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00” - 카카오뱅크 인기 폭발하다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에서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를 지난 27일 오픈했는데요, 영업을 시작한지 24시간 만에 무려 293,000 계좌가 개설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PC에서도 이용 가능합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기존 은행보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은행에 가지 않아도 계좌개설부터 입출금, 대출까지 모두 스마트폰만으로도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출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만으로도 개인의 한도 조회와 서류 대출을 대신할 수 있고, 예금 서비스도 연 2%(1년 기준, 세전)로 시중 은행보다 높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 때문에 사용자가 몰리면서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는 사과 메시지를 내 놓을 정도입니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인기가 기존 금융 서비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며 은행에서도 이에 대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32” - MS 윈도 ‘그림판’ 죽다 살아났다
<이미지 출처 : Fortune>
무려 32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인 ‘윈도’에 탑재되어 있었던 ‘그림판’이 사라질 뻔 하다가 사용자들의 요구로 다시 남아있게 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85년 출시됐던 윈도 1.0부터 포함되어 있던 ‘그림판’을 더욱 개선해 다음 윈도10 크리에이터스 버전에 ‘그림판 3D’로 바꾼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그림판 3D는 3D 이미지 편집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고 이것을 기존 그림판 대체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소개했으나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애용했던 만큼 아쉬움이 컸고 이는 곧 여러 유명 매체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이에 당혹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림판은 가을에 있을 윈도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때 사라지긴 하지만 윈도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발표를 하면서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하나의 번들 애플리케이션이 이토록 사랑받고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이에 대해 즉각 대응한 마이크로소프트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판이여 영원하라~
“8” - LG Q8, 다음달 국내 출시
<LG Q8>
LG전자가 오는 8월 프리미엄 급 스마트폰인 LG Q8을 출시합니다.
LG Q8은 LG V20의 파생 모델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화면크기와 몇 가지 스펙을 제외하면 전부 동일합니다. 일본에서는 ‘V34’라는 모델명으로 출시가 됐었습니다.
LG Q8 스펙을 살펴보면 퀄컴 스냅드래곤 820, 4GB 램, 32GB 저장공간, 5.2인치 QHD 디스플레이, 전면 800만/후면 1200만 듀얼 카메라, 하이파이 QUAD DAC, 3,000mAh 내장형 배터리, 지문인식, IP67 등급 방수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실상 제품 크기와 배터리 용량, 저장공간 용량, 방수 기능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LG V20과 같습니다.
LG전자는 Q8을 8월 중후반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지만, 해외에서는 599 유로라는 루머가 있고, 국내에는 60~70만원 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 중국 제조사가 ‘싹쓸이’
올 해 2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조사 결과, 화웨이,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 애플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의하면 화웨이가 20%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오포(18.8%), 비보(17%)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 5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던 샤오미가 13%까지 급상승 하면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은 8.2%로 4위에서 5위로 밀렸고 삼성전자는 2016년 2분기 7%에서 무려 4%p나 떨어진 3%를 기록하며 급락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4개 업체가 69%를 차지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샤오미는 하락세에서 급반등하면서 4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화웨이는 주력 스마트폰 라인업인 P시리즈와 함께 보급형인 ‘아너’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보이며 1위를 유지했고 오포와 비보는 2,3위에 머물고 있지만 2016년보다 20% 성장하면서 화웨이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큰 힘을 내지 못하면서 중국 시장에 특화된 보급형 ‘C’ 시리즈 등을 출시하고 있으나 아직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계속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