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갤럭시 기어' 시리즈와 '기어 핏'이 전체 시장 점유율 70%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성장하는 시장이고, 삼성전자만큼 자사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회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5와 함께 발표한 '갤럭시 기어2', '갤럭시 기어2 네오', '기어 핏'이 나온지 한 달 밖에 안 된 시점에서 또 다른 갤럭시 기어에 대한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루머의 주인공은 조금 다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갤럭시 기어 시리즈 포함)가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작동하는 일종의 보조 장치였다면, 6월 발표 예정인 갤럭시 기어는 단독으로 동작하는 제품입니다. 다시말해 진짜 스마트워치인 셈이죠.
이 제품의 펫 네임은 '기어 2 솔로(Gear 2 Solo)'라고 하며 빠르면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기어 2 솔로에는 SIM이 들어갑니다. 이 말은 스마트폰이 없어도 혼자 전화와 인터넷 기능을 제공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1.63인치 화면 크기, GPS, 블루투스, 심장 박동 센서 그리고 카메라도 있다고 합니다.
기어 2 솔로의 모델 번호는 SM-R710이며, 참고로 갤럭시 기어 2의 모델 번호는 SM-R380이었습니다.
기어 2 솔로를 보면, 액세서리가 아닌 '삼성 모바일 폰'이라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운송장에 적힌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기어 2 솔로의 원가는 약 $204 정도이며 실제 판매가는 $300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