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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5에서 U+ LTE8 X4의 향기를 느끼다


CES 2015 U+ LTE8 X4



세계 3대 IT 전시회라면 CeBIT, COMDEX, CES가 있습니다. 이 3개 전시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가 바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며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됩니다.


CES 2015도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간 일정으로 열리는데요. 가전 중심의 전자제품이 출시되는 전시회이지만 올해는 모바일이나 자동차, 사물인터넷 등으로 그 영역이 더 넓어졌습니다.


그러나 이곳 CES에서도 유플러스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동통신과는 전혀 상관 없을 것 같은 CES 2015에서 U+ LTE8 X4를 찾아보겠습니다.


LTE보다 4배 빠른 U+ LTE8 X4는 2가지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첫 번째는 3개의 주파수(3밴드)이고 두 번째는 3밴드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입니다. 주파수는 이미 다 갖춰져 있고 수도권을 시작으로 3Band CA가 갖춰지고 있습니다.


이제 단말기만 확보되면 바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데요. 3Band CA를 지원하는 제품이 바로 여기 CES 2015 LG전자 부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CES 2015 LG전자


LG전자 부스는 센트럴홀에 위치해 있고 면적은 무려 2,044㎡에 이릅니다. 그리고 입구에는 20대의 84인치 크기의 UHD TV로 비디오월을 만들어 관람객들을 입구부터 압도시켰습니다.


CES 2015 LG전자


첫 날부터 LG전자 부스는 인산인해였습니다. 사람 진짜 많죠? 이곳에는 UHD OLED TV부터 시작해서 청소기, 세탁기와 같은 가전 제품,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장치 등 LG전자의 주력 제품들이 모두 있었고, 이 모든 제품들 중에서 평범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 U+ LTE8 X4의 시작을 알릴 그것이 있었으니!!


바로 ‘G 플렉스 2’입니다.


G플렉스2


G 플렉스 2 먼저 출시했던 ‘G 플렉스’의 단점들을 대폭 보안해 출시한 플렉서블 스마트폰입니다. 플라스틱 OLED를 사용해 강도를 높였고, 해상도도 기존 HD에서 Full HD로 올렸습니다. 화면 크기는 6인치에서 다소 작아진 5.5인치로 바꿨으나 오히려 대화면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는 환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플렉스2


이곳 CES 2015 현장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G Flex 2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디자인이나 색상도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뒷면은 셀프 힐링(self-healing) 기술을 더 발전시킨 셀프 힐링 어드밴스를 적용했습니다. 스크래치가 생겨도 이제는 10초면 다 복원을 한다고 하네요.


또한 지플렉스2는 퀄컴 ‘스냅드래곤 810’ 모바일 AP를 탑재했고, 이 안에는 3밴드 CA를 지원하는 통신 칩이 내장되어 있어 U+ LTE8 X4를 지원합니다.


참고로 유플러스는 1월 중 지플렉스2를 출시하고 이에 맞춰 4배 빠른 LTE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LG전자 부스에는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이번 CES는 ‘IoT(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이 주 키워드인 만큼 이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G워치R


LG전자의 대표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G워치R’입니다. 아쉽게도 새로운 버전의 ‘G워치R2’는 이곳에서 찾아볼 수 없었고 아마도 3월 독일에서 열릴 ‘MWC 2015’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네요.


G플렉스2 G워치R


지플렉스2와 블루투스 이어폰 그리고 G워치R의 조합입니다. 유플러스의 4배 빠른 광대역 LTE-A로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최신 영화를 보면서도 전화나 문자를 G워치R로 수신할 수 있는 최강의 조합입니다.


LG전자 홈봇


LG전자의 로봇청소기인 ‘홈봇(Home-Bot Square)’입니다. 기존 로봇청소기와 다른 점은 ‘청소’만 하지 않는다는 것과 스마트폰과 연동이 된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홈봇 스퀘어는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게다가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원거리에서 스마트폰으로 홈봇을 통해 집안 모습도 볼 수 있으며, 동작 감지를 해서 외부 침입 감지 기능도 할 수 있답니다. 이제는 청소기가 청소만 하는 시대는 끝난거죠.


또한, 홈챗(HomeChat) 기능도 돋보였습니다. 홈챗이란 모바일 메신저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람과 대화하듯 채팅 하는 기술입니다. 대화를 통해 여러 가지 기능을 제어하고 LG 홈IoT에 연결된 가전들로부터 수행된 내용의 결과를 보고 받을 수도 있는 기능입니다.


한 마디로 사물인터넷에서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구현한 것이 홈챗입니다.


데모 시연을 하는 동안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신기한 듯 계속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타 다른 제품들도 잠깐 볼까요?


커브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21:9 비율의 커브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입니다. 가로로 긴 형태의 모니터에 커브를 줘서 화면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 시킨 제품입니다.


LG OLED TV


요즘 TV 광고에 나오는 OLED TV입니다. 백라이트가 없고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해서 두께가 매우 얇고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 제품은 스와로브스키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카폰

우리에게 친숙한 AKA 폰도 보입니다. 스탭 중 한 명이 AKA 스냅백을 쓰고 있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집니다.


이 외에도 재미있고 신기한 제품들이 많았으나 LG전자 부스는 이쯤에서 마치고 다른 부스 한 곳을 더 가보겠습니다. 찾아갈 곳은 LG전자 G플렉스2의 두뇌인 ‘스냅드래곤 810’을 만든 ‘퀄컴’ 부스입니다.


스냅드래곤 810이 있었기에 G플렉스2에서 3Band CA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CES 2015 퀄컴 부스


퀄컴 부스도 센트럴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이곳도 입구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CES 2015 퀄컴 부스


부스 내부 모습인데요. 퀄컴은 자체적으로 만든 제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사 솔루션을 이용해 타 제조사에서 만든 제품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는데요.


CES 2015 지플렉스2


그 가운데 LG G플렉스2가 보입니다. 스냅드래곤 810을 사용한 유일한 제품이라 퀄컴에서도 특별 ‘취급’을 받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3밴드 CA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볼 수 있었습니다.


3밴드 CA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은 3개의 주파수를 이용해서 최대 속도 450Mbps를 낼 수 있습니다. 1개의 주파수로 광대역 LTE 속도인 최대 150Mbps가 나오고, 이것을 다시 3개로 묶어 150Mbps x 3 = 450Mbps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810을 사용한 단말기는 현재 G플렉스2가 유일합니다. 


3밴드 CA


3Band CA로 속도가 빨라지면 무엇이 좋은지 보여주는 데모 화면입니다. 모니터에서는 초 고화질 UHD 영상을 스트리밍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송 속도가 느리다면, 화면이 깨지거나 아니면 버퍼링이 걸리면서 재생이 매끄럽지 못 할 텐데요.


여기에서는 매우 부드러운 영상 재생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TV 화면의 위쪽을 보면 ‘Down : 445.6 Mbps’라는 글자가 있는데 보이시나요? 현재 다운로드 속도가 445.6Mbps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화면 아래쪽에는 현재 재생하는 영상의 위치를 표시하고 있는데요. ‘http://..’로 시작하는 인터넷 주소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미리 저장한 파일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연결해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것을 뜻합니다.


3Band CA를 지원하는 G플렉스2와 LTE보다 4배 빠른 U+ LTE8 X4 환경이라면 현재의 비디오 LTE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볼 수도 있겠죠?


다음 시간에는 이번 CES 2015의 화두가 된 IoT(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 보여드릴게요. 이상 유플러스 공식블로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