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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앱, 숙박앱... O2O 서비스가 생활을 바꾼다


O2O 서비스가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O2O 서비스를 한 번도 안 써본 스마트폰 사용자는 드물 듯합니다. 배달앱, 쇼핑앱, 숙박앱 등등 O2O 서비스는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으니 말입니다. 



O2O란 Online to Offline, 말 그대로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고, 여름휴가 비행기 티켓과 숙박 예약을 끝낼 수 있는 것도 모두 O2O 서비스 덕분이죠.


대표적인 O2O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O2O 앱을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뭔지 유플러스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O2O가 점령한 영역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15년 인터넷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업종별 O2O 인지율은 음식(배달)이 61.6%로 가장 높았는데요, O2O앱을 이용하겠다는 의향이 가장 높은 서비스도 배달(51.8%)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숙박앱, 택시앱이 2,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배달앱은 O2O 시장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다양한 배달앱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하지만 여러 개의 배달앱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들은 주문 및 배달 관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페이나우샵'(Paynow SHOP)과 같은 음식점 관리 통합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배달 음식점 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 덕분에 배달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여름휴가철을 맞아 숙박앱, 항공권앱 등도 다운로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행 예약도 O2O 서비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입니다. 인터파크투어의 경우, 2014년 국내 숙박 예약의 70%는 모바일 숙박앱인 '체크인나우'를 통해 이뤄졌다고 하네요.


무작정 휴가를 떠났다가 묵을 곳이 없어 고생하거나, 성수기 바가지 요금에 당황하는 일을 막을 수 있으니 숙박앱의 인기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쇼핑앱을 통해 주변 상권의 할인 정보를 확인하고,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는 것도 이제는 흔한 풍경이 됐습니다. 디멘트의 '맘마먹자'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맘마먹자'는 대형마트가 아니라 동네 중소형마트 상품을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당일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앱입니다. 최근에는 LG유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3초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Paynow)까지 탑재했다고 하니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는 마트뿐만 아니라 편의점 물품도 집에서 앱으로 주문하고 받아보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GS25 편의점 상품을 주문하면 집까지 배달해주는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서비스는 '페이나우샵'을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밤중에 급히 편의점에 가야 할 일이 생겼거나, 몸이 불편한 상황일 때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네요.


● O2O 앱, 어디까지 써봤니?



기존의 O2O 앱은 마트, 호텔, 음식점 등 기존의 오프라인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미리 주문하거나 예약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O2O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아예 O2O 맞춤형 오프라인 서비스까지 등장하기 시작했죠. 대표적인 예로 카셰어링, 출장 손세차, 가사도우미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따로 사무실이나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오프라인에서 서비스를 받는 일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해외의 인기 O2O 앱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어떤 O2O 서비스가 등장할지 가늠해볼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게 바로 '도그베이케이'(Dogvacay)로 대표되는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이한 만큼, 도그베이케이와 같은 앱을 통해 쉽게 반려동물 시터를 구할 수 있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또한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해외출장이 잦은 사람들을 위해 짐을 대신 챙겨주는 O2O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더플(Dufl)은 사용자의 옷과 물품을 모아 짐을 싼 다음 일정에 맞춰 숙소로 보내주는 O2O 앱인데요,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네요.


● O2O 앱 사용 시 주의점



우리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O2O 앱, 하지만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첫번째. O2O 앱들은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데이터 및 배터리 소모를 촉진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데이터와 배터리를 절약하고 싶다면 위치 정보를 수시로 ON/OFF 해두거나, 앱 사용 시마다 위치 정보 액세스를 허용해 주는 게 좋겠죠.



두번째. O2O 앱에 결제 정보를 저장해둔 경우 분실이나 정보유출 위험에 늘 대비해야 합니다. 휴대폰에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백신을 설치해두고, 안전성이 의심되는 사이트, 특히 해외 사이트라면 더더욱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분실에 대비해 홈 화면에 잠금을 걸어놓고, 결제비밀번호는 예측이 어려운 숫자로 입력하는게 좋습니다.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자택 우편번호 등은 당연히 사용하면 안되겠죠? 또 비밀번호는 휴대폰 메모나 문자 등 어디에도 기록이 남지 않게 해야 합니다.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O2O 서비스와 함께 더욱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