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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브랜드 화보 시리즈는
자신의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가는
LG U+ 고객님과 임직원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대담하고 진정성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브랜드 정체성을 대변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도전의 가치와 확고한 신념이 주는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Why not? 다음 빈칸에 채워질
여러분의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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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 중 하나를 꼽자면, ‘아프지 않고 건강하기’가 생각만큼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것일 겁니다. 상대방에게 건강을 기원하며 건네는 인사말 한 마디에도 코로나 이전보다는 진심의 무게가 더해졌죠. 오늘의 주인공 김예슬님 또한 여러 번의 예상치 못한 투병과 회복을 거치며 건강한 일상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분인데요. 꾸준한 운동과 노력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회복한 것은 물론, 피트니스 트레이너에 도전해 다른 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힘든 시간을 지나,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도전의 나날들을 위해 오늘도 땀을 흘리며 운동에 매진하는 김예슬님의 이야기로 들어가 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헬스 트레이너 및 필라테스 강사 김예슬입니다. 평소에 활동적인 편이라 퇴근 후에 취미로도 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주로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인 등산이나 러닝을 즐기고, 요즘은 골프에도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몸에 더 활력이 생기는 느낌이 들어서, 고강도의 운동으로 몸이 고될 때에도 자꾸 운동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활력이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사실 누구보다도 운동과 건강에 진심인 이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누구나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10대와 20대 초반에 큰 병을 두 번 앓으면서 건강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공부에 진심이었던 평범한 여고생이었어요. 땡땡이 한 번 쳐본 적 없이 공부에 매진하던 사이,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뇌출혈을 겪었습니다. 한참 동안 의식이 없다가 다행히 깨어나 수술을 할 수 있었어요. 당시 복용했던 약 때문에 살이 10kg가 넘게 빠졌을 정도로 말랐었는데, 고강도 운동 대신 천천히 할 수 있는 요가부터 시작하며 몸을 회복해 나갔습니다.
본격적으로 운동의 필요성을 깨달은 건 20대 초반에 한 번 더 건강 문제가 생기고 나서부터였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갈비뼈가 도드라지는 체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뼈에 종양이 생긴 것이더라고요. 천만 다행으로 육안으로 보이는 위치에 있었기에 늦기 전에 발견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인생에서 두 번째 수술을 마친 후 퇴원하고 보니 몸이 제 몸이 아니었어요. 이러다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온 몸으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헬스장이란 곳에 가봤습니다. 트레이닝을 받으며 하나둘씩 운동 방법을 터득해 나갔어요. 컨디션이 많이 나빠져 있어 쉽진 않았지만 꾸준히 해주니 점점 체력을 회복하는 제 자신이 보이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더라고요. 그 때 느꼈어요, ‘운동은 평생 해야겠구나’ 하고.
당시 U+tv를 활용해 더욱 편리하게 재활에 집중하실 수 있었다고 들었어요. 예슬님의 일상에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종양수술을 하고 나서는 팔을 드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체력 회복이 필요한 상태였어요. 천천히 조금씩 저에게 맞는 운동 강도와 방법으로 재활을 시작했죠. 유튜브를 통해 간단한 홈트레이닝 동작을 따라하곤 했는데, 집에서 사용하던 유플러스 IPTV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U+tv는 바로 유튜브로 연결되어서, 큰 화면으로 틀어놓고 자주 이용했습니다. 당시 TV로 바로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는 IPTV가 U+tv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TV와 무선 디바이스를 케이블로 따로 연결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죠.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한 발 앞서 제공해 주는 것 같아 좋았고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지금도 유플러스는 저와 가장 잘 맞는 통신사라고 생각해요. 사실 모바일은 도중에 다른 통신사를 사용해보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유플러스 서비스 품질에 제일 만족해서 다시 돌아왔어요. 기본 멤버십 혜택 외에도 실사용도가 높은 서비스, 상품들이 많아서 더욱 저와 잘 맞는다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휴대폰 요금제에서 카테고리 팩으로 디즈니+ 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거든요. 원래는 구독료를 따로 내고 이용하는 서비스인데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기본 혜택으로 누릴 수 있으니까 더 실용적이고 만족도가 높습니다.
앞으로도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수술에서 회복하신 이후에도 예상치 못한 고비가 한 번 더 찾아왔었다고요.
꾸준한 노력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을 회복해, 취업 후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경추와 요추가 골절되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뒤로 넘어지면서 침대 프레임에 목과 허리를 부딪혀 뼈가 부러진 것이죠. 나름대로 운동을 해 와서 건강하다고 자만하기라도 했던 건지, 제 발로 걸어서 응급실로 향했어요. 다행히 신경에는 문제가 없어 2차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허리가 부러진 상태로 걸은 탓에 골반 위쪽 뼈가 주저앉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혹시 골절 가능성이 있는 사고를 겪으신다면 저처럼 2차 사고의 위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움직이지 말고 바로 11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입니다. 회복 후에는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가꾸는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계시다고요.
종양 수술 이후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운동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해왔어요. 하지만 주변의 만류로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었죠. 그러다 허리 골절 이후 재활을 위해 필라테스라는 운동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오랫동안 품었던 꿈을 다시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사일과 강사 준비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노력한 끝에 트레이너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주변에서 이직이 신의 한 수였다고 많이들 말씀하세요. 투병과 회복이 잦았던 만큼 재활 운동을 비롯한 여러 가지 운동을 오랫동안 해 와서인지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성향도 활동적인 데다, 좋아하는 일을 하니 저에게 잘 맞는 옷을 입은 기분이 들어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예슬님의 이야기가 ‘WHY NOT’ 브랜드화보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는 것 같아요. WHY NOT? 이란 질문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이나 관점이 있을까요?
