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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주 IT News - 갤럭시S5 출시일, 지상파 다채널 소식 등

 

1. 지상파 다채널 실험방송 실시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1월 2일부터 3개월 동안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 실험 방송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다채널 서비스란 1개의 지상파 주파수를 나눠 2개 또는 3개의 방송을 내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대신 해상도가 낮아지므로 화질은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지상파 다채널 실험 방송은 강남구·용산구·송파구와 인천·안양에서 수신할 수 있으며 지상파 안테나를 연결해야만 합니다. 케이블 방송이나 IPTV에서는 수신할 수 없고 일반 디지털TV에서는 5-1을, 스마트 TV에서는 5-1과 5-2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지상파 4사(KBS, EBS, MBC, SBS)가 1월 2일부터 3주씩 돌아가며 방송하며 지금은 KBS가 실험 방송 중입니다.

 

채널이 많아지면 그만큼 볼거리가 많아지겠죠? 화질 저하 문제만 해결된다면, 지상파만으로도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겠네요.

 

 

2. LG 유플러스 광대역 LTE 서비스 상용화

 

 

LG 유플러스의 광대역 LTE 서비스가 2013년 12월 30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작년 8월 광대역 LTE용 2.6GHz 주파수를 할당 받은 이후 4개월 만인데요. 서울 종로구·강남구·서초구·은평구·중구와 경기도인 수원과 안양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점차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유플러스 광대역 LTE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LG Gx이며 1월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LG G2, G플렉스, 삼성 갤럭시S4 LTE-A, 갤럭시노트3 등 2013년 출시한 신제품 중심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LG 유플러스는 2014년 2월 말까지 전국 6대 광역시까지 광대역 LTE 구축을 끝내고 3월부터 타사와 동등하게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7월에는 전국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광대역 LTE 주파수를 기존 주파수와 묶어 광대역 LTE-A를 최대 225Mbps를 내는 '2 Band CA'와 모든 LTE 주파수를 하나로 묶는 '3 Band CA'로 최대 300Mbps LTE 서비스까지 준비할 예정입니다.

 

LTE의 진리 LG U+, 가장 넓고 많은 주파수로 광대역 LTE도 진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갤럭시S5, MWC 2014에서 공개될 듯

 

 

갤럭시S5로 추정되는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2014년 2월 24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5 콘셉 이미지>

 

하지만 이 정보는 삼성전자의 공식 홈페이지나 채널을 통해 나온 것이 아니고 삼성전자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장동훈 부사장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소식이라고 합니다. (아이뉴스24 2014.01.02 기사 참조)

 

이 기사를 보면 2014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서는 공개되는 신제품이 없고, 대신 2월에 있는 MWC 2014에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이라 하는데요. 이것이 갤럭시S5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갤럭시S5 출시일과 스펙 등은 언급하지 않고 메탈 디자인이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채용은 "검토 중"이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갤럭시 기어의 후속작인 갤럭시 기어2도 갤럭시S5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4. 2013년 이동통신사 번호이동 성적표는?

 

 

2013년 이동통신사의 번호이동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알뜰폰의 승리입니다. 알뜰폰이 예상보다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한국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번호이동자수 현황'에 따르면 2013년 번호이동 건수는 약 991만 회였으며, 여기에서 최종 순증 가입자를 놓고 보면 알뜰폰이 54만 8,470명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인지도 있는 우체국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대형 마트까지 유통에 뛰어들면서 전보다 쉽게 살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플러스를 비롯한 기존 이동통신업체의 성적표는 어떨까요?

 

LG 유플러스만 54만 4,979건 순증했고 SKT는 52만 415명, KT는 57만 3,034명 감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KT는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보게 됐습니다.

 

 

LG 유플러스

544,979건 증가

알뜰폰

548,470건 증가

SKT

520,415건 감소

KT

573,034건 감소

 

SKT 역시 가입자 1위라는 자리는 지켰지만, LTE-A 상용화를 가장 먼저하고도 큰 효과를 못 봤습니다.

 

2014년에는 광대역 LTE로 전쟁 아닌 전쟁을 하게 될 텐데요. 올해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5. 지난해 국내 판매된 스마트폰의 95%가 안드로이드

 

 

애플의 혁신은 더 이상 국내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일까요?

 

2013년 국내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의 95%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통계는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서 발표한 것인데요.

 

 

 

이 자료에 의하면 2013년 한국에서 판매된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무려 2,490만 대나 됐다고 합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판매된 애플 제품은 4.2%에 불과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를 보면, 2010년에는 59.1%였으나 매년 증가해, 2011년에는 78.4%, 2012년에는 91.4%였고 2013년에는 94.8%에 이르렀습니다.

 

약 95%의 점유율이라면 거의 독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 스티브 잡스의 부재가 이렇게 큰 것인가요? 아니면 유통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