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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갤6와 같은 해시태그란 무엇일까



요즘 SNS를 하다 보면 해시태그라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해시태그는 본문에 ‘#’라는 문자를 붙이고 쓰는 단어인데요. 이것을 붙이고 글을 쓰면 나중에 같은 주제의 글을 검색해서 한 번에 볼 수 있답니다.


이번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체험 매장을 방문하고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이때 ‘#유플갤6’라는 해시태그를 붙이면 자동으로 응모가 됩니다. 나중에 이벤트 응모자를 찾아낼 때 유플러스에서는 #유플갤6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해 당첨자를 선별하게 됩니다.



이처럼 해시태그는 이제 SNS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는데요. 해시태그는 언제부터 사용했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해시태그)란


해시태그(hashtag)는 ‘#’ 뒤에 단어를 넣어 특정 주제나 관심사 등을 나타내는 기능입니다. 해시태그에는 링크가 자동으로 붙으며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SNS에 같은 해시태그가 붙은 글들을 검색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 글을 쓸 때 ‘#유플갤6’라는 해시태그를 붙이고 나중에 검색 창에서 ‘#유플갤6’나 해당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이 태그가 붙은 모든 글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특히 해시태그는 검색 기능이 약한 SNS에서 같은 주제나 팬 모임, 관심 사항 등을 찾기 쉽게 보여주기 때문에 요즘은 거의 유행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기업에서 SNS 마케팅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해시태그는 언제부터 사용했나


해시태그를 처음 사용한 SNS는 ‘트위터’입니다. 2009년 이란에서 발생한 부정 선거가 발생하자 이를 알릴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2009년 7월 트위터는 이 해시태그에 링크를 걸어주는 기능을 넣었으며 이후 많은 SNS에서 이 해시태그를 공통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IRC 해시태그


그러나 이 해시태그는 SNS 이전부터 사용을 했었는데요. IRC(Internet Relay Chat)라는 채팅 프로그램에서 채널(channel)을 구분할 때부터 사용했습니다. 지금의 해시태그와는 약간 다르지만, 대화 주제별로 채널을 나눌 때 사용하므로 비슷한 성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페이스북, 구글+, 텀블러,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거의 대부분의 SNS에서 ‘#’를 해시태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시태그 사용 시 유의점


SNS에서 해시태그를 사용할 때 유의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유의점에는 해시태그를 만들 때 규칙도 있고 SNS와 플랫폼에 따라 지원유무도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해시태그 작성 규칙


해시태그는 띄어쓰기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유플갤6’는 되지만 ‘#유플 갤6’는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배고파서 이러는거 아닙니다’는 안 됩니다.



(해시태그 잘못된 예시)

 

(해시태그 잘못된 예시)

 

(해시태그 올바른 예시)


만약 문장 단위로 해시태그를 써야 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띄어쓰기를 해야 한다면 ‘_(언더 바)’를 넣어주면 됩니다. ‘#배고파서_이러는거_아닙니다’라고 써주면 됩니다. 단, 이것도 ‘#배고파서-이러는거-아닙니다’라는 것은 안 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검색 예시를 보면 알 수 있듯, 문자 사이에 빈 공간이 있거나 ‘-(대시)’ 특수문자를 사용하면 인식을 못합니다. 올바른 해시태그를 입력해야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해시태그를 만들 때도 이 규칙은 동일하니 참고하세요


페이스북은 모바일에서 해시태그 지원 불가?


네. 맞습니다. 일부 SNS는 PC또는 모바일에서 해시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페이스북은 모바일에서 해시태그를 검색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인스타그램은 모바일에서는 지원하지만 PC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페이스북 모바일 버전은 해시태그 지원 불가)


이 외 국내에 활성화 되어 있는 대부분의 SNS에서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해시태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시태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SNS에서 해시태그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이제는 인맥으로만 묶여 있던 SNS가 주제나 관심사 등의 포스트 위주로 트렌드가 바뀌게 됐습니다. 해시태그는 나와 친구 관계가 아닌 사람의 글도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영역이 해당 서비스 전체로 넘어가게 된 것이죠.


기능 하나 때문에 서비스의 트렌드가 바뀌게 된 만큼 해시태그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편리한 기능을 오남용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검색이 잘 되게 하려고 해시태그로만 내용을 채워 넣는다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내용인지 모를 수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SNS의 검색 기능인 해시태그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