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가 지난 6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 225Mbps를 지원하는 광대역 LTE-A는 전국 84개 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도 광대역 LTE-A를 지원해야 합니다. 현재 이 속도를 지원하는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 805'와 인텔 'XMM7260'이 유일하죠.
국내에서는 대부분 퀄컴 칩셋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스냅드래곤 805'가 많이 사용될 것입니다. 가장 먼저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도 이 칩셋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LG전자에서도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발표했습니다. 제품명은 'LG G3 Cat.6'입니다. 뒤에 붙는 'Cat.6'는 이 제품이 'LTE Category 6'를 지원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 LTE는 Category 3이고 LTE-A와 광대역 LTE는 Category 4였습니다. Cat.3는 최대 속도가 100Mbps, Cat.4는 150Mbps였고 이번에 나오는 Cat.6는 최대 300Mbps입니다.
G3 Cat6는 G3에 사용됐던 스냅드래곤 801에서 805로 바뀌는 것을 빼면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이미 해상도도 WQHD인 2,560 x 1,440이고 램도 3GB에 카메라 역시 OIS+를 지원하는 1,300만 화소에 배터리 용량은 3,000mAh입니다.
LG전자는 G3 Cat6 출시일을 7월 25일로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