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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더욱 스마트하게, 핸드폰 주변기기 모음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만들면서 IT 시장에 일대 변화가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이라는 다소 생소한 휴대폰이 대중화되고 덩달아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이 급성장하면서 저가형 PC와 노트북 시장은 축소되고 관련 업체도 가시밭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 시장의 부흥은 관련 액세서리 시장의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과거 2G 또는 3G 휴대폰에서 액세서리는 말 그대로 휴대폰을 예쁘게 꾸며주는 역할을 했지만, 스마트폰에서 액세서리는 그 의미가 다릅니다.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은 하나의 컴퓨터이고 많은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액세서리는 기능을 더 확장시키거나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주는 도구(tool)와 같은 개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부터 이런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대표 액세서리를 알아보겠습니다.

 

1. 케이스

 

애지중지하는 최신형 스마트폰을 산 뒤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를 씌우는 일입니다. 혹여 비싼 스마트폰에 흠집이라도 날까 하는 마음에 거의 본능적으로 하는 행동일 것입니다.

 

이런 스마트폰 케이스 발전사를 보면 단지 보호 기능을 넘어 이제는 기능과 디자인이 결합한 여러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S View 커버

 

<삼성 갤럭시S4 전용 S View 커버. 사진출처: 삼성전자 홈페이지>

 

가장 대표적인 제품을 꼽으라면 삼성전자 갤럭시S4를 위해 출시한 'S View 커버'일 것입니다. S View 커버는 플립커버 형태에서 한 단계 발전해 커버를 열지 않아도 현재 시각, 문자, 부재중 통화,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전화 수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플립 커버도 단지 스마트폰 보호 기능 외에 신용 카드 형태의 수납공간이 있어 실생활에 편리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고요.

 

 

2. 블루투스 이어셋/헤드셋

 

블루투스 이어셋은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 감상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액세서리입니다. 블루투스는 와이파이 같은 무선 통신 규격이지만, 배터리 소모량이 적고 연결이 간편해 스마트폰과의 무선 연결에서는 표준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하는 스마트폰은 보통 5인치급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럽고 긴 이어폰 줄까지 치렁거리면 걸리적거리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등장한 제품이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이어셋/헤드셋입니다. 이어셋은 이어폰에 마이크가 일체화된 것이고 헤드셋은 헤드폰에 마이크가 내장된 제품을 말합니다.

 

초기에 등장한 블루투스 이어셋은 음악 감상은 안 되고 단지 통화만 가능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셋. 사진출처: 소니 홈페이지>

 

스피커가 하나밖에 없는 모노(mono)라서 음악 감상에도 적합하지 않았으며 음질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출시되는 블루투스 이어셋은 음질을 보강하여 음악 감상에도 훌륭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음악 감상에 더 적합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외부 소리를 차단하여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블루투스 이어셋과 헤드셋을 고를 때 배터리 사용 시간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는 점 잊으시면 안 됩니다.

 

3. 스마트워치

 

스마트워치의 최종 형태는 스마트폰 기능을 대신하는 독립한 모바일 기기입니다만,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았기에 여기에서는 '블루투스 시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블루투스 시계란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각종 알림, 문자 수신, SNS 수신 알림, 전화 수신 알림 기능을 하는 장치입니다.

 

<소니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시계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LG전자의 '프라다폰 2' 패키지에 '프라다 링크'라는 이름으로 번들링 되면서부터입니다. 프라다 링크는 OLED 액정을 사용한 100% 디지털 시계였고, 넓은 화면으로 SMS를 한 화면에 다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아이폰3GS'와 경쟁을 하던 '옴니아2'에서도 완벽한 동작을 해서 중고 거래도 활발했습니다.

 

이후 블루투스 시계는 조금씩 발전해서 이제는 전화 수신과 발신이 가능해지고 전용 어플까지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애플에서 'iWatch'를 발표하면서 또다시 스마트워치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4. 게임 패드

 

게임 패드는 스마트폰용 게임을 더 편리하게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액세서리입니다. 대부분 스마트폰은 물리 키보드 없이 터치만으로 조작해야 합니다. 이 방식이 편리하기도 하지만 게임에 따라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 4처럼 키 조작이 복잡한 게임은 터치 방식이 어려워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하는데요, 이런 게임을 위해 별도의 게임 패드가 판매 중입니다.

