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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하면 스마트폰 배터리 1시간은 더 쓴다!?

 

 

"내 핸드폰은 왜 배터리가 빨리 닳는 걸까?" 스마트폰 유저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문제입니다.

 

배터리 분리형인 안드로이드폰부터 배터리 일체형인 아이폰 유저들까지 공통으로 신경쓰이는 부분인데요. 배터리 소모를 막고 배터리를 오래 가게 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오늘은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배터리를 빨리 닳게 하는 앱을 소개합니다.  

 

1위.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계속되는 알림과 새로 고침, 데이터 수신 등으로 인해 배터리를 빨리 닳게 하고, 내부 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하며 속도도 느리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혔습니다.

 

페이스북 앱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배터리를 소모하는 이른바 백그라운드 프로세스(background processes)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 백그라운드 프로세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10초 단위로 활성/비활성을 반복해 배터리를 소모시킨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으로 인한 배터리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페이스북 앱에서 설정 > 일반 설정에서 '채팅 가능 여부' , '메신저 위치 서비스' , '사진 동기화' 등을 비활성화하고 '새로 고침' 간격은 최대한 길게 하거나 '안 함'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2위. 기본 앱 

 

 

(안드로이드에 기본으로 깔려있는 구글 앱 종류)

 

스마트폰을 사면 원래 설치되어 있는 기본 앱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나 통신 사업자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기본 탑재 프로그램들인데요. 2013년에 조사한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에는 평균 44개의 기본 앱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AVG가 발표한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앱 순위)

 

이런 기본 앱은 저장 용량을 많이 차지하고 성능 저하로 속도는 느려지게 하며 배터리 소모는 큰 편입니다. 2014년 4월부터 출시된 스마트폰에서는 삭제가 가능하지만 그 이전에 출시된 스마트폰의 경우는 삭제도 불가능해서 사용자로 하여금 불편을 느끼게 합니다. 


AVG가 발표한 순위를 보면 밑단에서 계속 실행되는 앱 중 가장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앱은 삼성의 2가지 기본 앱인 Beep'n Go와 Security Policy Updater (보안정책 업데이트)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기본 앱으로 인한 배터리 손실을 막고 싶다면 해당 앱 > 정보 보기에서 "업데이트 제거/삭제" 혹은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업데이트 제거"는 지금까지 자동 업데이트 된 앱을 초기 상태로 되돌리며 "사용 안 함"은 자동 업데이트 및 실행을 막습니다. 하지만 기본 앱을 중지하는 게 아니라 삭제할 경우, 원상복구는 힘들기 때문에 앱 삭제는 고려한 후 실행하는 걸 추천합니다.

 

3위. 구글 지도

 

GPS를 사용하는 구글 지도처럼 일부 지도 앱은 배터리 소모가 심합니다. GPS 기능 자체가 화면 밝기만큼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글 지도를 시작하고 잠시 후 배터리 소모량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데요. 백그라운드에서 지도나 내비게이션을 실행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도나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설정>개인 정보 보호>위치 서비스에서 기능을 꺼두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4위.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과 다르게 이미지 중심의 SNS인데요. 사진 촬영>이미지 보정>지인과의 공유를 원스톱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그 과정에서는 배터리 소모가 많이 됩니다.

 

IT 매체 씨넷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스마트폰 속도를 느리게 하는 앱과 저장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앱 TOP 10안에 들었는데요.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처럼 SNS이기 때문에 어디서 업로드를 하는지, 위치 제공을 하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더 배터리가 소모되고 있습니다.

 

 

 

 

만약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싶다면 옵션>설정에서 푸시 알림 기능을 최소한으로 해두거나 카메라 화질 수정, 게시 후 동영상 저장을 비활성화하면 됩니다.


5위. 캔디 크러쉬 소다

 

AVG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게임 앱 중에서 배터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게임은 '캔디 크러쉬 소다'로 밝혀졌습니다. 인기 게임이었던 '캔디 크러쉬 소다'의 제작사가 개발한 '캔디 크러쉬 소다'는 알록달록한 캔디로 이루어진 퍼즐게임입니다.

 

 

 

 

비단 캔디 크러시 소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은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 비해 컴퓨팅 자원을 많이 필요로 해 같은 시간을 사용하더라도 배터리 소모가 급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약에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싶다면 게임 중에서 배터리 소모가 적은 앱을 이용하거나 배터리를 관리해주고 절약하는데 도움을 주는 앱을 설치해서 실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의 순위는 3가지 자료를 바탕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보안업체 AVG가 2014년 4분기 전 세계 100만 명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데이터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씨넷이 100만 이상의 기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IT 매체 BGR은 前 애플 스토어 지니어스가 아이폰의 iOS 코드를 테스트한 결과

 

 

지금까지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앱 소개였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각자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위의 앱을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빨리 닳는다는 것은 아니며 평균적으로 다른 앱보다 배터리 소모가 높다는 것입니다.

 

혹시 위의 앱과 별도로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면 '배터리를 사용한 지 1년이 넘었거나' , '화면 밝기가 지나치게 밝거나' , '위치 혹은 블루투스가 켜져 있는 경우'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와 관련된 '배터리 절약 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