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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대 되는 IT 제품들 - 갤럭시기어 2, 아이폰6 등

2013년도 다양한 IT 기기들이 출시됐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고 하지만, 적어도 IT 업계에서는 1년만 지나도 강산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니까요.

 

모바일 제품 중 2013년 핫 이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올해처럼 주목받았던 때가 없었으니까요. 웨어러블 디바이스라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이 구글의 '구글 글래스'가 있었고 다음으로는 삼성 '갤럭시 기어'입니다. 애플의 '아이워치'는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없었고요.

 

다음으로 스마트 팔찌 제품들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팔찌는 주로 헬스케어나 피트니스에 적합한 기능을 제공하여 여성들에게도 인기 많은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은 2014년을 뜨겁게 달굴 IT 제품들을 예상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제품들이 출시하고 그로 인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궁금하시죠?

 

 

 

1. 구글 글래스

 

 

 

구글 글래스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스마트워치는 기존에도 블루투스 시계가 있었기에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구글 글래스는 조금 다르죠.

 

 

 

마치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스카우터' 같은 모습으로 디스플레이와 통신 장치, 카메라 등을 내장해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13년에도 구글 글래스는 판매되긴 했지만, 일부 테스트들에게 한정되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에는 가격도 저렴해지고 일반인 판매까지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최근에는 구글 글래스 2.0이라 하여 디자인도 바뀌고 성능도 높아졌죠. 아마도 내년에는 구글 글래스를 직접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갤럭시 기어 2세대

 

 

1세대 갤럭시 기어가 갤럭시 노트3와 함께 발표됐을 때 기대에 못미쳐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3가지였는데요, 1) 가격 2) 디자인 3) 보조장치 였기 때문입니다.

 

40만 원에 가까운 가격과 출시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디자인 회사가 그렸던 콘셉 이미지와의 차이, 마지막으로 독립형 장치가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결해야만 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외 25시간밖에 못 쓰는 배터리도 있었으나 지금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3일은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갤럭시 기어 출시 전 콘셉 디자인>

 

갤럭시 기어 2세대가 나온다면 어떤 모양으로 나올까.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거나 스마트폰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는 독립형 장치입니다.

 

디자인에 혁신이 생긴다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를 사용하게 됐을 때입니다. 손목에 감으면 시계 형태가 되고 펴면 스마트폰이 되는 그런 디자인이 될 수 있고 이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디스플레이 영역을 넓혀 가독성을 높이고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는 올 것입니다.

 

독립형 기기로의 변화도 사실 디자인에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의 본체 크기로는 배터리를 넣기도 벅차고 여기에 유심카드도 꽂아야 하며 발열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본체 크기를 키워야 하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갤럭시 기어 2는 디자인에서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갤럭시 라운드에 사용했던 휘어진 디스플레이는 사용하지 않을까요?

 

 

3. 애플 아이워치

 

 

2014년 핫 아이템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상 스마트워치라는 말이 나온 것도 애플에서 시작한 것인데 정작 주인공은 잠잠했습니다. 단지, '아이워치'라는 이름의 상표권 등록을 한다는 것과 디자이너 채용한다는 소식만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아이워치 출시일은 2014년으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디자이너를 대거 채용한 것으로 볼 때 디자인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동안 콘셉 이미지는 수없이 나왔지만,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제품 디자인과 실제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은 서로 다르니까요.

 

 

<아이워치 콘셉 디자인>

 

<아이워치 콘셉 디자인>

 

그런데 아이워치에 대한 좋지 않은 소식이 하나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배터리인데요. 갤럭시 기어는 315mA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워치는 1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족한 배터리 사용 시간은 무선 충전을 이용해 해결한다는 계획과 함께 말이죠.

 

배터리 용량이 적다는 것은 배터리를 넣을 곳에 다른 기능을 추가했거나 본체 크기가 작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고 제작한다는 의미인데요. 배터리 사용 시간이 하루도 안 되는 수준이라면 디자인이 아무리 좋아도 그냥 '시계'일 뿐 '스마트 워치'의 본래 기능으로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루머만 나오고 있고 정확한 스펙이나 디자인이 나오지 않았기에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으나 현 상태라면 배터리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4. 삼성 갤럭시S5

 

 

갤럭시S 시리즈는 매년 나오는 것이기에 올해도 당연히 나올 것입니다.