 

 

<스마트폰 전용 게임 패드. 사진출처: 게임텔 홈페이지>

 

이런 게임 패드는 XBOX 360이나 플레이스테이션 3과 유사한 키 배열을 제공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고 자체에 스마트폰 거치 기능이 있어 실제 휴대용 게임기를 조작하는 것과 유사한 조작감을 제공합니다.

 

단, 게임 패드에 따라 스마트폰과 호환되지 않는 것들이 있으므로 구매 전 반드시 호환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5. 보조배터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이 있어도 배터리가 없다면 무용지물입니다. 외부에서 배터리가 부족했을 때 안절부절못했던 경험 한 두 번씩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여분의 배터리가 있다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지만, 배터리 일체형 제품은 그러지도 못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보조 배터리입니다. 보조 배터리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충전지입니다. 보통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배터리 용량은 1,500 ~ 3,000mAh 대입니다. 그러나 보조 배터리는 이보다 몇 배는 더 큰 용량을 갖고 있어 완전 충전을 2~3회 이상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보조 배터리. 사진출처: LG전자 홈페이지>

 

보조 배터리는 전기용품이니만큼 안전 규격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출력 전압, 출력 전류량, 입력 전류량이 보조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는 보통 3.7~3.8V 전압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충전할 때는 5V 입력을 받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충전기를 보면 전부 5V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USB도 5V입니다.) 보조 배터리 용량을 5V로 나눈 수치가 실제 보조 배터리의 출력 용량이 됩니다.

 

그리고 출력 전류량은 보조 배터리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시간과 직결됩니다. 초기에는 0.5A를 사용하다가 이후에는 1A 그리고 최근엔 1.5 ~ 2A를 사용합니다. 출력 전류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충전 시간은 더 짧아집니다. 1A보다 2A가 2배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입력 전류량은 보조 배터리 충전 시간과 연관 있습니다. 보조 배터리는 용량이 크기 때문에 입력 전류량이 적으면 충전 시간이 2~3배 이상 길어집니다. 입력 전류량이 많을수록 보조 배터리 충전 시간이 짧아집니다.

 

6. OTG USB 메모리

 

OTG란 'On the Go'의 약자로, 스마트폰 충전 단자로 사용하는 마이크로 USB 단자에 바로 USB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OTG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메모리 카드 리더기나 USB 메모리, TV와 연결할 수 있는 MHL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OTG USB 메모리를 이용하면 PC에서 저장한 대용량 동영상을 속도 빠른 USB 메모리에 저장 후 바로 스마트폰에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GB 단위의 파일을 PC에서 무선으로 연결하기 부담스러울 때 사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OTG를 지원하는 USB 메모리>

 

OTG USB 메모리가 제일 절실한 사람은 외장 SD 메모리 단자가 없는 스마트폰 사용자일 것입니다. 이들은 SD카드로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없어서 OTG USB 메모리만이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7. 도킹 스피커 (Docking Speaker)

 

도킹 스피커는 스마트폰을 직접 스피커에 꽂아(docking) 쓸 수 있는 스피커입니다. 일반 스피커와 달리 스마트폰 연결이 쉽고 연결하는 동안 충전이 된다는 점에서 일반 스피커와 조금 다릅니다.

 

도킹 스피커는 인테리어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거실이나 침실에도 어울리고 무엇보다 사용하기 쉽고 알람, 무드 라이트, 타이머, USB 재생 등 일반 미니 오디오에서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도킹 스피커. 사진출처: 삼성전자 홈페이지>

 

다만, 음원이 CD가 아닌 스마트폰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도킹 스피커를 살 때 주의할 점은 스마트폰과의 호환성입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은 모두 마이크로 USB로 연결 단자가 같지만, 애플 제품은 아이폰5와 그 이하 제품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격에 따라 기능과 출력, 음질이 천차만별이므로 이것저것 잘 따져봐야 합니다.

 

 

이상으로 모바일 기기의 액세서리를 살펴봤습니다. 어떤 제품들은 액세서리지만 주변기기인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종류의 제품 모두 스마트폰을 더욱 편리하고 쓰기 쉽게 만들어 준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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