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3 리뷰가 계속됩니다.

 

지난 시간에는 제품의 스펙, 디자인, 성능을 알아봤습니다. 이전 제품인 갤럭시 노트 2보다 훨씬 좋아진 성능, 그리고 뒷면은 진짜 노트처럼 가죽 느낌이 나는 신소재 채택까지. 이름만 갤럭시 노트일 뿐 많은 것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소프트웨어 부분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능이나 기본 어플, 새로워진 UI와 UX 그리고 카메라까지 총 3부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1부 : 갤럭시 노트 3 외형

2부 : 갤럭시 노트 3 소프트웨어

3부 : 갤럭시 노트 3 카메라

 

2부 갤럭시 노트 3 소프트웨어

 

먼저 설정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설정 - 연결>

 

갤럭시 노트 3 설정은 크게 4개 파트로 나눠있습니다. '연결'은 네트워크 연결과 테더링, 블루투스, USB 연결과 같은 유·무선 연결을 설정하고 제어하는 기능을 합니다. 

 

<접속 Wi-Fi 정보 확인>

 

와이파이에 접속했을 때 정보를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여기에서는 연결 속도가 얼마인지 보여주는데요, 와이파이는 802.11 a/b/g/n/ac 규격이 있고 규격마다 최대 속도가 다 다릅니다. 저렇게 문자로만 보여주면 현재 얼마나 빠른지 모르겠죠? 그래서 노트3 와이파이에서는 현재 연결된 속도를 저렇게 숫자로 표시해줍니다.

 

 

<설정 - 디바이스>

 

'디바이스'는 노트3 본체 설정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소리, 화면, 배경화면, 글꼴 등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설정>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 설정에는 먼저 출시한 '갤럭시 노트 8.0'에 있던 '독서 모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서 모드란 장시간 책을 읽을 때 눈에 부담이 적도록 배경 밝기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독서 모드 설정>

 

실제 이 기능을 켜면 배경 색은 '흰색'이 아니라 '아이보리'색에 가까운 화면이 되어 밝은 화면 때문에 눈에 부담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도 절약되겠지요.

 

독서 모드는 사용자가 지정한 앱에서만 동작하게 됩니다.

 

<설정 - 입력 및 제어>

 

'입력 및 제어' 부분에서는 키보드와 음성 제어, 핸드프리 모드, S펜, 에어 제스처, 에어 커맨드, 에어뷰, 스마트 화면 등의 모션 컨트롤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개성이라 할 수 있는 'S펜' 기능을 살짝 보겠습니다.

 

<S펜 설정>

 

갤럭시 노트 2에는 없던 '다이렉트 펜 입력'이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다이렉트 펜 입력이란 키보드를 터치해 글을 써야 했던 부분에서도 펜을 이용해 손글씨로 입력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다이렉트 펜 입력>

 

펜 입력은 손글씨를 쓰면 이것을 인식해 문자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잘 인식이 안 돼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사용하면서 익숙해지니 쓸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키보드의 키를 S펜으로 터치해서 입력해도 됩니다.

 

이전부터 노트 시리즈를 썼다면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펜 분리 옵션>

 

펜 분리 옵션이란 S펜을 본체에서 뺐을 때 어떤 동작을 할 것인지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일종의 UX(사용자 경험)이라 할 수 있겠네요.

 

기본 설정은 '에어 커맨드'입니다. 에어 커맨드는 갤럭시 노트 3에서 처음 사용하는 'S펜' 전용 UI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액션 메모'는 에어 커맨드 기능 중 하나로, 메모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가 메모의 내용에 따라 다양한 기능 - 전화, 문자 메시지, 연락처 저장, 검색 -을 수행할 수 있는 메모 기능입니다. 이것도 3부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S노트

 

S노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메모 앱인 'S메모'의 노트 버전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펜을 사용하는 노트 시리즈에서 '메모'라는 이름보다는 '노트'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테니까요.

 

그리고 노트라고 이름 지은 것처럼 메모장보다는 더 막강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S노트 실행 화면>

 

널찍한 여백과 제일 위에는 몇 개의 아이콘만 덩그러니 있는 모습만 보고 S노트를 평가하면 안 됩니다. S노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템플릿을 이용하면 멋진 책 한 권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S노트 템플릿>

 

<S노트 템플릿>

 

다양한 템플릿에 맞춰 내용만 채워 놓으면 나만의 일기장, 여행기, 리뷰 책자가 될 수 있고 업무를 위한 체크리스트, 회의록 등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한 권의 노트에 계속 페이지를 추가할 수 있으므로 관리도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노트 펜 설정>

 

<S노트 펜 설정>

 

사용 가능한 펜의 종류는 총 5가지입니다. 각 펜은 필기구의 특성을 잘 살려 만들었고 굵기와 색상 조절도 가능합니다. 

