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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 IT News - 광대역 LTE-A 단말기 G3 Cat.6 출시, U+ 가족친구할인 출시





천지인 키패드,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문자 입력을 할 때 어떤 키패드를 사용하시나요?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고유의 키패드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천지인', LG전자는 '나랏글', 팬택은 'SKY'를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미 이 3가지 키패드를 자사의 휴대폰에 모두 탑재해서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하지만 해외에서 제조한 스마트폰에는 보통 쿼티(QWERTY) 키패드를 사용합니다. 쿼티 키패드는 PC용 키보드에서 사용하는 키보드 배열인데요. 앞으로는 해외 제조 스마트폰들도 '천지인' 키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천지인 키패드)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한류와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한글입력 문자판의 국제 표준으로 위 3개의 키패드를 결정하고 표준화 작업을 2011년부터 해왔었습니다. 그 결과 '천지인' 키패드가 국제 표준으로 인정 받으면서 해외에서 만든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천지인 키패드는 10개의 키만으로도 모든 한글 입력을 할 수 있는 조합형이라 사용이 간편하고 키의 크기도 커서 오타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표현하지 못하는 단어가 없을 정도로 우수한 한글을 단 10개의 키로 전부 입력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잘 모르시겠다면, 옆 나라 일본과 중국에서는 어떻게 문자 입력을 하는지 유튜브 등에서 찾아보시면 금세 알 수 있을 거예요~



LG전자, 광대역 LTE-A 단말기 G3 Cat.6 출시



LG전자에서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G3 Cat.6'를 출시했습니다.




G3 Cat.6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G3의 파생 모델로, 이런 전략은 이미 삼성전자가 갤럭시S4와 갤럭시S5에서 사용했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름 뒤에 붙는 'Cat.6'는 이 제품이 'LTE Category 6'라는 뜻입니다. LTE Category 6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Mbps에 이르는데요. 참고로 광대역 LTE와 기존 LTE-A는 Category 4 규격입니다.


이 제품은 출시 전에 'G3 라이거'라고 불렸으나 정식 출시에서는 'G3 Cat.6'라고 바뀐 것입니다.


G3와 G3 Cat.6 스펙을 비교해보면, AP만 퀄컴 '스냅드래곤 805'로 바뀌었을 뿐 나머지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이미 G3에 WQHD 해상도와 3GB 램, OIS+ 1,300만 화소 카메라까지 다 적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품 판매는 7월 25일이며 출고가는 924,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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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이동통신사들의 채무 유예로 회생 가능성 열렸다.



이동통신 3사에서 약 1,800억 원의 채무 상환을 2년 유예하기로 함에 따라 팬택의 회생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그 동안 팬택과 채권단은 이동통신 3사에 1,800억 원의 채무를 출자 전환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무언으로 거부 의사 표시를 했었습니다. 여기에 매달 일정 분량의 제품 구매 요청까지 있어 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었는데요.



하지만 이동통신 3사가 출자 전환 대신 무이자로 2년 동안 상환 유예를 해주기로 함에 따라 팬택에게는 회생의 길이 열렸습니다. 단, 최소 구매물량 보장 조건은 상황에 따라 각 이동통신사에서 유기적으로 대응키로 했답니다.



이에 따라 팬택은 다음 주 초에 워크아웃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졌고 팬택 내부에서도 임금 삭감과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요.



이제 팬택이 살아날 방법은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양대 산맥과의 치열한 경쟁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아마도 이 사실은 팬택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어느 정도 계획도 세웠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팬택 'SKY' 브랜드의 영광이 재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월 최대 2만 원 할인 받을 수 있는 U+ 가족친구할인 프로그램 출시



LG유플러스는 월 최대 2만 원의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할인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U+ 가족친구할인'이라 불리는 이 할인 제도는 기존 할인 프로그램들과 중복으로 적용 받을 수 있고, 결합이 아니기 때문에 중도 취소에도 위약금이 없습니다.


'추천'을 통해 일정 금액이 요금에서 할인되며 최대 4명까지 추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나 지인까지 모두 포함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금 할인 금액은 추천인 수와 추천 받는 사람의 요금제에 따라 달라지며, 최대 20,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할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U+ 가족친구할인 자세히 보러 가기



워크맨의 영광 재현될까? 소니 프리미엄급 워크맨 ZX1 출시



30대 중반 이상이라면 소니의 '워크맨' 시리즈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워크맨은 당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워너비 아이템이라 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니의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 브랜드입니다.




이후 MP3 플레이어가 등장하면서 테이프 플레이어 시장은 사라졌지만, 워크맨은 신화라 불릴 정도로 대단했었죠.


올해로 데뷔한 지 35년이 된 워크맨이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ZX1'이라는 프리미엄 모델로 워크맨의 부활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테이프 방식이 아닌 디지털 음원을 재생하는 플레이어이고 무손실 음원 파일을 충분히 저장할 수 있도록 128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역시 소니의 감각이 살아 있으며, 바디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잡음 발생을 최소화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제품의 가격은 무려 700달러나 됩니다. 이미 스마트폰이 음원 플레이어 기능가지 하고 있는 가운데, 고음질 음악을 듣기 위해 700달러를 투자하고 2개(스마트폰과 ZX1)의 디지털 기기를 들고 다닐 사람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는 의문입니다.


ZX1은 대량 판매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기 보다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니 만큼 매니아들을 위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처럼 모든 젊은이들이 옛날 워크맨이 그랬던것처럼 ZX1을 워너비 아이템의 대상으로 삼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