 

디자인은 갤럭시S4보다 더 얇고 가벼워지겠죠. 그렇다고 일부 콘셉 이미지처럼 좌우 베젤을 아예 없애고 만들 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나온다면 전시용 제품일 뿐 실제로 사용한다면, A/S 센터를 한 달에 두세 번씩 가야 할 지도 모릅니다. 내구성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죠.

 

 

<갤럭시S5 콘셉 디자인>

 

그렇다면 다른 특징은 없을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새로운 보안 솔루션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를 발표하면서 녹스(KNOX)라는 보안 솔루션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무실합니다.

 

차라리 '아이폰5S'나 베가 '시크릿노트'처럼 지문인식 기능을 넣는 것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대 놓고 따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다른 보안 기능을 넣지 않을까 합니다. 목소리 인식이나 홍채 인식 등이 있을 수 있겠죠.

 

다음으로는 성능입니다. 64bit를 채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아직 이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도 32bit 버전밖에 없습니다. 그럼 다른 부분에서는?

 

이는 최근에 퀄컴에서 공개한 스냅드래곤 805가 힌트일 것 같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05는 Ultra HD 해상도(4K 해상도)를 재생할 수 있고, CPU와 그래픽 처리 속도도 올라갑니다.

 

또한, 300Mbps LTE를 지원하는 모뎀을 탑재해서 LTE 속도도 크게 올라갈 전망입니다. 스냅드래곤 805가 들어간 스마트폰 샘플은 2014년 초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할 예정이며 그 혜택을 갤럭시S5가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갤럭시S 시리즈가 전세계 판매량에서는 가장 크기 때문이죠.

 

 

5. 애플 아이폰6

 

 

갤럭시S5가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적인 스마트폰이라면 이에 대항할 제품은 아이폰6입니다.

 

애플은 2년 주기로 디자인을 바꾸고 있습니다. 제품명에 숫자만 있다면, 새로운 세대로 디자인 변경이 가장 큰 변화이고 'S'가 붙는다면 성능이 업그레이드됩니다.

 

 

<아이폰6 콘셉 디자인>

 

2013년은 아이폰5S가 나왔으니 2014년에는 아이폰6가 나올 것이고 디자인에서 변화가 있겠죠. 그리고 그 디자인에는 화면 크기가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입니다. 현재 애플은 3가지 크기의 아이폰6 샘플을 만들어 테스트 중이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크기는 5인치가 될 것이기에 지금의 아이폰5S보다는 확실하게 커질 것입니다. 그러나 애플은 지금까지 한 손 터치를 위해 화면 크기를 늘리는데 매우 신중했기에 화면을 키우면서 한 손 제어 기술도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휘는 아이폰이 나올 가능성은 아직까지 없어 보입니다.

 

 

6. Ring - Shortcut Everything

 

 

이번에는 재미있는 제품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하나로써 '스마트 반지'인데요, 이름은 'Shortcut Everything'입니다. 현재 제품에 대한 영상만 공개되어 있습니다.

 

 

 

반지를 차고 특정 제스처를 취하면 커튼을 열고 티비를 켜거나 모바일 결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음악 재생과 컨트롤, NFC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듯 출입 카드 기능도 합니다. 이외 알려지지 않은 기능도 많아 보입니다.

 

Shortcut Everything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어 있지 않고 2014년 출시라고만 되어 있는데요. 기능이나 디자인만 놓고 보면 살짝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비단 이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현재 모바일 장치 중에서는 블루 오션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4K 해상도 모니터, 다양한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이 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맞물려 3D 방송과 4K 해상도 TV도 대중화의 길을 열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은 예상일 뿐입니다. 여기에서 언급했던 제품들이 그대로 나올 수 있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제품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IT라는 것은 어느 한 가지가 바뀌면 관련 제품 모두가 확 달라지는데요.

 

지금과 같은 크기에 배터리 용량이 10배나 커진다면 모든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수명은 10배 늘어나겠죠? 아니면 배터리 크기를 1/10으로 줄여 스마트폰의 크기를 지금보다 더 작거나 얇게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보다 더 강력하지만 조작법은 쉬워질 것이고 디자인 개선도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있겠네요. 바로 엘지 유플러스의 광대역 LTE! 내년 7월에는 전국망 광대역 LTE 구축이 끝나고 225Mbps 광대역 LTE와 연말에는 300Mbps 광대역 LTE까지 준비할 예정이니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제품들이 등장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