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똑게육아 김준희입니다. 오늘은 ‘영어 공부’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강의를 진행할 때 꼭 듣게 되는 질문이 바로 영어 공부일 정도로, 이 주제는 0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부터 고학년 아이를 키우는 엄마까지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소위 ‘엄마표 영어’라 불리는 것이, 부모님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이 칼럼을 읽고 계신 독자님들의 아이의 연령은 각각 다를 수 있을 겁니다. 육아에서 각 연령마다 요구되는 부모의 역할은 조금씩 달라지고, 아이의 연령이 진화될수록 부모가 수행해야할 역할의 가지 수들도 늘어나게 된답니다. 물론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도 늘어나면서 쉬워지는 영역이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해야 할 영역들이 생겨나며, 그 부분들은 더 세심한 관리나 걱정이 수반되기도 하거든요.
여러분, 혹시 집안일과 육아 등의 가사 일에 관련된 직거래 구인구직 사이트에 들어가 보신 적 있으신가요? 간단하게는 집안일과 육아로 나눌 수 있지만,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육아와 집안일은 각각 세분화된 영역으로 펼쳐집니다. ‘등하원 도우미’, ‘학습 코칭’, ‘놀이시터’ 등… 이 중에서도 ‘학습 코칭’은 또 다시 과목 별로 세분화되죠. 아이가 커가면서 부모의 역할은 단순한 운전기사의 역할부터, 로드매니저, 대기업임원 비서직이자 과외 선생님, 총괄관리 및 코치 등 다양하게 진화하고 추가된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즉, 앞서 살펴본 것처럼 아이를 키워갈수록 전에 없던 영역들이 생성되고, 그 다른 부분들은 더 어려워집니다. 또 새로운 분야라 일정부분의 공부가 필요하고요.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가 정말 금방 눈 깜짝할 사이에 다 자라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의 성장 시기에 맞춘 부모님의 역할들을 미리 똑똑하게 파악하여 잘 준비하시고, 준비한대로 즐겁고 알차게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이의 영어 교육 관련해서도, 영어 공부 습관을 만들어주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우리 아이가 어떻게 하면 영어에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배우려는 습관을 가질 수 있을까요?
영어 공부,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려면?
우선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자기주도학습 습관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소리 내어 읽어주면 나중에 스스로 많은 책을 읽게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뉴먼(Neuman)의 연구에 의하면, 성인이 되어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부모들이 책을 매일같이 읽어주었다고 합니다.
덴턴(Denton)의 연구에서도 이와 같은 결과를 볼 수 있는데요. 유치원~초등학교 1학년 연령인 2만명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읽기 평가를 한 결과, 유치원 연령 이전부터 일주일에 약 3회 정도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한 아이들의 성적이 그보다 적게 책 읽기 활동을 한 아이들보다 좋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연구는 경제적인 빈곤은 통제하여 실험한 결과값입니다.
영어 학습도 책 읽어주기와 마찬가지로, 부모님들이 영어 교재나 책, 노래 등을 함께 읽어주고 들려준다면 아이의 영어 자기주도학습 습관 들이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큰 욕심을 내기 보다는 습관화하는 마음으로 내 아이와 나의 스페셜타임(Special Time)*에 영어책 읽어주기를 넣어 꾸준히 해 나가면 어떨까요?
*스페셜타임은 ‘똑게육아 올인원’에서 설명한 바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 간의 질적으로 밀도 높은 시간을 의미합니다.
*김준희 작가 저 <똑게육아 올인원> 강의는 U+아이들나라에서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엄마표 영어 큰 그림 익히기, 인풋과 아웃풋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사실상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인풋(input)에 해당되는 듣기, 읽기 부분에 신경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풋이 제대로 차고 넘치면 그제서야 아웃풋으로 조금씩 아이들은 드러내거든요.
물론 아웃풋에 해당되는 ‘말하기’ ‘쓰기’도 에코잉(메아리처럼 문장이 끝나고 따라읽기), 쉐도잉(그림자처럼 동시에 순차적으로 따라읽기), 회화, 듣고 받아 써보기, 간단한 영어일기 쓰기 등으로 평소에 해나갈 수 있겠지만, 인풋이 받쳐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인 셈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흘려듣기’나 ‘집중듣기’로 영어를 노출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시길 권장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줄 때는 어떤 부분에 신경써야 할까요?
1. 아이의 관심사 파악하기
우선, 아이에게 한글책을 많이 읽어준 경우라면, 아이가 스스로 꺼내 읽으려 하는 한글책의 제목과 내용을 보며 아이의 관심사를 파악해보세요. 아이가 무언가를 하길 좋아한다는 것은 아이가 가진 큰 재능 중 하나입니다. 평상시 내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주의 깊게 관찰해 나가다 보면, 영어책도 어떤 주제에 아이가 흥미를 느끼겠다! 싶은 느낌이 오실 겁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읽고 싶은 것을 읽어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더 많이 읽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U+ 아이들나라의 ‘책 읽어주는 TV’에서는 ‘맞춤도서 추천’ 서비스가 있어 아이의 성향에 맞는 책을 추천해줍니다. 이 서비스는 내 아이가 읽을 영어책의 주제를 찾을 때도 도움이 됩니다. 이와 더불어, U+ 아이들나라의 영어 유치원에는 잉글리시에그, 옥스포드 리딩트리(ORT), 한솔 핀덴, 노부영 등 매우 다양한 영어 학습 컨텐츠들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 성향에 맞는 학습만 쏙쏙 골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각 영어 학습 컨텐츠들의 상세 정보를 살펴보신다면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학습 교재나 책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책 읽어주는 TV에서는 아이의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 도서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영어유치원의 각 학습 콘텐츠에는 콘텐츠에 대한 상세 정보가 있어
아이의 관심사와 성향에 맞춘 콘텐츠를 고를
수 있습니다.
