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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3주 IT News - 윈도우9 출시일, 한방에yo가 달라졌어요

  1. 윈도우XP 생명 연장, 하지만 한정적...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XP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는 뉴스를 발표했다가 최근에 다시 1년간 연장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윈도우XP에서 동작하는 'MS 시큐리티 에센셜'이라는 보안 프로그램만 해당돼 사실상 지원 종료나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생각하는 '지원'이라는 범위에는 보안 업데이트나 기능 추가 및 문제 해결 등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런 것은 예정대로 종료되고 개인용 보안 솔루션인 '시큐리티 에센셜'과 기업용인 '시스템센터 엔드포인트 프로텍션'만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것도 큰 도움이 안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그 이유는 개인이 사용하는 보안 프로그램은 보통 '알약', 'V3', '네이버 백신' 등 무료로 공개된 것들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시큐리티 에센셜'을 사용해서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 침입을 방지하고 치료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죠.

 

윈도우XP 지원이 1년 연장됐다는 소식에 '앞으로 1년간 더 써도 되겠다'고 잘못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돈 버는 리워드 앱, 먹튀 속출

 

 

앱에서 광고를 보면 현금으로 환급해주거나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것을 '리워드 앱'이라고 합니다. 적게는 월 몇천 원에서 많게는 몇만 원까지 포인트를 쌓아두고 여러 가지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리워드 앱이 인기인데요.

 

최근 리워드 앱 서비스 업체 중에서는 갑자기 앱을 삭제하거나 광고만 노출하고 사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것들이 있어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업체들은 광고주에게 광고비만 받고 소비자에게 약속한 내용을 지키지 않는 것인데요. 벌써 몇 개 업체는 소리소문없이 문을 닫았습니다. 광고비만 챙겨 도망한 것이죠. 상품권 교환도 선착순으로 제공하거나 현금 지급도 지연되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니 리워드 앱으로 통신비라도 벌어보겠다는 일념에 열심히 광고를 보는 것도 좋지만, 최소한 서비스 업체가 믿을만한 곳인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유플러스 결합 상품, 한방에yo가 달라졌다

 

 

LG U+의 유무선 결합 상품인 '한방에yo'가 새로워졌습니다.

 

구) 한방에yo는 기존 무선 서비스 이용 고객이 U+ 인터넷에 추가로 가입했을 때 일정 시간이 지난 상태에서는 사용 요금에 상관없이 5,500원만 할인 받을 수 있었는데요.

 

 

 

달라진 한방에yo는 기간 상관없이 월 62,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면 8,800원(부가세 포함)을 할인 받을 수 있고 u+tv G도 신청 후 30일 이내 결합하면 추가로 2,200원(부가세 포함)을 할인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구) 한방에yo 가입자가 새로운 한방에yo로 바꾸려면 고객센터(101)로 전화하거나 직영 대리점인 U+ SQUARE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2014/01/10 - 새로워진 결합상품 한방에yo를 소개합니다.

 

 

4. 윈도우9 내년 4월 출시

 

 

윈도우 8이 나온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평가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작 버튼'을 추가한 윈도우 8.1을 발표하고 시장에 내놨는데요.

 

이것 역시 반응은 신통치 않습니다. 한 시장 조사 기관 발표에 의하면, 윈도우 8의 시장 점유율은 10% 정도이고 지원을 종료할 것이라는 윈도우XP는 무려 28%나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벌써 윈도우 9 출시일에 대한 구체적 일정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블로거인 폴 튜롯이라는 사람이 전한 것으로 '쓰레스홀드'라는 코드네임으로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올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9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 윈도우 8과 8.1에서 채용한 모던 UI와 시작 버튼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8에 사용한 모던 UI는 기존 윈도우 버전의 장점인 '멀티 창' 모드가 아닌 한 화면에 오직 하나의 앱만 보여주는 것으로 멀티태스킹에서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용자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작 버튼 문제는 여전히 문제 되고 있습니다. 윈도우 8.1에서 시작 버튼이 생기긴 했지만, 응용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것이 아닌 시스템 종료와 단순 기능만 제공하고 있어 반쪽짜리라는 의견이 많기 때문입니다.

 

 

윈도우 9에서는 모바일 환경과 기존 PC 환경을 통합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반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하네요.

 

한편 지금까지의 윈도우 역사를 보면 윈도우 98(성공) - 윈도우 Me(실패) - 윈도우XP(성공) - 윈도우 비스타(실패) - 윈도우 7(성공) - 윈도우 8(실패)로 반복되었기 때문에 윈도우 9는 성공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과연 윈도우 9는 역사에 맞춰 성공할 수 있을까요?

 

 

 

 

5. 中정부, 모바일용 운영체제 만든다

 

 

중국 정부가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운영체제를 만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모바일 운영체제의 명칭은 '차이나운영체제(China Operating System)'이며 PC가 아닌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 모두 리눅스 커널을 이용한 모바일 운영체제인 만큼 중국 정부가 발표한 COS 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COS는 스마트폰·태블릿·셋톱박스에 사용할 것이라 하는데요, 만약 COS가 성공한다면 현재 모바일 운영체제 개발 업체인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중국 정부와 경쟁해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됩니다.

 

그와 함께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안드로이드나 iOS뿐 아니라 오직 중국에서만 사용할 COS 스마트폰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이에 대해 아직 중국정부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전세계 단일 시장 중 중국만큼 큰 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13억 인구를 무시할만한 기업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이 발표를 두고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떻게 생각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