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P9과 메이트9에 탑재된 라이카 듀얼 렌즈 카메라>
화웨이 P9 라이카 듀얼렌즈 카메라, 실제로 사용해 보니 놀랍다!
이번 중국 심천에 위치한 화웨이 본사 투어를 하면서 잠시 제가 가지고 있는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를 내려 놓고 화웨이 P9만으로 사진을 찍어 봤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얼마나 좋겠느냐며 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화웨이 P9 라이카 듀얼렌즈 카메라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화웨이 P9에 대해서는 별도로 자세한 리뷰를 통해 알려드릴 예정이므로 여기에서는 간단히 소개해드리는 정도만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풀 메탈 디자인과 모서리 부분은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며 후면에는 라이카 듀얼렌즈 카메라가 탑재됐습니다. 특히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카툭튀가 없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참고로 P9의 두께는 6.95mm로 아이폰보다 얇습니다)
오늘은 스펙이나 퍼포먼스, 디자인, 기능 등 다른 부분보다는 화웨이 P9만으로 여행 사진을 찍어보며 느꼈던 점과 또한 어떤 결과물을 냈는지에 대해서만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가지고 간 갤럭시노트5와 나란히 두고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액정으로 보이는 두 카메라의 색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사실 다른 기종의 카메라로 찍은 결과물에 대해 색감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억지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미지 프로세싱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어떤 카메라가 더 좋다는 것이 아니라, P9 라이카 듀얼 렌즈 카메라는 단순히 사진 찍는 것을 넘어, 선호할 수 있고 좋아할만한 색감으로 사진을 찍어준다는 것입니다.
화웨이 P9 라이카 듀얼렌즈 카메라만의 색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결과물에 대해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풍경 사진이나 화각이 넓은 사진을 찍다 보면 어떠한 특징이 없이 밋밋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웨이 P9 듀얼렌즈로 찍으면 그런 심심한 요소가 사라지고 느낌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상황과 환경에 따른 색감을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놀라운 아웃포커스, 심도 표현
화웨이 P9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바로 '아웃포커싱'입니다. 자연스럽게 배경이 날아가면서 아웃포커스 효과가 됩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조리개 값을 조절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몇 사진은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시켜 최대한 얕은 심도로 촬영해 봤는데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은 이후에 초점이나 조리개를 재설정 할 수 있는 기능도 놀라웠습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사진
사진의 디테일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위 사진들 또한 추가 보정을 거치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쨍한 사진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화웨이에서 말하는 듀얼 렌즈의 효과가 이렇게 나타나는게 아닐까 합니다.
라이카의 감성? 독특한 매력의 흑백 사진
마지막은 역시 '흑백 사진'입니다. 라이카 카메라를 얘기하면서 흑백 사진의 감성을 빼 놓을 수는 없는데요. 진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해 주는 흑백 모드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진하면서도 디테일은 살아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덕분에 컬러 사진을 찍다가도 계속 흑백 모드로 손이 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본 화웨이 P9 라이카 듀얼렌즈 카메라
놀랍다!
화웨이 P9으로 사진을 찍고 그 결과물을 확인하면서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 정도의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줄은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 용도, 그리고 여행용 사진으로 손색이 없다는 뜻입니다.
자동 모드로도 뛰어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며, 세부적인 기능을 조금만 더 터득한다면 다른 카메라 부럽지 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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