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GTB(Global Telecoms Business)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3 Band CA와 스몰 셀을 활용한 LTE-A 기술로 무선 네트워크 부문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
영국에서 발간되는 글로벌 통신·IT 전문매체 GTB가 2007년부터 전 세계 통신사 및 관련 업체들 중 '무선 네트워크, '유선 네트워크', '기업용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고객 서비스' 5개 분야로 나눠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서 수여하는 상이다.
유플러스는 올해 1월 29일 세계 최초 3 Band CA 기술 시연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스몰 셀을 활용한 LTE-A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3 Band CA 기술이란
3 Band CA는 3개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LTE 속도를 올리는 기술입니다. 광대역 LTE가 하나의 주파수에서 폭을 넓히는 것과 달리, CA(Carrier Aggregation)은 떨어져 있는 주파수를 묶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LTE8은 800MHz(20MHz) + 2.1GHz(20MHz) + 2.6GHz(40MHz)로 구성되어 있고 이 3개 주파수를 하나로 묶는 '3 Band CA'를 통해 최대 300Mbps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현재 3 Band CA는 상용화를 위해 준비 중이며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면, 늦어도 올해 말에는 서비스할 수 있습니다.
이번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인정 받은 기술이 바로 '3 Band CA'입니다. 주파수를 여러 개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CA 기술이 없다면, 주파수를 번갈아 사용하는 멀티 캐리어(Multi Carrier) 기술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GTB 이노베이션 혁신상 수상에 대해 네트워크전략담당 권준혁 상무는 "전 세계가 LGU+의 혁신적인 LTE 기술을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발 진화된 기술로 LTE 리더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