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 IT News - G2 안드로이드 4.4 업데이트, U스푼 출시 등

1. PC와 스마트폰 모두 감염시키는 악성코드 등장

PC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운영체제 취약점을 이용해 감염시키는 악성 코드가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알툴즈 개발사인 이스트소프트에 의하면 보안이 취약한 PC가 변조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악성 코드에 감염되고 다시 스마트폰을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스마트폰까지 감염시킨다고 합니다.

즉, PC와 스마트폰 모두 감염되고, 감염된 PC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연결할 때마다 사용자 동의 없이 악성 앱을 내려 받아 개인 정보를 빼냄과 동시에 가짜 뱅킹 앱을 설치해서 금융정보까지 탈취한다고 하네요.

예방법으로는 우선 PC에 최신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 1차 감염을 막고 스마트폰에서도 설정에서 'USB 디버깅' 옵션을 꺼주면 된다고 합니다.

만약 스마트폰에서 'USB 디버깅' 모드를 활성화하라는 메시지가 뜬다면 의심해보고 전용 백신 앱을 다운 받아 꼭 확인해 보세요!

2. 애플, 대만에서 벌금 폭탄

애플이 대만에서 약 7억 원에 가까운 벌금을 받게 됐습니다.

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사들의 아이폰 판매 가격 결정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부과한 것인데요. 이에 대한 제재로 2천만 대만 달러를 부과했고 애플이 항소하면 5천만 대만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네요.

대만에는 청화 텔레콤, 파 이스톤 텔레커뮤니케이션, 타이완 모바일 3개의 이동통신사가 있으며, 이 회사들이 아이폰을 팔기 위해 가격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애플에 사전 승인을 받는 정황이 포착돼 공정거래법 제18조를 위반했다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일로 다른 국가에서도 조사가 들어가는 일이 생길지 모르겠네요.

3. 유플러스, 개인 비서 앱인 'U스푼' 출시

엘지 유플러스가 개인 비서 앱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로 사용자의 생활 습관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U스푼' 앱을 25일 출시했습니다.

U스푼은 날씨, 일정, 미디어, 교통, 리모컨 기능 등 사용자의 위치와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인데요.

U스푼은 단순히 현재 기온과 날씨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어제와 비교한 온도와 시간별 날씨, 요일별 날씨도 보여줍니다. 교통은 집과 회사 주소를 입력하면 현재의 출퇴근 시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막차 시간도 체크해서 알려줍니다.

이 기능은 현재 유플러스 전용 단말기인 LG Gx에서 사용할 수 있고 점차 단말기 지원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플러스 스토리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4. LG전자, G2 안드로이드 4.4 업그레이드 실시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G2가 안드로이드 4.4 업그레이드를 시작합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은 구글이 만든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로써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5에 처음 탑재되어 소개되었죠. 그리고 넥서스 5를 LG전자가 만들었기에 안드로이드 4.3을 건너 뛰고 바로 4.4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LG전자는 G2에 킷캣 업데이트를 먼저 적용하고 나머지 모델에 대해서도 순차 적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안드로이드 4.4 킷캣의 주요 기능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LG유플러스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