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데이터 트래픽 최고 갱신, 무제한 요금제 덕분
이동통신 서비스가 3G에서 LTE로 넘어온 지 3년이 지났습니다. 이 때문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즐길만한 콘텐츠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동영상의 비중이 가장 커졌는데요. 특히 유튜브나 실시간 방송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LTE 서비스 가입자들은 요금제에 부쩍이나 예민한데요.
이 수요를 예상한 것인지, 유플러스를 시작으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지난 6월 일제히 출시했었죠. 유플러스는 'LTE8 무한대 요금제'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기다렸던 사람들이 많았나 봅니다. 유플러스의 경우 신규 가입자 30~40%가 이 요금제를 선택했고, LTE8 무한대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월 이용 데이터가 18GB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말 데이터 트래픽이 98,397TB(테라바이트)였으며 4월 대비 8,000TB가 늘었고 역대 최고 수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LTE 사용자 1인 평균 2.539GB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플러스는 가장 많고 넓은 LTE 주파수를 갖고 있으며 가입자당 할당 주파수 역시 가장 많아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으니 가입자분들은 속도가 떨어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유플러스 광대역 LTE-A, 전국망 서비스 시작
LG유플러스가 7월 1일부터 전국 84개 시에서 광대역 LTE 및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광대역 LTE 서비스를 2013년 12월 말에 시작했고 6개월이 지난 이때 3배 빠른 LTE까지 시작한 것입니다. 유플러스는 2.6GHz 신규 주파수를 할당 받아 기지국을 새로 구축해야 했으나 9개월 만에 LTE 전국망 서비스를 구축한 경험을 이용해 이번에도 불가능에 도전해 이룩한 쾌거입니다.
유플러스 광대역 LTE-A는 이미 전국에 촘촘히 깔 800MHz LTE 망과 광대역 LTE인 2.6GHz 망을 이용하며, 광대역 LTE가 되는 지역에서는 광대역 LTE-A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광대역 LTE-A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이용하면 되고 연내에 6~8종에 이르는 광대역 LTE-A 단말기도 출시할 예정이니 단말기 선택의 폭도 넓어지게 될 것입니다.
한편, 광대역 LTE-A 서비스 론칭과 함께 '비디오 LTE'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는데요. 여기에는 12,000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월 7,000원으로 무제한 볼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UflixMovie)'와 생방송도 최대 2시간까지 돌려볼 수 있는 'U+ HDTVNew', 복잡한 교차로에서는 고화질 실사 영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는 'U+ NaveReal',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을 TV로 실시간 개인 방송이 가능한 'U+ tvG개인방송' 등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유플러스 광대역 LTE-A 속도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빅데이터는 월드컵에도 통했다. 구글 월드컵 8강 진출팀 100% 맞혀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도 이제는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8강 진출팀이 다 가려졌고, 이제는 '빅 매치'들만 남았는데요. 과연 우승팀은 어디가 될지 궁금합니다.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각종 승부 예측이 난무하죠. 이런 승부 예측은 도박사들뿐만 아니라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잠시 4년 전으로 돌아가서, 그때에는 점쟁이 문어인 '파울'이 유명했었습니다. 그리고 저주라 불릴 정도로 예측에 번번이 실패하는 '펠레'도 있죠.
하지만 이제는 '구글'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 같습니다.
구글은 'I/O 2014' 개발자 회의에서 8강 진출팀을 예상했는데요. 놀랍게도 전부 맞췄습니다. 이들은 객관적인 데이터와 함께 브라질 현지 응원단의 수와 열광 정도까지 가미해 분석한 것입니다. 즉, '빅 데이터'를 이용한 것입니다.
<구글 I/O 2014에서 8강 팀을 예측하는 엔지니어들>
이번 8강 진출팀을 보면 대부분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국가로 구성되어 있으나, 변수가 하나 있었죠. 바로 '죽음의 조'라 불렸던 'D'조입니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포함되어 있어 누구나 이 두 팀이 16강에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으나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가 올라가는 이변이 생겼고, 8강에는 우루과이가 점쳐졌으나 코스타리카가 생존하는 이변이 생긴 것입니다.
이것까지 정확하게 예측한 구글의 데이터 분석 능력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구글은 4강 진출팀과 결승전 진출팀까지 예측했는데요. 4강에는 브라질, 프랑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를 꼽았고 결승전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올라가서 브라질의 승리도 예측하고 있습니다.
만약 구글의 예측이 전부 맞아 떨어진다면, 이 분석을 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이름을 점쟁이 문어 이름인 '파울'로 지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전자, 금속 재질 사용한 갤럭시F 나오나?
삼성전자가 또다시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갤럭시S5 F의 유출 사진. 사진 출처 : @evleaks>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코드명이었던 '갤럭시S5 프라임'의 외형이 금속 재질로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루머였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공개 제품의 유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evleaks'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F'라는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F는 갤럭시S5 프라임에 적용될 것이라 했던 금속 재질의 외형을 갖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이 제품으로 애플의 아이폰6에 대항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가 나오기 전 또 하나의 갤럭시 시리즈를 출시하는 것입니다. 갤럭시F는 QHD 해상도를 탑재하고 스냅드래곤 805를 사용한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이 스펙대로라면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성능을 유지한 채 외형이 금속 재질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갤럭시S5에 이어 상위 모델이 같은 해에 2개나 더 출시되면,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또한, 연말에 3 Band CA를 지원하는 단말기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과연 2014년에 삼성전자가 출시할 갤럭시 시리즈는 몇 대나 될까요?
영국 영화관에서는 구글 글래스 금지!
구글이 만든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구글 글래스' 아시죠?
출시부터 많은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구글은 미국에서의 유료 베타테스트를 끝내고 영국에서도 제품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역시 영국에서도 시작부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영화출품자협회'가 구글 글래스의 출시 일주일 만에 영화관에서 구글 글래스 착용 금지를 했습니다.
예상할 수 있듯, 구글 글래스로 상영 중인 영화를 녹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아시다시피 영화관에서는 어떠한 종류의 촬영도 일절 금하고 있죠. 바로 불법 복제와 유포 때문입니다. 구글 글래스에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녹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구글 글래스를 착용하고 2시간 동안 꼼짝도 안 하고 영화를 본다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를 보러 가서 영화보다는 촬영에 집중하는 것이 고역이겠지만, 그래도 불법은 안 되겠죠?
참고로 구글 글래스에 내장된 카메라는 500만 화소에 HD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16GB의 내장 메모리와 MicroSD 카드 슬롯이 있어 영화를 촬영하는데 부족한 스펙은 아닙니다. 대신, 스크린 이외의 것들까지 모두 찍혀서 현장감도 같이 느낄 수는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