2. 아이 수준에 맞는 콘텐츠 찾기
다음으로,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 학습 콘텐츠를 들려주고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듣고 읽어주며 나아가 함께 따라 말해보는 습관을 가져나가면 어느새 아이는 영어를 즐기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찾는 방법으로는 파이브 핑거 룰(Five Finger Rule)이 있는데요. 아이에게 적합한 책인지 알아보기 위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고른 책에서 한 페이지를 펼쳐 아이가 모르는 단어를 손가락으로 꼽아보며 세보는 겁니다. 모르는 단어가 0~1개이면 쉬운 책, 2~3개이면 딱 좋은 책, 4개는 도전해볼 수 있는 책, 5개가 넘으면 너무 어려운 책입니다.
*그림 출처 : 10minuteschool 공식 홈페이지
U+아이들나라의 영어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의 영어실력 레벨 테스트도 할 수 있습니다. YBM JET-Kids 기반의 꼼꼼한 레벨테스트를 통해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레벨은 새싹, 쑥쑥, 꽃잎, 활짝, 열매 단계로 나뉘어집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 새싹, 쑥쑥, 꽃잎, 활짝, 열매
등 다섯 가지 레벨에 따라 분류된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영어 책을 읽어 주실 때 영어책 종류의 차이에 대해서 알고 계시다면 매우 유용할 것 같은데요. 영어책은 흔히 스토리북(story book)을 픽처북(그림 위주의 책)과 챕터북(챕터, 즉 ‘장’별로 나뉘어 진 스토리 구성으로 글 위주의 책)으로 크게 나누어 생각합니다. 픽처 북은 말 그대로 그림이 주가 되어 내용을 전달하므로 단어의 양이 상대적으로 아주 적습니다. 반면에 챕터 북은 글의 내용으로 의미를 전달하기 때문에 글씨 크기는 작고 단어가 많아지며 그림은 드문드문 등장하게 됩니다.
그림책은 그림의 도움을 어느정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합니다. 반면 챕터북은 그림이 없어 앞서 설명드린 ‘파이브 핑거룰’을 이용한다면 책이 아이의 현재 수준에 적합한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관심사와 레벨을 토대로 흥미로운 콘텐츠를 자주 노출하기 (흘려듣기와 집중듣기)
U+아이들나라의 영어 유치원 학습 콘텐츠들은 듣기와 읽기활동에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앞서 살펴본 ‘흘려듣기’ ‘집중듣기’에도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유치원 내 옥스퍼드리더스 콘텐츠의 경우, 원어민이 콘텐츠를 낭독할 때마다 해당 단어의 색이 바뀌기 때문에 ‘집중듣기’의 효과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U+아이들나라 영어유치원 옥스퍼드 리더스 콘텐츠 ‘Go Away Floppy’ 중
특히, U+아이들나라 서비스는 최근 모바일 앱으로도 출시가 되었는데요. 기존 IPTV에서 서비스되었던 아이들나라만의 프리미엄 콘텐츠는 물론 아이 맞춤 서비스까지 그대로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아이들나라 모바일 앱에서는 잉글리시에그, 핀덴, YBM ECC, 옥스포드 리딩트리, 하이라이츠 등 5개의 프리미엄 영어 교육 브랜드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아이들나라의 여러 콘텐츠들을 아이들과 함께 종종 ‘흘려듣기’로 활용한다면 아이가 영어에 쉽게 친숙해지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만드는 밑바탕에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U+아이들나라 모바일 앱은 U+tv 아이들나라와 연동하여 tv와 모바일 앱을 넘나드는 심리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데요. 구매 및 시청 이력을 tv와 모바일 앱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또 tv에서 보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바로 이어볼 수 있는 이어보기 기능도 제공한답니다. 집에서 보던 U+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해진 것입니다. U+아이들나라 모바일 앱은 5G 스탠다드, LTE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과, U+tv 프리미엄 이상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기타 요금제 고객 및 타사 가입자 분들께서는 U+모바일tv 기본 월 정액 (월 5,500원, VAT포함)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U+아이들나라 모바일 앱서비스 다운받기 (구글 플레이 스토어)
* 추후 iOS 전용 U+아이들나라 모바일 앱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흘려듣기의 포인트는 바로 자연스러운 노출인데요. 아이의 컨디션을 잘 살펴 영어를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흘려들을 수 있도록 틀어두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흥미와 적성이므로 이 부분을 잘 활용하여 맞는 책을 선정해 잘 이끌어가주세요.
이처럼 유용한 U+아이들나라 앱이지만,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스마트폰 그 자체의 노출은 꼭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말 그대로 ‘베이비씨터 용’으로 쓰는 것이 아닌, 우리 아이와 나의 달콤한 스페셜 타임으로 U+아이들나라 앱을 활용하신다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다행히, U+아이들나라 앱에는 캐릭터를 활용하여 시청 시간과 횟수를 제한하는 시청관리 기능이 있어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책을 같이 읽으면서 대화까지 함께 도란도란 나눌 수 있다면 영어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 간의 소중한 추억, 또 다른 소중한 가치들을 함께 가져가실 수 있을 거에요.
여러분의 육아를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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