‘왜 안돼(WHY NOT?)’는 ‘안 돼’의 대척점에 서 있는 말이잖아요. 사실 저는 안 된다는 말을 저 스스로에게도 했었고, 타인에게 많이 듣기도 했었어요. 그럴 때 저를 믿어주는 주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생각을 반대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왜 안돼? 라는 말에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힘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요.
사실 원래 성격은 스스로 짜 놓은 틀 안에서 벗어나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생각하는, 정해진 방향을 고수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러다 뇌출혈로 투병생활을 하는 동안 생각이 바뀌었어요. 점점 건강할 때 해보지 못한 것들이 후회되기 시작했어요.
특히 중환자실에서 들었던 간호사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예슬아, 정신 차려야지. 아직 살아야 할 날이 얼마나 많은데.” 하시며 손을 꼭 쥐고 마사지해 주셨는데 의식이 불분명해 움직일 수도, 눈을 뜰 수도 없었음에도 목소리는 아직 생생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이런 따뜻한 응원들 덕분에 힘든 수술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시 회복한 후에는 ‘기왕 사는 거, 할 수 있는 건 뭐든 최대한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죠. 하고 싶은 걸 마냥 다 하고 살 순 없겠지만, 천천히 하나씩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거죠. 조금 부족하더라도,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후회 없을 삶을 살아가자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운동 전문가로서, 본인처럼 투병 후 재활/건강회복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재활이나 건강 회복을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 중에는 병력 때문에 시작부터 주눅들어 계신 분들이 많아요. 나는 여기를 다쳐서, 또 여기가 약해서 안 될 거라고 지레 걱정을 하시곤 하는데 그 생각의 고리를 깨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저의 재활 과정을 공유하면서 회원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있어요. 동시에 과거의 제가 많은 힘을 받았던 것처럼, 멘탈을 단단하게 잡아드리는 부분도 함께 신경쓰죠. 운동할 때에는 병력이 있는 부위를 집중 공략해서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재활운동에서는 아기들이 걸음마를 하듯 천천히 조금씩 운동량과 범위를 늘려가는 게 포인트예요. 너무 무리해서는 오히려 2차 사고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기간을 길게 잡고 천천히 강도를 높여주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시간, 공간 제약이 없어 접근성이 높은 홈트레이닝으로 시작하는 것도 추천드리는데, 최근 유플러스에서 론칭한 ‘코코어짐’ 서비스가 눈에 띄더라고요. U+홈트Now와 스마트 워치를 연동해 칼로리를 측정할 수 있고, 함께 운동하는 다른 이용자들과 랭킹을 확인할 수도 있어서 동기 부여까지 가능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 운동을 계속하다 보면 건강과 함께 자존감까지 회복할 수 있을 거예요!
최근에는 대한민국 명산 100개 정복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등산도 즐겨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헬스 트레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할 당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상황이 그렇게 되니 삶이 참 막막하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문득 어릴 때 무모하지만 슬리퍼를 신고 북한산 정상에 올라갔던 일이 생각나면서 등산을 해보고 싶어지더라고요. 가기 전에는 허리 부상과 체력 등으로 걱정이 많았지만, 정상에 가지 못하더라도 한번 해보자, 안될 게 뭐가 있어! 라는 생각으로 산에 올랐죠. 힘들었지만 마침내 정상에 올라 주위를 보니 정말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겨났어요.
제가 생각하는 등산의 매력은 정상이라는 끝이 있다는 점이에요. 사실 올라갈 땐 당연히 힘이 들죠. 하지만 그 고비를 넘어서 버티면 결국엔 끝이 보이잖아요. 삶이 막연해서 힘들다고 느낄 때 등산을 시작해서 그런지, 이 길에도 확실한 끝이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산을 오르면서 풀내음을 맡고, 흙도 밟고, 흐르는 물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가까워지고, 마음이 탁 트이며 상쾌해집니다. 한 등산복 업체에서 100대 명산 등산을 기록하는 어플이 있어서 꾸준히 오르다 보니, 지금까지 23개의 산을 완주했어요. 가장 최근에는 불암산에 다녀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산을 오를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목표, 계획이 있다면 짧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헬스 트레이너가 되고 싶어요. 아직은 스스로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만큼 더 알려드릴 수 있으니까요. 요즘은 골프에 도전해보는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즐기는 스포츠라 궁금하기도 하고, 한 쪽으로 몸이 기우는 골프 특성상 골프를 치시는 회원님들은 몸이 틀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골프와 연결해서 운동을 알려드리고 싶은데 제가 잘 모르다 보니 어려움이 있어 직접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100대 명산 등반 목표도 현재 진행중이고요. 지금처럼 건강하게, 의욕적으로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면 그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저는 처음에 건강 회복을 목적으로 필요에 의해 운동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운동을 마치고 난 뒤에 찾아오는 뿌듯함이 좋아 꾸준히 하다 보니, 건강도 되찾고 이제는 직업으로까지 삼게 되었죠. 여러분들도 가슴을 뛰게 하는 도전을 찾아 건강하고, 후회없는 삶을 이어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운동이 된 필라테스의 창시자,
요제프 필라테스는 어릴 때 천식 등 질병을 앓으며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1차 세계대전 당시 부상당한 군인들의 재활을 돕는 과정에서
필라테스라는 운동을 고안하게 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김예슬님 또한 반복되는 투병 과정을 지나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이제는 트레이너로서 본인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계시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여러분의 삶과 도전 속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할지라도,
응원하는 이들의 손을 잡고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나만의 단단한 무기가 생겨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모든 도전이 건강과 함께 지속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가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