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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VOD를 채널로 쉽게 찾는다, 유플러스 큐레이션TV

 



TV 채널은 공중파 밖에 없던 시절, 이때는 TV 채널을 누구나 전부 외우고 있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3~4개 밖에 없는 채널을 외우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난시청 지역 해소를 위해 사용됐던 유선방송이 점차 채널을 늘려가고 케이블 TV 방송과 위성 TV가 등장하면서 채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IPTV까지 가세하면서 이제 TV 채널은 기본이 100개를 훌쩍 넘기게 됐는데요.

 

유플러스는 이렇게 많아진 TV 채널 검색을 위해 구글 음성 명령이나 선호 채널 등록 등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TV 채널을 쉽게 찾을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VOD는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수만에서 수십만에 이르는 VOD를 한 번에 찾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나름 큐레이션이라고 해서 추천을 해주지만, 말 그대로 추천일 뿐 소비자가 찾는 것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유플러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큐레이션TV를 선보였습니다. 큐레이션TV는 기존의 VOD 큐레이션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과연 어떤 것인지 큐레이션TV 기자간담회 현장 소식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2015년 11월 5일 오전 11시, LG U+ 용산 사옥 지하 2층 대강당에서 큐레이션TV를 소개하기 위한 기자간담회가 있었습니다.

 

큐레이션TV는 수십 만개의 VOD를 예능, 드라마, 영화, 해외드라마, 어린이, 다큐멘터리로 나누고 각각의 장르에 대해 100개씩의 가상채널을 부여해서 쉽게 VOD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도 전용 채널을 통해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기자간담회 내용을 통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큐레이션TV를 알리기 위한 광고 영상에서는 배우 유아인 씨가 모델로 발탁되었답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 10월, 세계 최초로 Google TV 기반의 ‘tv G’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말 그대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한 셋톱박스를 이용해 다양한 구글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후 국내유일의 풀HD 방송과 세계최초로 4개의 생방송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4채널 서비스, 그리고 2년 뒤에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집에서 볼 수 있는 LTE 생방송 서비스와 실시간 TV와 VOD 가리지 않고 원하는 채널과 VOD를 4개 화면으로 동시에 볼 수 있는 ‘My 4채널.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어제인 2015년 11월 5일에는 원하는 VOD를 가상채널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큐레이션 TV를 발표했습니다.

 

참고로 큐레이션TV 서비스는 현재 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인 U+ tv G의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셋톱박스는 ‘tv G 4K UHD’와 ‘tv G Woofer’이며, 기존에 사용 중인 고객들은 12월 중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게 됩니다.

 

 

 

프레젠테이션의 첫 부분에서는 ‘큐레이션TV’의 출시 배경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공감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대부분 실시간 방송 채널을 찾을 때 자주 보는 채널은 기억하지만 이 외 방송은 채널 Up & Down 버튼을 눌러 하나씩 다 검색해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다 VOD까지 검색을 해보지만, 보고싶은 VOD를 찾는 것은 더 어렵다는 것을 조사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VOD의 시청 패턴도 함께 조사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본방 사수보다는 이후 재방송이나 한 번에 지난 방송들을 찾아 몰아보기(Binge watching)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시청순서에 따른 연령대별 특징을 보면 30대까지는 그래도 원하는 방송이 없을 때 VOD까지 찾아보는 적극성을 보였으나 이후 연령대에서는 시청을 포기하는 일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이런 소비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소비자들은 실시간 TV가 재미 없을 때는 VOD를 검색하거나 아예 포기를 하거나 아니면 채널만 계속 돌린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등장한 큐레이션TV는 VOD를 한 번에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방법으로 가상채널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큐레이션TV의 가상채널이란 채널 번호를 부여하고 그 번호에서는 특정 주제의 VOD만 계속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채널만 계속 돌리는 50대 이상에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고, 채널 번호만 기억하고 있으면 언제나 원하는 주제의 VOD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연령의 시청자들이 빠르고 편하게 VOD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tv G의 채널은 1~299번은 정규채널로 기존과 같고 이후 300번~899번까지가 큐레이션TV 채널로 할당됩니다. 900번은 유튜브 채널이 되고 999번은 가족채널로 고정이 됩니다.

 

LG유플러스는 이 채널가상화 기술에 관련된 특허를 8건이나 출원 또는 보유하고 있답니다.


 

 

큐레이션TV 채널을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예능은 300번대, 드라마는 400번대, 영화는 500번대, 해외 드라마는 600번대, 키즈는 700번대, 다큐는 800번대로 설정이 됩니다.

 

각 채널 하나 하나에는 모두 해당 주제에 맞는 VOD들이 24시간 방송이 되므로 1개 채널이라 하더라도 VOD 편수로 따지면 엄청난 양이 됩니다.

 

 

위 화면은 300번대 예능 채널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무한도전>이 301번으로 할당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02번에는 <히든싱어 4>가 있습니다. 앞으로 시청자들은 언제든지 301번을 선택하면 무한도전만 볼 수 있게 됩니다.

 

요즘 유아인 씨가 핫하죠? 영화 <베테랑>부터 시작해서 <사도> 그리고 TV에서는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열연 중이고. 그래서 유아인 전용 채널도 있답니다.

 

이후 가상 채널에서 방영되는 콘텐츠들은 트렌드에 맞춰 계속 변경이 될 예정이고, 이후 개인이 맞춤형 채널로 등록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6개의 장르는 전용 리모컨에서 버튼만 한 번 누르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VOD 시청 중 다른 VOD를 보다가 다시 해당 VOD로 돌아왔을 때 계속 이어보기 기능을 지원합니다. VOD를 중간 정도 시청하다 다시 볼 때 처음부터 보려면 지루하고, 봤던 부분까지 찾는 것도 귀찮은 일이었는데요. 그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줍니다.

 

 

채널 안에서는 원하는 회차의 VOD를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채널(999번)은 기존의 LTE 생방송의 진화된 기능입니다. 예전에는 생방송으로만 볼 수 있었으나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날짜 별로 저장해서 언제든지 볼 수 있게 됩니다.

 

 

전에는 스마트폰과 셋톱박스를 같은 와이파이 AP 환경에서 연결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 댁에 가서 셋톱박스와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설정을 해야 했는데요. 이제는 원격으로 7자리 tv G 번호만 입력하면 원거리에서도 전송할 수 있게 됩니다.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죠.

 

 

이후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시연이 진행됐습니다.


큐레이션TV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면, 이제 VOD를 더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게 됩니다. 큐레이션TV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11월 5일 이후 tv G 4K UHD나 tv G Woofer 서비스를 신청하면 기본적으로 탑재되고, 기존에 사용 중이라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진짜 큐레이션이 무엇인지 유플러스 큐레이션TV를 통해 경험해 보세요. 이상으로 유플러스 큐레이션TV 기자 간담회 현장 소식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