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는 1995년 설립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와 관련 기업들의 협회입니다. 


이곳에서는 정기적으로 모바일 관련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GSMA Mobile Economy 2015’ 리포트를 통해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고 향후 어떤 추이로 변화할 것인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 현황


먼저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 현황과 성장률에 대한 보고입니다.


(모바일 가입자 및 글로벌 점유율)


2014년 말 기준으로 전세계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는 약 36억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14년 11월 기준으로 전세계 인구수는 약 72억 440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그 중 절반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약 46억 명이 모바일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 수치는 전세계 인구의 약 59%에 해당되는 수입니다.


GSMA에서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약 4%의 평균성장률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평균도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예를 들어 유럽이나 북아메리카 지역은 2014년 기준으로 겨우 1% 미만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12%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역별 모바일 가입자 변동 사항)


다시 말해 2020년까지 평균 4%의 성장은 현재 모바일 서비스 보급률이 높은 지역보다는 그 동안 정보화 소외지역의 가입자 증가로 인한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에 따른 점유율


다음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변화에 대한 보고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3G보다 LTE 비율이 높습니다. 이런 추세는 전세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2014년 3G와 LTE의 전세계 점유율은 39%였으나 2020년에는 이 비율이 69%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럼 조금 더 자세히 볼까요?


(네트워크 기술에 따른 점유율 변화 추이. 단위: 100만)


2009년에는 2G가 압도적입니다. 약 39억 개의 장치에서 2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3G는 대략 5~6억 개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2G는 2011년을 기점으로 점유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2012년부터는 LTE 기술의 점유율이 점차 올라가게 됩니다.


2020년이 되면 전체적으로 약 86억 개 정도의 연결이 발생하고 2G와 LTE의 비율은 비슷하고 3G가 단일 규모에서는 더 크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커버리지 변화와 LTE 점유율


그럼 이번에는 모바일 네트워크의 커버리지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네트워크 커버리지 추이)


먼저 3G 커버리지를 보면 2008년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본격적으로 3G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커버리지도 함께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2%에 불과한 3G 커버리지가 1년 만에 34%로 넓어졌고 2011년에는 50%까지 올라가는데요. 이 증가세는 2018년까지 이어져 마지막에는 대략 86%의 커버리지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86%의 커버리지는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닌데요. 이것을 보면 90%가 넘는 대한민국의 LTE 커버리지는 대단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번에는 LTE를 보겠습니다. LTE 서비스는 2010년부터 시작되면서 커버리지도 그에 따라 넓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3G보다 늦게 시작됐고, 현재도 LTE 서비스를 준비 중 또는 이제 시작한 국가가 많기 때문에 커버리지 평균값만 보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넓어지진 않습니다.


LTE 커버리지는 2020년이 되어도 겨우 63%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에도 LTE 커버리지는 계속 넓어지면서 3G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그 뒤에는 5G 서비스가 시작 되겠지요.


LTE 서비스 보급률


LTE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번에는 LTE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 LTE 도입 현황)


한국은 LTE 보급 속도가 매우 빨랐지만 글로벌 전체로 놓고 보면 매우 더딥니다. 일단 2014년 기준으로 118개 국가, 335개 서비스 업체에서 LTE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2010년 11개 국가, 17개 서비스 업체로 시작해 2012~2013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LTE가 보급되기 시작된 이유 중 하나로는 스마트폰의 보급률과 연관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보급률


스마트폰은 2010년을 전후로 해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됐습니다.


(지역별 스마트폰 접속 비율. 단위 : 100만)


2008년 1억 7,900만 대 수준이었으나 2014년에는 26억 3,000만 대까지 보급이 됐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본격적인 LTE 보급이 되기 시작한 2010년부터 그래프가 가파르게 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GSMA에서는 2020년에는 대략 58억 9,500만 대의 스마트폰이 보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수치는 전체 단말기 비율 중 약 65% 수준입니다.


이렇게 스마트폰과 LTE의 보급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데이터 트래픽(traffic)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어떤 것을 할까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량 및 이용 행태


(글로벌 모바일 트래픽 증가량 추이. 단위 : 페타바이트)


최대 300Mbps의 LTE 속도와 PC에 버금가는 성능의 스마트폰이 만난 결과 모바일 트래픽도 함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에는 매달 1,480 PB(페타바이트, 1 페타바이트 = 1,048,576 기가바이트)의 사용량을 보였으나 매년 증가세는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LTE 보급률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스마트폰에서 어떤 콘텐츠를 많이 이용할까요?



(콘텐츠 종류에 따른 모바일 트래픽 점유 순위)


역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콘텐츠는 ‘동영상’입니다. ‘유튜브’를 비롯해 유플러스의 ‘U+ HDTV’와 같은 모바일 IPTV나 ‘유플릭스 무비’ 등을 통한 트래픽 증가율이 가장 눈에 띕니다.


아무래도 현재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이 풀HD 동영상을 재생하는데 있어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고, 사용자들도 점차 고화질의 동영상을 찾다 보니 그만큼 데이터 트래픽도 많아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GSMA Mobile Economy 2015’ 리포트를 통해 본 전세계 이동통신 현황과 추이였습니다. 이 자료를 근거로 볼 때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얼마나 발전되어 있는지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단일 국가 기준으로 전세계 LTE 커버리지 1위라는 것이나 스마트폰 보급률, LTE 가입자 현황 등은 세계 평균 이상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부분에서는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GSMA에서 발행하는 리포트를 토대로 유용하고 재미있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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