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 SKT, KT의 영업 정지 기간이 5월 20일로 끝났습니다. 유플러스는 5월 18일 영업 정지 기간이 끝나고 5월 19일부터 영업 재개를 했는데요.
유플러스는 영업 정지 기간에 기존 고객의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격적인 기기 변경 정책을 꺼냈습니다.
바로 '대박기변'이라는 요금 할인 프로모션인데요.
영업 정지 기간에도 24개월 이상 유플러스를 사용한 고객은 기기 변경이 가능했기 때문에, G 프로 2와 갤럭시S5를 비롯한 모든 스마트폰을 대박기변을 통해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대박기변은 다른 통신사에서는 볼 수 없는 할인뿐 아니라 8만 원짜리 무제한 요금제를 4만 원대로 사용이 가능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이다 보니 서울 YMCA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을 정도였답니다.
하지만 대박기변 프로모션 자체가 타사의 고객을 데려오기 위한 것이 아닌 유플러스의 장기가입 고객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프로모션으로서, 이미 미래창조과학부에도 요금할인 상품으로 신고했다고 하니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사실 통신사들이 다른 통신사의 고객들을 빼 오기 위해 번호 이동에만 신경 쓸 뿐이지 자사의 고객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데요.
이번 대박기변 프로모션은 자사 고객을 더 챙기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할 수 있기에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박기변은 'LTE8 무한대 80' 요금제 'LTE8 무한대 85' 요금제를 사용할 때 적용받습니다.
유플러스는 4월 2일 국내 최초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LTE8 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했었죠. 유플러스의 LTE8 무한대 80 요금제는 월 8만 원으로 망 내외(무선 기준) 음성통화, 문자서비스는 물론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LTE8 무한대 85는 월 8만 5천 원에 전용 부가 서비스까지 제공합니다.
대박기변 프로모션은 유플러스 고객 중 같은 단말기를 24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이 LTE8 무한대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약정 할인(18,000원)과 함께 추가로 매월 15,000원을 할인해준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무제한 요금제 가입 시에 적용 받는 'LTE 플러스 약정 할인' 1만 8천 원에 대박기변 요금 할인 1만 5천 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는 것인데요.
24개월 동안 사용하면 같은 가격대 요금제를 쓰는 타사 가입자보다 36만 원의 요금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대박기변은 유플러스가 국내에서 처음 출시하는 '분리요금제'입니다. 고객들이 휴대폰을 살 때 보조금 대신 요금 할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을 분리요금제라고 합니다. 보조금은 시간·장소·정보력에 따라 특정 몇몇 가입자에게만 이익이 집중되는 것에 반해 요금 할인은 해당 상품 가입자 전원이 공평하게 혜택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기기변경을 하고 싶어도 혜택이 적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통신사로 옮겨 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도 아이폰3GS에서 갤럭시S2로 갈아탈 때 KT에서 SKT로 번호 이동을 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번호 이동을 해야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2에서 갤럭시노트3로 바꾸면서 SKT에서 유플러스로 번호 이동한 것도 사실 이 이유가 컸습니다. 이것은 비단 저만의 얘기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이제 보조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다른 통신사로 옮겨가야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박기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대박기변 할인 대상자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플러스 고객 중 G 프로 2 또는 갤럭시S5와 같은 최신 스마트폰을 사고 싶으셨던 분들이 있다면 이번 대박기변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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