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LG유플러스는 ‘LTE, 새로운 날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내가 중심이 되는 LTE, LTE ME 브랜드를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동통신사들은 새로운 기술, 네트워크,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발표했었습니다. 이는 LG유플러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고, LTE 시대를 개척한지 5년이 들어선 이때 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결국은 고객이 중심이 되는 LTE, 고객에게 한 명씩 맞춤을 주는 LTE가 진정한 기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LTE ME’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알리기 위해 LG유플러스는 29일, 용산 사옥 지하 2층 대강당에서 LTE ME 브랜드와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비디오포털’ 그리고 IoT 시대를 위한 첫 걸음으로 IoT@Home 제품 6가지를 새롭게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상철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많은 기자들이 참석한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한 번 볼까요?
Me-Centric, 내가 중심이 되는 세상
첫 번째 발표는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직접 진행했습니다. 2011년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지 5년이 지난 지금, 그때부터 현재까지의 유플러스의 역사가 담긴 비디오가 재생되고 이어서 새로운 가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요.
“세계 일등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가치 창출의 중심이 공급자가 아닌 고객이 되어야 한다”라는 Me-Centric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현재 모바일 네트워크의 변화를 언급하면서, 이제는 ‘비디오가 차세대 음성’이라 말하면서 음성 문자(Voice SMS)로 시작한 초기 LTE 시대에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았으나 LTE 속도가 최대 300Mbps를 넘어서면서 이제는 유플릭스 무비 같은 비디오 서비스나 4K UHD의 초고화질 시대 들어선 지금은 비디오가 중심이 되고 있다 말했습니다.
그리고 비디오 중심을 열어갈 새로운 서비스인 ‘LTE비디오포털’을 발표했습니다.
‘포털’ 서비스는 이미 ‘네이버’, ‘다음카카오’에서 하고 있는데요. ‘LTE비디오포털’ 역시 그와 유사한 것입니다. 모든 비디오를 한 곳에 모아두고 고객이 필요한 비디오를 이곳에서 모두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세상을 바꿀 서비스인 ‘IoT(Internet of Thinks, 사물인터넷)’에 대한 언급도 함께 하면서 유플러스의 IoT 서비스인 ‘IoT@Home’도 소개를 했습니다.
그럼 ‘LTE비디오포털’과 ‘IoT@Home’은 어떤 서비스들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이 부분은 SC사업본부의 최주식 부사장이 이어서 설명을 했습니다.
LTE시대 New Life Creation 서비스, LTE비디오포털과 IoT@Home
최주식 부사장의 발표는 현재의 LTE 상황에 대한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2011년 7월, LTE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 5년이 된 지금, LTE 가입자는 약 70%가 늘었고, 속도는 80배가 빨라졌으며,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무려 500배나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LTE 시대에 중심에서 경쟁을 주도한 것은 LG유플러스였습니다.
세계 최초 LTE 전국망 설치, 세계 최초 VoLTE, 국내 최초 무제한 요금제 등 서비스와 네트워크, 요금제, 3밴드 LTE-A 등 모든 분야에서 LTE 경쟁을 유도했었습니다.
이렇게 속도와 커버리지의 경쟁 이후 이제는 ‘Video’와 ‘고객’, ‘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세상을 예견하고 이에 맞는 서비스를 준비했다는 내용입니다.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한 곳에, LTE비디오포털
LTE비디오포털 이전 LG유플러스에서는 ‘U+HDTV’와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TV, TV다시보기, 최신영화, 유플릭스, 미드/HBO, 스포츠, 대박영상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LTE비디오포털에서는 여기에 ‘게임방송’, ‘외국어’, 자격증/직무’, ‘교과’, ‘인문강연’, ‘생활정보’, ‘명품다큐’, ‘맛집여행’, ‘비디오쇼핑’ 등 총 3만여 편의 비디오가 추가됩니다.
이전에는 흥미 위주의 엔터테인먼트가 주류였다면, LTE비디오포털에서는 교육, 인문, 취미, 외국어, 생활 정보 등 정보성 비디오 콘텐츠까지 총망라한 비디오 포털 서비스로 변모한 것입니다.
‘포털’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다양한 비디오가 있을지 궁금하시죠? 비교를 위해 ‘hot’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면 어떻게 나오는지 비교 화면입니다.
타사에서 ‘hot’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고작 12개의 비디오만 나오고 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에서 검색하면 TV 다시보기 38편, 영화 23편, 기타 96편, 유튜브 34만 2천편이 검색됩니다. 이 정도면 ‘포털’이라는 명칭을 붙여도 될 수준이죠?
