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예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죠. 저 역시 가끔 가방 없이 외출하거나 짐을 줄이고 싶을 때는 지갑을 두고 나올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활동할 때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바로 스마트폰 카드어플 덕분이죠.
요즘은 할인쿠폰은 물론 교통카드, 신분증까지 스마트폰에 담아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도 커졌지만, 카드어플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그 편리함에 누구나 감탄하게 되죠. 삶의 질을 올려 줄 카드어플 추천, 어떤 어플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알뜰족의 필수 어플, ‘스마트월렛’
할인 혜택을 놓치고 싶지 않은 알뜰족이라면 뚱뚱한 지갑 대신 스마트폰에 스마트월렛 어플 설치는 필수겠죠? 멤버십카드, 쿠폰, 내 주변 가맹점 정보까지 알아서 한꺼번에 보여줍니다. 어플 하나만 있으면 멤버십카드, 할인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는 셈입니다.
특히 지갑에 쿠폰을 넣어 다니다 보면 사용기한이 지날 때까지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마트월렛은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알림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어 현명한 소비생활을 도와주는 일등공신입니다.
스마트월렛의 똑똑한 기능 한 가지 더! 바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인근 지역 제휴업체의 쿠폰을 제공하고, 이벤트도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친구나 연인을 만나 “뭘 먹지?” 하며 고민하게 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 편의점에서도 쓴다! ‘캐시비’, ‘티머니’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앱은 교통카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캐시비’와 ‘티머니’ 앱입니다. 캐시비는 교통카드와 롯데멤버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모바일 어플인데요, 덕분에 교통카드뿐만 아니라 편의점, 롯데시네마, 엔젤리너스, 롯데리아, 롯데마트 등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시비 결제 단말이 설치된 곳이라면 어디서나 핸드폰 뒷면을 접촉시키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단, NFC 기능을 꼭 켜놓아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캐시비를 단순히 교통카드 어플이라고 부르기 아까운 이유는 롯데카드와 연계한 신용카드 후불청구 기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계열사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하고 나중에 청구금액을 결제하기만 하면 됩니다.
교통카드 어플이라면 또 하나, 티머니(T-money)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티머니 역시 단순 교통카드 기능에서 벗어나 전자결제 어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CU, 미니스톱, GS25 등, 훼미리마트 등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던킨도너츠와 파리바게트, 홈플러스, 왓슨스 등에서 현금 대신 결제 가능합니다.
게다가 티머니 앱 내에서 쇼핑을 하거나 광고를 볼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를 교통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쓰면 쓸수록 교통비를 아끼는 셈이 되겠죠.
● 신분증은 집에 보관하자, ‘다날 모바일신분증’
<출처 : 다날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어플은 다날의 ‘모바일신분증’ 입니다. 편의점에 술이나 담배를 사러 갔는데 주민등록증 검사를 요구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텐데요, 모바일 신분증 어플 덕분에 이러한 불편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개인정보보호 여부겠죠. 다날 측에서는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철저하게 암호화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비밀번호를 모르면 확인이 불가능하고, 5회 이상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면 정보가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출처 : 구글 플레이 스토어>
실제로 다날 모바일신분증 어플을 설치해본 결과, 캡처가 불가능하고 갤러리 등 이미지 앱을 통해서도 신분증을 확인할 수 없는 등 보안에 신경 쓴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주민등록증뿐만 아니라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까지 등록이 가능하니 해외여행 시에도 유용하게 쓰일 듯합니다.
지갑 없이도 살 수 있는 카드어플 추천, 잘 보셨나요? 교통카드 앱 캐시비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카드어플 추천, 그럼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가벼운 외출을 시작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