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에서 LTE의 빠른 데이터망을 활용한 'LTE 무전기'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여러 명과 동시 그룹통화가 가능한 서비스로, 실물 무전기의 사용 방법을 그대로 가져온 서비스입니다.
U+ LTE무전기 서비스는 여러 사람이 단체로 이동하는 경우 굉장히 유용한데요. 친구들과 자전거를 탈 때, 캠핑이나 등산을 하는 등 아웃도어 활동 시 활용하기 딱 좋은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용에 별도 추가 요금이 없고, 데이터 사용량도 90분에 43MB 정도로 적어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또한, LTE 망을 통해 음성을 주고 받으기 때문에 거리 제한도 없고 VoLTE 수준의 통화품질도 보장합니다. 현재는 유플러스 이용자만 쓸 수 있으나 3월 말부터는 타 이동통신사를 쓰는 사람들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U+ LTE무전기는 최대 500명에게 동시에 음성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친구나 지인들과 단체로 등산 또는 여행을 갈 때 가장 답답한 부분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메시지를 보냈는데 확인은 했는지, 목적지까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등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무전기 앱을 설치해서 사용하지만, 친구 위치 확인도 안 되고 그룹 대화할 때도 불편하더라고요.
그런데 마침 U+ LTE무전기 서비스가 나와 설치해서 사용해봤습니다. 음성으로 쪽지를 보낸다는 것이 신선하고 좋네요. 일단 LTE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는 차감되지만, 1시간 30분을 사용해도 43MB 정도 밖에 안 쓰니 상당히 쓸만합니다.
(유플러스 LTE무전기 앱 설치하기)
위 링크를 누르면 U+ LTE무전기를 무료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아직은 유플러스 사용자만 된다는 사실!!
U+ LTE무전기는 최대 500명을 지정해서 동시에 음성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주소록은 내 핸드폰에 저장된 주소록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고, 만약 상대방이 이미 LTE무전기 앱을 설치했다면 이름 옆에 앱 사용 여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SMS로 설치 안내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이 앱의 장점은 꼭 LTE망에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Wi-Fi가 되는 지역에서도 가능하고 해외라도 Wi-Fi나 로밍만 되어 있다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들었던 메시지는 저장을 해둘 수도 있습니다. 연인들끼리 대화하거나 약속 장소등의 내용은 저장해 두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저는 와이프랑 대화한 것을 저장해보니 재미있더군요.
앱을 설치하고 상대방을 찾아 대화방으로 초대하면 준비 끝!
대화를 하려면 마이크를 눌러주고 말을 하면 됩니다. 일반 무전기랑 똑같습니다.
그리고 할 말을 다 했다면 앱 아래에 있는 마이크 종료 버튼을 터치하면 전송이 됩니다.
PC메신저 시대를 넘어, 모바일 메시지 시대를 또 넘어 이제는 음성 톡(?) 시대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는 것은 서로의 위치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말로 설명은 하는데 정확하게 모르겠다면 위치 확인을 요구하면 됩니다.
대화방 아래에 있는 '위치보기' 버튼을 터치하면 이렇게 자신의 위치가 뜹니다. 등산하다가 길을 잃어 버렸을 때나 여러 명이 각자의 차를 운전하면서 여행을 갈 때 자기의 위치를 알려 줄 수 있어서 유용할 것 같네요.
서로 이야기한 것을 저장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애교 섞인 목소리를 저장해두고 또 듣고 또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좋네요. 우리 아기 애교 목소리를 저장하고 싶으면 무전기 대화 후 다운로드하여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대화방이 개설된 상태에서 밖으로 빠져나와 다른 것을 하고 있더라도 음성메시지가 도착하면 이렇게 팝업 창으로 알려줍니다.
대화방도 여러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모임별로 하나씩 만들어두면 관리가 편리합니다. 친목 도모할 때 딱인 앱인 것 같습니다.
위 동영상을 보면 사용 방법을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룹대화나 음성으로 가편하게 톡하고 싶은 분에게 U+ LTE무전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특히 등산, 캠핑, 단체여행이나 드라이브 갈 때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톡을 보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이제는 음성 톡 시대가 오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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