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이버 번역기 파파고, 인공지능으로 발전하다


올해 초, 이세돌 프로와 구글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전세계의 이슈였습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바둑 대결도 이슈였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이세돌 프로가 알파고에게 1:4로 패했다는 것이 더 충격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의 수준이 언제 이렇게까지 발전했는지도 놀랍고, 영화에서처럼 나중에 인공지능 때문에 인류가 멸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SF적인 우려도 낳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저 인공지능 기술은 언제 우리가 이용할 수 있고 어떤 형태로 우리 앞에 나타날까요? 사실 이런 인공지능은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1차원 적인 인공지능은 이미 게임 분야에서 활용 중이고 학습을 통해 진화하는 인공지능은 로봇 분야에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릴 이 번역기에서도 인공지능 기능이 사용되는데요. 요즘 들어 핫한 네이버 번역기 ‘파파고(Papago)’입니다.


파파고와 기존 번역기 다른 점은 뭐지?


(파파고는 에스페란토 언어로 ‘앵무새’라는 뜻입니다)


파파고에 탑재된 번역 기술은 네이버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N2MT (Naver Neural Machine Translation)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인공지능이 학습을 통해 정답에 가깝게 배워간다는 것입니다.


기존 번역기는 문장을 번역할 때 일정 단위로 잘라서 번역하고 이를 다시 어순에 맞춰 번역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번역된 결과물을 다시 한글로 바꿔보면 전혀 엉뚱한 결과물이 나오는 방식이었는데요.


N2MT는 번역해야 할 문장을 보고 기존에 비슷한 유형으로 번역했던 결과물과 대조하고 특정 부분에 가중치를 두면서 보다 완벽한 문장을 만들어 갑니다. 이렇게 학습에 의해 발전하는 형태는 기존의 기계 번역보다 더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결과물을 보여주지만,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오히려 기계 번역보다도 못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N2MT 번역기 베타 서비스는 오직 영어만 가능하고 200자로 제한이 됩니다. 


파파고와 기존 번역기를 비교해 보면


파파고는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비교적 장문 테스트를 위해 PC에서 웹 버전으로 제공하는 N2MT 번역기를 이용했습니다. (http://labspace.naver.com/nmt/)


번역을 위해 사용한 문장은 기존처럼 “오늘 점심 메뉴를 추천해 주세요”,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요?” 등의 짧은 문장이 아닌 해외 웹사이트에 올라온 뉴스 원문 중 일부를 이용하고자 합니다.


(폰아레나 원문)


소스로 사용할 문서는 스마트폰 전문 사이트인 폰아레나닷컴의 ‘Apple's Public Beta for iOS 10.2 is now available; update includes "TV" app to find streaming video’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원문 링크 : http://www.phonearena.com/news/Apples-Public-Beta-for-iOS-10.2-is-now-available-update-includes-TV-app-to-find-streaming-video_id87550)


원문


Apple released the iOS 10.2 public beta yesterday, and with the release comes a  new app called "TV." Apple discussed this app during the event it held last month to unveil the new MacBook Pro. With the Public Beta released, iOS users get the chance to use the app now if they are indeed signed up for the public beta. If you're wondering what "TV" is, it's an app that you would call a one-stop shop for video on iOS. It works with streaming video apps like Hulu, HBO Go and Showtime Anywhere.


기존 네이버 번역기



애플 어제 복구와 함께 새로운 앱"TV입니다."애플이라고 불리는 지난 달 새로운 맥북 프로 공개할 개최한 행사 기간 동안 이 앱에 대해 논의했다 나오는 iOS10.2공개 베타를 발표했다. 으로 공개 베타 발표 만약 그들은 실로 대중 베타 신청, iOS사용하는 사람이 기회를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만약 당신이"TV"이 뭔지 궁금해, 앱이 iOS에 영상을 위한 원스톱 전화했을 것이다. 그것은 훌루 HBOGo와 쇼 타임은 어디서나 같은 비디오 앱 스트리밍과 함께 일한다.


파파고


애플사는 어제 iOS10.2퍼블릭 베타를 출시했고, 출시된 새로운 앱은 "TV"라는 제목의 새로운 앱을 출시했다. 애플은 지난 달 새로운 MacBookPro를 출시하기 위해 이 앱을 개최하는 동안 이 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공개 베타를 공개하면, iOS사용자들은 공개 베타를 위해 등록된 경우 앱을 사용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TV"가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iOS에서 비디오를 찾는 원스톱 스토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Hulu, HBO, Showtime 등과 같은 스트리밍 뮤직 앱과 같이 작동한다.


구글 번역



애플은 어제 아이폰 OS 10.2 공개 베타를 발표하고, 출시와 함께라는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 제공 "TV를." 애플은 새로운 맥북 프로 발표 할 지난달 개최 된 이벤트 기간 동안이 응용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공개 베타 출시와 함께, iOS 사용자는 그들이 실제로 공개 베타에 가입하는 경우 이제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있는 기회를 얻을. 당신이 "TV"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경우, 그것은 당신이 iOS에서 동영상에 원 스톱 쇼핑을 부를 것이다 앱입니다. 그것은 외부에서 훌루, HBO 가서 쇼 타임 같은 스트리밍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에서 작동합니다.


