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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아이 베리어프리 버전, 목소리 기부 오디션 안내

 

 

 

안녕하세요

LG유플러스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광대역 LTE나 LTE-A와 같은 딱딱한 주제가 아닌, 훈훈한 소식 하나 전달해드릴까 해요.

 

여러분, 배리어프리(Barrier-free)라는 말 들어 보셨어요? '장벽'이라는 뜻의 '배리어'를 없앤다(free)는 말로 건축학에서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휠체어를 타도 집에서 편하게 다닐 수 있게 하자는 뜻에서 나온 말이래요.

 

배리어프리라는 말이 지금은 건축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기본 뜻에 맞게 재해석되어 사용되고 있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베리어프리 영화'입니다.

 

그리고 '베리어프리 영화'는 시청각 장애인들도 영화를 감상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막이나 추가 내레이션을 넣은 영화를 말합니다.

 

유플러스도 이에 동참하고자 지난 연말 U+ TV 고객이 지상파 월정액 가입 시 1인 1,000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펼쳤고, 그렇게 모인 기금으로 '배리어프리 영화위원회'와 함께 애니메이션 <늑대아이>의 배리어프리 버전을 제작하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목소리 기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많은 분들께 기회를 드리고 싶지만,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부득이하게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야 하는 점은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이번 <늑대아이>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연출하신 김규동 감독과 배우 1인이 재능 기부로 참여할 예정이고 4월까지 제작을 마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늑대아이>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위한 목소리 출연 공개 오디션 안내해 드리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오디션 안내

 

1. 기간 : 2월 14일 ~ 2월 25일

 

2. 심사위원 : 민규동 감독, 이은경 대표(배리어프리 영화위원회)

 

3. 참여방법

1) 아래의 동영상과 대사를 보고 자신에게 맞는 배역을 선택

2) 동영상을 보면서 대사 연습. 이때 입모양을 맞추는 연습을 하면 더욱 좋아요

3)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대사를 녹음합니다.

4) 웹하드(http://www.webhard.co.kr)에 접속해 '오디션지원' 폴더에 녹음 파일을 올리면 됩니다. (웹하드 접속 ID - lgulove, 비밀번호 - loveu)

 

4. 참여 특전 및 조건

1) 오디션에 선발된 10분의 단역 배우들은 특별 시사회에 초대됩니다. (4월 예정)

2) 본 오디션은 목소리 재능 기부의 형태로 진행되므로 출연료는 없습니다.

3) 오디션에 선발된 분들은 실제 영화 녹음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하며, 1회의 연기 지도 오리엔테이션을 받으셔야 합니다.

 

 

배역 및 대사

 

1. 세탁소 직원 / 20~30대 / 여

 

 

 

 

 

세탁소 직원(여)(오프) : 어서오세요.

하나                : 하아...

세탁소 직원(여)(오프) : 원피스랑 바지요... (접수하는)

하나(고르는 옷) : 하아..//하아...

 

 

2. 이사 직원 /40대 / 남

 

 

 

 

 

 

 

이것도 내릴까요? 읏차!

 

이사직원(남) :  (겹)앗 조심해서~ 천천히 (호흡)그렇지~

‘그’  : (일하는 애드립)

이사직원(겹) : 옳치 거기 내려놓고

‘그’ :  이것도 내릴까요?

 

 

3. 도서관 교직원 / 20대 / 여

 

 

  

 

도서관교직원(여)(E) :  아, 이건 대출 금지 자료에요. 학과장 허가가 있으면 대출받을 수도 있긴 한데.

 

 

4. 산책남 / 20대 / 남

 

 

 

 

산책남(남) : 안녕하세요. 꼬마 아가씨 안녕

하나 : 유키도 인사해야지.

산책남 : 어엇, 아니 얘가 왜 이래?

어린유키 : 크르르르르! / 캬웅!

산책남 : 어?

하나 : 아앗?! / 아, 죄송합니다.

산책남 : 아뇨.

 

 

5. 옆집 남자 / 40대 / 남

 

 

 

 

 

옆집남자(남)(겹) (오프) : 지금 몇신 줄 알아? / 시끄러워서 못 살 겠네!

하나 : 죄송합니다...

옆집남자 :  밤이면 밤마다 너무하잖아?! 잠 좀 잡시다!

하나(오프) :  정말 죄송합니다.

옆집남자 (오프)  : 거 애 버릇 좀 확실히 잡아요!

 

 

6. 공무원1 / 30대 / 남

 

 

 

 

공무원1(남) : 네. / 이 집 자녀분들께 뭔가 문제가 있나 해서 찾아왔습니다만...

하나 : 네? 문제라뇨?

공무원2(여) : 조사해보니까 이 주소에 살고 있는 남매가 정기검진도 안 받고, 예방접종 기록도 안받았더군요

하나 : 읏! / 괜찮아요. 둘 다 건강하니까.

공무원2 :  잠시만요, 어머님. / 그럼 얼굴만이라도 잠깐 확인할 수 있을까요?

하나 : 아뇨, 그건 좀...

공무원1 : 잠깐이면 됩니다. / 그냥 자녀분들이 건강하게 잘 있는지 확인만 하면 돌아갈께요

하나(겹) : 앗!

공무원2 : 음!

하나 : 아, 그만 가주세요.

공무원2 : 어머님! 이렇게 나오시면 방임이나 아동학대로 의심할 수밖에 없어요.

 

 

7. 여선생 / 20대 / 여

 

 

 

 

여선생(여) : 유키. / 복도에서 뛰면 못써

 

 

8. 교직원 / 50대 / 남 

 

 

 

 

교직원(남)(E) (오프) : 아무도 안계시죠?

 

 

9. 아줌마 / 40대 / 여 

 

 

 

 

아줌마3(겹) : 이웃이랑 안 어울리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아줌마4(여) : 이 동네에, 젊은 애기엄마가 워낙에 드물거든요. /

                   또래가 생겨서 너무 좋다. / 뭐든 물어봐요.

하나 : 아, 그럼...

아줌마3 : 네에? / 적금으로만 산다구요?

하나 : 이제 슬슬 일을 해야되는데...

아줌마3 : 여기서 일자리 구하기 보통일이 아닌데?

아줌마4 :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멀리 일하러 가는 수 밖에 없죠

아줌마3/4 :  그죠오~?

 

 

10. 하나 직장 동료 / 20대 / 여

 

 

 

 

 

하나 직장동료(여)(겹) : 여기가 관찰 연못이에요. /

                              가시면 꼬리 달린 개구리도 볼 수 있어요. /

                              하나 씨!  / 여기 좀 봐주세요!

 

 

 

 

 

하나 직장동료 : 하나 씨~ 전화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