해 전해지는 오늘의 주인공, 3년 간의 고단했던 백혈병 치료 과정을 이겨낸 김도희님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오늘 촬영은 배우처럼 예쁜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서고 싶다는 김도희 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LG유플러스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유튜버 쩡대님이 함께 힘을 모은 자리였는데요. 투병 생활을 마치고 배우라는 꿈을 실현하는 내용의 새로운 작품, 새로운 인생 필모그래피를 쌓아갈 도희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6살 김도희입니다. 꿈은 배우입니다. 

 


배우라는 꿈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작년까지 약 3년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어요. 힘들었던 병원생활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던 활력소가 드라마였어요. 그때 처음으로 배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연기로 인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배우를 꿈꾸게 된 후로, 드라마를 볼 때도 어떻게 하면 배우들처럼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보고 있어요. 

 


꿈을 이루기 위한 도희님의 완치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병원에서 어떤 치료를 받았나요. 


 저는 2017년 여름에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라는 병을 진단받았어요. 백혈병은 혈액에 암세포가 발생하는 병이라고 해요. 3년 가까이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하다, 작년에 치료가 끝났어요. 아직 완치까지는 아니고, 필요할 때 병원에 외래진료를 다니면서 재발 여부를 관찰하고 있어요. 내년에는 다른 친구들처럼 고등학교에 다닐 예정이에요.  

 

당시 어떤 드라마를 봤는지도 궁금해요.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작품은 아이유, 이선균 배우님 주연의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예요. 
 평소 아이유 언니의 노래와 무대를 즐겨 보면서 귀엽고, 예쁜 모습에 익숙했는데, 이 드라마에서 언니가 맡은 배역은 조금은 우울하고 어두운 역할이었거든요. 치료가 계속되는 동안, 우울하고 희망이 잘 보이지 않았던 제 모습 같았어요. 그래서 더 관심 있게 보게 된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대사나 장면이 있을까요? 


 극 중에서 아이유 언니가 맡은 역할이 우울하고 삐딱한 모습으로 이웃과 주위 사람과의 벽을 쌓은 캐릭터예요. 근데 이선균 아저씨가 아이유 언니에게 이런 말을 해요. " 네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네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해.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그 부분이 여운이 길게 남았어요. 

 


그 장면이 도희님에게 더 와닿았던 이유가 있을까요. 


 어릴 때는 항상 웃는 얼굴에 인사 잘하는 모습으로 어른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투병 후에 많은 것들이 달라지면서, 내 모습이 싫어질 때도 있었어요.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외적으로 달라진 모습에 적응하기가 힘들었고, 병이 나을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 등 모든 것이 엉망이었어요.

 그때 이선균 아저씨가 해준 말이, 꼭 저에게 하는 말 같아서 갑자기 울컥했고, 큰 감동이었어요. 그때 배우라는 직업이 저처럼 우울했던 누군가에게는 큰 꿈과 감동 그리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되었어요. 그래서 배우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치료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치료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이 있을까요. 


 항암치료를 계속하고 항암제를 복용하는 동안 몸이 많이 지쳤어요. 머리카락이 빠지고 얼굴도 붓고, 살도 찌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약물로 인해 계속 구토를 하면서 잘 먹지 못한 것도 힘들었어요. 또 그때부터 지금까지 몇 년간 학교 생활을 하지 못하고 친구들을 사귀지 못한 것도 어려움 중 하나였어요. 
그럴 때 드라마를 보면 힘든 것을 잠시 잊을 수 있었어요. 저에게 기쁨과 감동을 준 배우라는 직업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꼭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해져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던 것 같아요. 

 


꿈을 꼭 이루기를 응원합니다. 나중에 배우가 되면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을까요? 


 어떤 역할이든 다 좋지만, 그래도 학생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초등학교를 4학년까지만 마쳐서 제대로 친구와 학교생활을 못 해봤거든요. 내년부터는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어서 기대돼요. 만약 배우가 된다면 청춘물 학교 시리즈의 학생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지금의 저에게 맞는 학생 역할을 맡으면서 배우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알아가고 싶습니다.

 

 


 오늘 촬영에는 아주 특별한 분들도 함께했는데요, 바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약 4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패션 유튜버, ‘쩡대’님입니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 전문기관인 메이크어위시의 한국 지부입니다. 힘들었을 치료를 이겨낸 도희 님의 소원을 이루어 주고자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쩡대님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추천해주고, 코디를 리뷰해주는 유튜브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도희님은 치료 과정에서 쩡대님의 영상을 시청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평소에 즐겨보던 유튜버의 도움을 받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하네요. 
 



쩡대님과 함께 촬영하게 된 기분이 어때요? 


 사실 너무 감사했어요. 병원에서 치료받을 땐 빨리 치료를 끝내고 다른 친구들처럼 예쁘게 꾸미고 옷도 잘 입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유튜브로 ‘쩡대의 패션하우스’ 영상을 자주 봤어요. 그런데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고 멍했어요. 촬영 전날에도 스타일링을 받기 위해 쩡대님을 만났는데, 6시간 넘게 쇼핑을 하면서 제게 어울리는 코디도 추천해 주시고 너무 꼼꼼히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화보 촬영도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오늘 촬영한 소감이 궁금해요. 


 병원에 있으면서 배우라는 꿈을 꾸었고, 치료가 끝나면 저도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표정이나 자세를 연습해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오늘 이렇게 예쁘게 옷을 입고 화보를 촬영하면서 배우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기뻐요. 연말에 이렇게 뜻깊은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 주시고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같은 환경에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응원의 메시지가 있다면


 저도 병원에 있으면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아픈 친구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 막상 이런 상황이 오면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자주 찾아올 수 있는데, 무엇보다 본인이 희망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꼭 완치할 수 있을 거야, 일상으로 얼른 돌아가자!"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미래의 나에게 전하는 편지


 항상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던 너이지만, 이제는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용기를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나와 같이 아픔이 있는 친구들이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심 있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어. 감사하게도 특성화고 보건간호과에도 합격했잖아? 오랜만에 시작하는 고등학교 생활인만큼, 잘 해내보자! 그동안 치료도 잘 이겨냈듯이, 앞으로의 도전도 응원해! 

 


배우의 꿈을 갖게 된 후로
드라마를 더 주의 깊게 보게 된다는 도희 님,  
집에서 U+tv로 좋아하는 아이유 언니의 드라마를 즐겨보며
오늘도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도희 님의 꿈을 LG U+가 선물했는데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선물이자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적어 내려갈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2021년, 여러분의 인생 필모그래피는 어땠나요?
기대를 뛰어넘은 흥행작도
다소 아쉬운 성적의 작품도 있었겠죠?
연말에는 지난 필모그래피를 되돌아보며
다가오는 2022년을 어떤 작품으로 채울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왕이면 과감하고 진정성 있는 도전적인 작품으로
가득 채워지길! (+흥행은 덤으로!)
LG유플러스는 여러분의 모든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