이어서 LTE비디오포털 앱 실행 데모가 이어졌습니다. 참고로 LTE비디오포털은 기존 ‘U+HDTV’가 업데이트를 통해 바뀌게 되고, 6월 29일부터 단말기 모델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 U+HDTV 가입자들은 LTE비디오포털에 별도 가입을 하지 않아도 기존 ID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Video 요금제’ 2종 (New 음성무한 Video 데이터 요금제, LTE Video 요금제)에서는 비디오 전용 데이터 1GB 외에 전국 지하철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즉, Video 요금제들에서는 매일 2GB의 전용 데이터가 주어지는데요. 이 데이터는 비디오포털 앱과 유플릭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7월 1일부터 9월 말까지는 지하철 내가 아닌 전국 어디에서라도 추가 1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IoT@Home 서비스
그리고 다음은 홈 서비스의 미래 사업인 IoT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2012년 1월, 집전화 서비스인 ‘070 Player’ 발표 후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IPTV ‘U+ tv G’,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tv G 4K UHD’ 그리고 현재 최대 1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광기가까지.
하지만 이런 기술의 발전이 가정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주부들의 24시간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이런 기술보다는 전혀 다른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음을 알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컨텐츠나 화질, 속도가 아닌 ‘safety’, ‘cost saving’, ‘information’가 주 관심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홈 IoT’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유플러스는 이런 서비스를 제시합니다. 바로 LG유플러스의 홈 IoT인 ‘IoT@Home’입니다. 여기에는 ‘스위치’, ‘플러그’, ‘열림센서’, ‘에너지미터’, ‘가스락’, ‘맘카’, ‘도어락’, ‘온도조절기’입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홈 IoT 허브’가 있습니다.
이어서 ‘IoT@Home’의 시연이 이어졌는데요. 스마트폰 앱에서 ‘에너지미터’가 측정한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LG유플러스의 ‘IoT@Home’ 제품뿐만 아니라 LG전자에서 출시하는 제품 중 ‘홈챗’이 되는 제품도 함께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IoT@Home 제품들은 모두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이번에 발표한 IoT@Home 제품들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를 하며, 전국 유플러스 매장과 제휴 매장, 그리고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설치도 전국 방문 설치를 기본으로 하고 사후지원도 함께 이뤄집니다.
LG유플러스에서는 IoT@Home 런칭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을 할 예정인데요. IoT 홈 허브(동글)에 IoT 제품 4개를 무료로 제공과 설치를 해주고, 월 사용료를 40% 할인한 7,000원(VAT 별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은 2015년 12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이렇게 모든 기자간담회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발표회장 밖에는 ‘IoT@Home’ 제품과 ‘LTE비디오포털’ 시연을 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열림감지센서)
열림감지센서는 창문이나 현관문에 간편하게 장착하고, 문이 열리고 닫힌 상태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도조절기)
온도조절기는 집에 설치된 가스보일러에서 컨트롤러만 교체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귀뚜라미’와 ‘경동 나비엔’ 두 회사의 제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온도조절은 물론이고 집 안 온도 확인과 끄고 켜는 것도 가능합니다.
(도어락)
도어락은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어 주는 것이 가능하고, 들어 온 것과 나간 것 모두 구분해서 체크를 할 수 있습니다.
(Pet feeder)
Pet Feeder는 반려동물에게 자동으로 급식을 해주는 홈 IoT 제품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제어할 수 있고 타이머가 있어 시간이 되면 정해진 양을 공급합니다. 그리고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반려 동물에게 말을 거는 것과 내장 카메라를 통해 반려 동물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스위치)
스위치는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교체해서 장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고, 위치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지정하여 모두 관리할 수 있습니다.
(플러그)
플러그 역시 기존에 사용하는 어떤 전기용품이라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벽에 있는 전기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에서는 플러그 개별적으로 사용한 전기량과 전기요금을 알 수 있고 전원 on/off를 할 수 있습니다.
(가스락)
가스락은 현재 판매 중인 IoT@Home 제품인데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주변 온도가 일정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맘카)
홈CCTV 맘카 역시 이미 시판 중인 제품입니다. 좌우 345도, 상하 110도의 넓은 각에 야간에도 적외선을 이용해 또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양방향 워키토키 기능이 있어 원격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침입 감지 기능과 U+ Box에 실시간으로 영상 자동이 저장되는 기능도 있습니다.
(에너지미터)
에너지미터는 가정 내 배전판에 간단히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전력 사용량 측정 장치입니다.
앞서 프레젠테이션 시연 화면에서 봤듯이 실시간 전략 사용량을 볼 수 있으며, 그것을 기준으로 하여 전기요금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비디오가 있는 LTE비디오포털, 그리고 ‘cost saving’, ‘safety’, ‘information’이 있는 ‘IoT@Home’을 통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LTE ME’.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포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최초 LTE비디오포털 출시를 통해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진정한 비디오 시대를 선도하겠다.”
“2020년까지 초연결시대를 만드는 ‘IoT 세계 1위’ 사업자로 우뚝 서겠다.”
이런 포부대로라면 2020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이상으로 기자간담회 소식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