 

 

<S노트에 삽입 가능한 개체들>

 

S노트에는 많은 개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음성 메모, 이미지, 동영상, 차트, 일러스트를 비롯해 클립보드에 저장한 것과 스크랩북(새로 추가된 기능), 지도, 아이디어 스케치가 그 대상입니다.

 

이것만 봐도 단순한 메모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겠죠?

 

 

 

그리고 사용자 배려 차원으로 액정이 크다 보니 필기를 하다가 손날이 액정에 닿아 오타 아닌 오타가 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면 오른쪽 아래를 보면 '손가락 금지' 아이콘을 터치하여 오직 S펜으로만 입력할 수 있습니다.

 

SketchBook for Galaxy

 

이 앱은 오토캐드와 3DMax라는 3D 제작 프로그램 개발사인 오토데스크라는 곳에서 만든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그리는 그림 수준이 얼마나 대단하겠어? 윈도우 그림판 수준이겠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스케치북 앱으로 그린 그림>

 

스케치북 앱은 적어도 펜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윈도우 그림판보다 100배는 낫습니다. 펜을 이용하니 세밀한 묘사가 가능하고, 펜의 감압에 따라 선의 굵기도 다르게 그릴 수 있습니다.

 

<스케치북 브러시 종류>

 

 

 

<스케치북 브러시 종류>

 

스케치북은 S노트와 달리 드로잉 앱입니다. S노트가 워드와 같다면 스케치북은 일러스트레이터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미지 편집을 위한 도구보다 그리는 데 필요한 도구가 더 많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한 브러시의 종류만 해도 S노트일 때보다 훨씬 많아 보이지 않나요? 브러시 종류는 옆으로 스크롤 하면 나오는데 총 11페이지 분량이나 됩니다.

 

 

 

<색 조합>

 

브러시와 함께 색 조합도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케치북이 일러스트레이터 수준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레이어'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포토샵을 해 본 사람이라면 '아하!' 하실 겁니다.

 

 

 

 

<LG U+ 레이어 활성 상태>

 

<LG U+ 레이어 숨김 상태>

 

레이어가 무엇인지는 위 2장의 그림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소녀의 그림 위에 'LG U+'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100% LTE'로 고치고 싶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 그리는 수 밖에 없죠. 레이어가 없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글자를 지우면 배경 이미지도 같이 지워지니까요.

 

아래쪽 그림을 보면, 'LG U+'라는 글자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워진 것이 아닙니다. 단지 숨겼을 뿐입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LG U+ 글자가 있는 레이어 1개와 세부 묘사된 레이어 1개, 그리고 밑그림 레이어 1개가 있는 것이 보이시죠?

 

이 3장의 레이어를 겹쳐 놓으면 첫 번째 그림처럼 소녀 모습에 LG U+ 글자도 함께 보이지만, LG U+ 레이어를 숨기면 소녀 모습만 보이게 됩니다.

 

<스케치북의 막강한 레이어 기능>

 

레이어를 단지 숨기고 보이고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갤러리나 사진을 찍어 원본을 가져오고 그 위에 레이어를 만들어 재미있는 효과를 줄 수도 있고 흐릿한 사진을 덮어씌워 심령사진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3의 새로운 기능과 설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펜 하나 있는 것뿐인데 갤럭시S 시리즈랑 많이 다르죠?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단지 화면을 더 키운 스마트폰으로 만들지 않고 펜을 이용한 각종 UX/U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3에도 완벽하게 동작하는 UWA>

 

오늘 본 S노트와 스케치북 앱은 갤럭시 노트 3의 개성을 한껏 살려줄 수 있는 기능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U+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UWA'도 갤럭시 노트 3에서 완벽하게 동작합니다. 

 

게임을 할 때도, U+ Navi LTE나 U+ HDTV로 티비를 보다가 전화가 와도 보고 있는 화면 그대로 전화를 받고 내 위치를 공유하거나 음악과 카메라도 공유할 수 있는 UWA로 갤럭시 노트 3을 더 완벽하게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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