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국 화웨이 본사 탐방 기회가 있어 P9을 들고 심천과 상하이에 다녀왔습니다. 중국 방문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상당히 궁금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방문해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도시의 고도화가 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일정은 화웨이 본사가 있는 심천과 P9 R&D 센터가 있는 상하이 방문이었습니다. 이곳의 분위기와 함께 중국 수상도시 우전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중 가장 핫한 모델이 화웨이 P9일텐데요. 글로벌 판매 1천만 대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쯤은 넘었을수도 있습니다. 실제 화웨이 플래그십 모델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이 좋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P9과 P9플러스 두 가지 모델을 모두 독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델은 P9플러스였고, 두 모델 모두 화웨이에서 자체 제작한 기린955 (Kirin 955)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는 다릅니다. P9은 5.2인치 IPS 디스플레이, 3GB램, 32GB 저장공간, 3,0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P9플러스는 5.5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4GB램, 64GB 저장공간, 3,400mAh 배터리가 사용됩니다.



디자인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메탈 엣지로 다이아몬드 컷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선형으로 곡선미를 강조했는데, 2.5D 글래스를 사용해 그립감도 편안합니다. 두께는 7mm를 넘지 않으면서도 카메라가 튀어 나와 있는 일명 '카툭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P9을 보면 화웨이 기술의 집약체라는 느낌이 듭니다. 1.7mm 슬림 배젤과 화웨이 P9만을 위해 설계된 라이카 렌즈까지 카메라 기능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볼 때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UI부터 폰트, 셔터사운드까지 라이카 특징이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RGB 센서로 색 정보를 잡아내고 모노크롬 센서로 디테일을 적용하는 듀얼카메라가 특징입니다. 화웨이 P9에 적용된 듀얼카메라는 기존에 봤던 것처럼 광각과 표준 형태가 아닌 흑백과 컬러 센서가 탑재 된 방식입니다.



중국 심천, 상하이 투어 중 화웨이 P9으로 다양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기본 모드로 설정후 촬영했으며 상황에 따라 전문가 모드를 이용해 셔터속도와 ISO 등을 조절 후 촬영했습니다. 특히 라이카 UI를 지원하고 다양한 모드를 바로 적용시킬 수 있었습니다. 설정에서는 RAW 파일 저장, GPS 태그, 워터마크 추가 등의 기능 활용도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사진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주 용도는 카메라가 아니기 때문에 주 기능이라 할 수는 없지만, 멀티 기능 디바이스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P9의 카메라 성능은 상당히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P9으로 찍은 사진은 색감이 '진득하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스마트폰들의 가장 큰 약점이 노추리 약간 오버된다는 점인데 화웨이 P9은 색표현력이나 노출에 있어 비교적 정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 화웨이 심천 본사 및 상하이 R&D 센터에서 촬영한 사진>


화이트는 물론 블랙까지 계조를 보면 다양한 영역에서 잘 나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이트에서는 디테일한 표현이 돋보였으며 역광에서도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적정 노출을 잡아낸다는 점은 역시나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래는 심천과 상하이, 수상도시 우전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무보정 리사이징입니다.









<심천 화웨이 본사>






<소소한 일상>



<상하이에 위치한 P9 R&D 센터>


<상하이 야경>







<수상마을 우전>


 


선예도를 봤을 때 오른쪽 P9으로 찍은 사진에는 마치 샤픈 효과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조금 더 깔끔한 분위기를 냅니다.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추분히 만족할만한 선예도나 콘트라스트, 암부의 표현 그리고 저조도에서도 괜찮은 느낌의 사진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V10(왼쪽)과 화웨이 P9(오른쪽) 비교 사진>


실내에서 조명만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둘 다 디테일 부분은 잘 표현하고 있으나 색감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색감은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어느것이 좋다 말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그리고 노출의 차이도 조금 있는데요. V10이 조금 더 오버된 노출을 보여줍니다.


 


 

<아이폰7(왼쪽)과 화웨이 P9(오른쪽) 비교 사진>


두 기기의 사진은 화이트밸런스에서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화이트 색상 표현은 아이폰7이 조금 더 정확하지만 사진만으로는 정확하게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조명에 따라 흰색이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의 디테일한 표현이나 잎사귀 느낌들은 모두 제대로 표현이 됐습니다. 그리고 암부 표현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웨이 P9 카메라의 성능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색감 효현력이나 계조와 콘트라스트 표현에 있어 스마트폰 카메라가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카메라와 디테일한 비교했을 때 어느 것이 더 좋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디지털카메라를 대신해 P9을 메인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툭튀'가 없다는 점도 디자인적인 만족도가 높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스마트폰 카메라의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디테일한 표현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존재하지만 카메라의 선예도나 화질은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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