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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플렉스2 리뷰 - 카메라, UI/UX 편



G플렉스2 리뷰 마지막으로 카메라와 UI/UX를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2회에 걸쳐 스펙/디자인과 3밴드 LTE-A에 대해 알아봤었는데요.



G플렉스2는 화면 크기가 줄었지만 더 높아진 해상도와 8개의 CPU가 내는 강력한 성능, 그리고 LTE보다 4배 빨라진 3밴드 LTE-A를 지원하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디자인 역시 감성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곡선’의 미학을 한층 더 살렸고, 새롭게 추가된 색상인 ‘플라멩코 레드’는 여성층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마지막으로 G플렉스2 카메라와 UI/UX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G플렉스2 카메라


먼저 카메라 센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G플렉스2에는 G3에 사용했던 소니 ‘IMX135’ 카메라 센서가 사용됐습니다. 다시 말해 G3 카메라와 성능에서는 완전히 똑같다는 뜻입니다. IMX135는 후면 카메라 센서이고 전면 카메라 센서로는 같은 회사에서 만든 ‘IMX208’을 사용합니다.



전면

화소

 210만

센서

 소니 IMX208

센서 크기

 1/5.8"

조리개

 F/2.0

후면

화소

 1,300만

센서

 소니 IMX135

센서 크기

 1/3.06"

조리개

 F/2.4

(G플렉스2 카메라 센서 정보)


순수하게 카메라 센서만으로 따진다면, 타사 제품보다 저평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OIS+ (광학식 손 떨림 방지기능 + 소프트웨어 방식 손 떨림 보정 기능)와 레이저로 초점을 잡아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카메라 성능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듀얼 LED 플래시를 사용합니다. 1개의 플래시로 무조건 밝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색상의 LED를 이용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를 터트리고 인물을 찍으면 너무 밝게 나와 피부톤이 부자연스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G플렉스2 카메라

(G플렉스2 카메라 UI)


카메라 UI도 G3의 그것과 같습니다. 최대한 심플한 UI로 쉽고 빠르게 사진을 찍는데 중점을 맞춰졌습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많지 않습니다.


G플렉스2 카메라

(카메라 설정 화면)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사진과 동영상의 화질, 타이머, 음성 인식, HDR 기능이 전부입니다. 기타 ISO, 노출, 화이트밸런스, 측광 등 세부 설정은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이런 고급 기능이 필요하다면 ‘U+ Camera’ 같은 별도 카메라 앱을 설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G플렉스2 카메라

(카메라 해상도 설정)


사진 해상도는 1,300만 화소일 때 최대 4,160 x 3,120까지 선택할 수 있고, 동영상은 UHD인 3,840 x 2,160을 지원합니다. 동영상 기능 중에는 HD 해상도에서 120프레임으로 촬영하는 ‘슬로우 모션’ 촬영도 가능합니다.


(HDR Off)


(HDR On)


HDR 기능도 잘 동작합니다. 위 두 장의 사진을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는데요. 어두운 부분은 밝게, 너무 밝은 부분은 약간 어둡게 조절해서 전체적으로 선명한 화질로 만들어 줍니다.


이어서 G플렉스2로 찍은 사진 샘플입니다. 사진은 원본 그대로이며, 클릭 시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셔터 속도 : 1/640초, 조리개 값 : f/2.4, ISO : 50, 초점거리 : 4mm, HDR : off, 플래시 : off)


(야간 실내, 셔터 속도 : 자동, ISO : 자동, 노출 보정 : 0, 조리개 값 : f/2.4, HDR : off, 플래시 : off)


(야간 실내, 셔터 속도 : 1/25초, ISO : 350, 조리개 값 : f/2.4, HDR : On, 플래시 : off)


(주간 실내/LED 조명, 셔터 속도 : 1/25초, 조리개 값 : f/2.4, ISO : 300, 초점 거리 : 4mm, HDR : off, 플래시 : off)


더 많은 샘플 사진과 카메라 기능에 대해 보고 싶으시다면 같은 이미지 센서와 스펙을 갖춘 ‘G3’ 리뷰 포스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LG G3 카메라를 살펴보다 - G3 리뷰 2부



G플렉스2 UI/UX


LG전자는 G2를 선보이면서 매년 새로운 UX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G2에서는 후면 버튼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액정을 두 번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는 ‘노크-온’을 선보였고, G Pro2에서는 노크온에 보안기능을 추가한 ‘노크 코드’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G플렉스2에는 새로운 UX인 ‘글랜스뷰’가 추가됐습니다.


G플렉스2 글랜스뷰

(글랜스뷰)


글랜스뷰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액정의 제일 윗 부분을 잡아 아래로 내리면 위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현재 시각과 알림바를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시계를 보기 위해 화면을 껐다 켜는 불편함 조차 없애주기 위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입니다.


그리고 윗 부분만 하이라이트하고 나머지는 블랙으로 나와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인식 거리가 늘어난 제스처 샷)


그리고 셀프 샷을 찍을 때 주먹을 쥐었다 펴는 것으로 사진을 찍는 ‘제스처 샷’의 인식 거리가 최대 1.5m까지 늘었습니다. 이제는 셀카봉을 사용하더라도 멀리에서 제스처 샷을 이용해 쉽게 셀프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스처 뷰’라는 UX도 추가 했는데요. 셀카를 찍은 후 G플렉스2를 얼굴 가까이 가져오면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그 상태에서 다시 셀프샷을 찍기 위해 거리를 두면 카메라 모드로 바뀝니다.


G플렉스2 잠금화면

(잠금 화면)


G플렉스2에는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속도와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기존 안드로이드 4.4 킷캣 보다 개선하고, 매터리얼 디자인을 채택하는 등 지금까지의 안드로이드 중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이제는 잠금 화면에서도 각종 알림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알림바 영역에서만 아이콘 형태로 보였으나, 메시지, 알림 등 모두 볼 수 있습니다.


G플렉스2 멀티태스킹

(멀티태스킹 - 오버뷰)


기존 메뉴 버튼이 오버뷰 버튼으로 변경됐습니다. 오버뷰는 멀티태스킹의 새로운 이름으로, 이름 그대로 전체적인 것을 모두 볼 수 있는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이 역시 매터리얼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안드로이드웨어에서 사용했던 ‘카드’처럼 하나의 앱을 하나의 카드 형태로 만들어 위, 아래로 다이내믹하게 스크롤 하여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UI의 변경이 있으나, G플렉스2의 고유 기능이라기 보다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통한 변경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세 편의 리뷰를 통해 G플렉스2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단지 전략적인 모델로 그칠 것 같았던 G플렉스 시리즈가 후속 모델로, 그것도 상당히 중요한 포지션으로 다시 태어난 것은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단지 ‘휘어지기만’ 하는 휴대폰이 아니라 스펙과 기능에서도 프리미엄 급 이상이라는 것과 개선된 디자인, 3밴드 LTE-A까지 지원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이제 G플렉스2 출시일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G플렉스2를 만나 보고 싶다면, 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진행중인 예약 판매를 이용하면 되며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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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LG전자 G플렉스2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