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의 최대 장점은 ‘속도’입니다. 75Mbps로 시작한 LTE 속도가 이제는 최대 300Mbps까지 올라갔는데요. 덕분에 풀 HD 영상도 끊김 없이 보고 지하철에서 화질이 좋지 않은 DMB 영상 대신 HD로 중계해주는 프로야구도 고화질로 끊김 없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매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영상을 마음껏 보고 싶어도 데이터 잔량을 신경 써야 하는데요. 그래서 동영상 시청 비율이 높은 사람들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합니다. 유플러스에서도 ‘LTE8 무한대’ 요금제나 최근 출시한 ‘New 음성무한/New 음성무한 Video’ 데이터 일부 요금제에서 무제한 데이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는 일정 정량 데이터를 다 사용하면 최대 3Mbps의 속도로 제한이 걸리는데요. ‘이 속도로 무엇을 할 수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3Mbps의 속도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습니다.
어떤 것들을 할 수 있고, 과연 일반적인 앱이나 동영상 시청들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지 직접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속도제한 알림 문자 확인)
먼저 3Mbps의 속도 제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LTE8 무한대 80’ 요금제를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찾아 매일 주어지는 2GB의 데이터를 전부 사용했습니다. 벤치비로 속도 측정 몇 번 해주니까 10분이 채 안 되어 2GB의 데이터가 전부 소진됐네요.
(벤치비에서 속도 제한 확인)
1. 네이버 앱 이용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의 모바일 앱에서 뉴스를 보고, 카페 활동이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대 3Mbps의 속도가 큰 제약이 될까요? 직접 해봤습니다.
(네이버 앱에서 뉴스와 웹툰 보기)
네이버 앱을 실행하고 화면이 보이는 속도도 상당히 빠르죠? 뉴스를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첨부된 동영상 재생도 무난합니다.
마찬가지로 이미지로만 구성된 웹툰을 보는 것도 속도 제한이 걸렸다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드럽게 스크롤이 됩니다.
네이버 앱을 이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군요
2. U+ HDTV 시청
다음은 U+ HDTV에서 방송을 시청해보겠습니다. U+ HDTV에서는 화질을 ‘일반’과 ‘HD’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두 가지 화질 모두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U+ HDTV는 4채널 동시 보기가 되는데요. 4채널 동시 보기를 해도 4개 화면 모두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한 개 방송을 선택해서 HD 화질과 일반 화질로 번갈아 봐도 재생 중 끊김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1분 이상 재생을 해봐도 버퍼링이 걸리는 현상은 전혀 없죠?
3. 유튜브 영상 감상
전세계 UCC 포털인 ‘유튜브’도 요즘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빈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UCC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올리는 재미있는 콘텐츠도 있고 무엇보다 무료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데요.
유튜브 영상은 원본 영상에 따라 다양한 화질로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4K 영상도 시범 서비스 중입니다. 이번에는 1080p(풀HD) 영상과 720p(HD) 영상, 360p 영상 3가지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유플러스의 온라인 광고인 EXID의 <위아래> 심쿵 버전을 1080p 해상도로 재생해봤는데요. 깨끗한 화질이면서도 버퍼링 없이 잘 재생이 되고 있죠?
이어서 <엠버렐라>를 재생해 봤으나 마찬가지로 잘 재생이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3Mbps 속도로 1080p 풀HD 영상을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네요~
4. U+ 프로야구 시청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출퇴근길에 DMB로 프로야구 생중계를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상파 DMB는 수신률이 좋지 않아 자주 끊기는 일이 생기는데요.
그 대안으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해 고화질 프로야구 시청을 원하시는 분 주목해주세요! 데이터를 다 쓰더라도 3Mbps의 속도에서 U+ 프로야구를 고화질로 감상 가능할까요?
실시간 중계 시간이 아니어서 기존 하이라이트 재생을 해봤습니다. U+ 프로야구에서는 화질 선택이 없기 때문에 기본 설정으로 재생해봤는데요. 전혀 문제가 없네요~
이 정도 화질이라면 해상도 낮고 음영 지역에 들어가면 화면이 멈추는 지상파 DMB를 볼 필요가 있을까요?
5. M.net 음악 감상
요즘은 MP3 파일을 다운 받아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고 음악을 감상하는 것보다 음악 전용 앱을 이용해 스트리밍 형식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유플러스에도 M.net이라는 음상 감상 앱이 있는데요. 원하는 음악을 골라서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M.net 이용 시에도 3Mbps의 속도가 걸림돌이 되는지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빅뱅의 최신 곡인 <Bang Bang Bang>을 한 번 재생해봤는데요, 끊김 현상은 전혀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벤치비 속도측정 앱으로 속도를 확인해 봤습니다.
다운로드 3.29Mbps, 업로드 4.87Mbps, 지연 시간 29.6ms가 나왔습니다. 최대 3Mbps의 속도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총 5가지 서비스를 통해 최대 3Mbps 제한 시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는지 확인을 해 봤는데요.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3Mbps라도 동영상 시청이나 포털 서비스 이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유튜브에서 풀HD 해상도로 영상을 감상해도 전혀 끊김이 없는데요. 이 정도 속도라면 파일을 다운로드 하는 것 외에 체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어떤가요? 최대 3Mbps라는 속도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알 수 있겠죠? 앞으로도 이런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유용한 정보 많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상 유플러스 공식블로그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