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4박 5일 일정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25년 전인 1989년 요환 바오로 2세였기에 온 나라가 교황 맞이에 한창입니다.
이번 교황 방문 행사 주관 통신사업자로 유플러스가 선정됐으며, 국내는 물론이고 전세계 방송중계까지 모든 미디어 서비스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런 큰 행사에서 단독으로 주관 통신사업자가 된 배경에는 지금까지 국제 행사에서 꾸준히 방송 중계 서비스를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가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플러스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등 다양한 국제행사의 방송중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전 세계로 송출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방송센터(IBC) 구축에도 참여하여 송출 시스템부터 전송까지 미디어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울, 음성, 대전 등 교황이 방문하게 될 현장 7곳에서 생중계할 수 있도록 100석 규모의 현장 프레스센터 설치와 방송중계 차량 등을 상주시키고 여기에서 생중계되는 방송은 155Mbps 방송중계 전용망을 이용해 LG유플러스의 안양방송센터로 보내진 뒤 10Gbps의 대역폭을 통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구축된 국제방송센터로 고품질 방송을 전송할 예정입니다.
국제방송센터에서는 현장에서 들어온 영상을 편집하여 국내외로 송출하는데 이때 필요한 방송 회선과 위성 설비 등 모든 설비를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게 됩니다.
이번 방송중계는 모두 1080P 풀HD 고화질로 실시간 중계가 될 예정이며 중간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도 준비했습니다.
현장과 국제방송센터까지 연결되는 모든 네트워크는 우회경로와 예비회선을 준비했기 때문에 메인 회선에 문제가 생긴다 하더라도 바로 예비회선과 우회경로를 이용해 차질없이 영상을 국제방송센터로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국제방송센터와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 간 이중 모니터링 체계 구축, 양방향 데이터 통신 구성, 24시간 방송중계 비상 상황 감시 및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동, 하계 올림픽에 이어 교황 한국방문 행사까지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운용 노하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교황 한국방문 행사도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