원문과 상관 없이 번역된 결과물을 한 번 보기만 해도 어떤 번역기가 더 잘 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존 네이버 번역기와 구글 번역기는 한글로 적혀 있을 뿐이지 문법에 어긋나는 부분이 매우 많고 읽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습니다.


반면에 파파고 번역 결과물은 적어도 문장의 형태를 완벽하게 띄고 있으며 읽고 이해하는데 있어 큰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CNN 기사 원문)

전문적인 용어가 많아서 그런 것일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해외 연예 뉴스 쪽을 소스로 해서 번역해 보겠습니다. 마침 CNN에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양육권에 대한 뉴스가 있습니다.


(원문 : http://edition.cnn.com/2016/11/08/entertainment/angelina-jolie-brad-pitt-custody/index.html)


원문


Who gets custody of the Pitt-Jolie children?

That has been the question since Angelina Jolie filed for divorce from Brad Pitt in September -- and it remains in dispute.

Jolie's camp argues there is already an agreement in place that allows her to retain custody of Maddox, 15, Pax, 12, Zahara, 11, Shiloh, 10, and twins Knox and Vivienne, 8.

"We can confirm that childcare professionals have encouraged a legal agreement accepted and signed by both sides over a week ago," read a statement from Jolie's camp issued to CNN Monday. "In accordance with this agreement, the six children will stay in their mother's custody, and the children will continue therapeutic visits with their father. This has been determined by childcare professionals to be in the children's best interest."


기존 네이버 번역기



누가 Pitt-Jolie 아이들의 양육권을 갖죠?

그것 이후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소송 9월에 소송을 제기하고 그 때문에 남아 있다.

졸리의 캠프가 이미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그녀를 매독스, 15, 팍스, 12, 자하라, 11, 실로, 10의 양육권을 유지할 수 있는 합의가 되고, 녹스와 비비안, 8쌍둥이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육아 전문가들 법적 계약 받아들여져 양측에 의해 일주일 전에 걸쳐 이루어져 있어 확인할 수 있다."졸리의 캠프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CNN에 월요일."인 발행한 읽었다.이 협정에 따라 6명의 아이들은 엄마가 감금되어 있고 아이들은. 이 육아에 의해 결정되었던 그들 아버지와 함께 치료 방문 계속할께. 전문가들이 아이들의 가장 큰 interest."에 들어가야 한다.


파파고


누가 Pitt-Jolie 아이들의 양육권을 얻는가?

그것은 안젤리나 졸리가 9월에 브래드 피트와 이혼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논쟁의 여지가 남아 있다.

졸리의 진영은 그녀가 매독스, 15세, 팍스, 12세, Zahara, 11, Shiloh, 10, Vivienne, 그리고 쌍둥이 자매를 수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합의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육아 전문가들이 일주일 전에 접수된 법률적 합의를 인정하고 서명해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졸리의 캠프에서 월요일에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이 협정에 따라, 여섯명의 아이들은 그들의 어머니의 양육권을 유지할 것이고, 아이들은 그들의 아버지와 함께 치료를 계속할 것이다. 이는 육아 전문가들이 자녀들의 최고 관심사가 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구글 번역



누가 피트 - 졸리의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져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9 월에 브래드 피트의 이혼 소송 때문에 그 질문이었다 - 그리고 그것은 분쟁에 남아 있습니다.

졸리의 캠프는 그녀 매덕스, 15, 팍스, 12, 가뭄, 11, 실로, 10,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 (8)의 양육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소에 계약이 이미있는 주장한다.

CNN 월요일에 발행 졸리의 캠프에서 말씀을 읽게 "우리는 육아 전문가 주일 이상 전에 양쪽에서 허용하고 서명 한 법적 계약을 격려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계약에 따라, 6 명의 아이들은 어머니의 구금에 머물 것이며, 아이들은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치료 방문을 계속합니다. 이것은 어린이의 최선의 이익에있을 보육 전문가들에 의해 결정되었다."


번역 결과물을 보면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파파고가 훨씬 더 매끄러운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벽한 번역이라고는 할 수 없고 두 세번 읽어봐야 무슨 뜻인지 짐작할 수 있지만 그래도 문맥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기존 네이버 번역기와 구글 번역기는 글을 읽기 힘들 정도로 번역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파파고, 시간이 관건


다른 번역기와의 비교를 통해 파파고의 번역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 지 직접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파파고 앱 정상 번역)


(200자가 넘어가면 기존 번역기를 사용한다)


먼저 파파고 앱을 이용하더라도 200자가 넘어가면 기존 네이버 번역기를 이용합니다. 그러나 기존 네이버 번역기를 이용한다는 안내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웹 사이트 전체 번역을 위한 url 입력 기능도 빠져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현재 200자 제한이 있어 웹 페이지 전체를 번역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추가하지 않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 파파고와 N2MT 번역기가 더욱 완벽해진다면, 더 이상 영어 울렁증으로 해외 여행을 꺼려하거나 지나가는 외국인이 길을 묻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파파고의 수준은 기계 번역이라는 느낌보다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운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