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더 선명하고 커진 화면과 더 빨라진 성능 그리고 더 미려해진 디자인으로 매번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전하고 있는 하드웨어에 비해 소프트웨어나 UI·UX는 조금 더딘 편입니다. 하드웨어 스펙은 올라갈수록 확실한 체감이 있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UI)나 사용자 경험(UX)는 크게 와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했던 방식에 익숙해져 더 편리한 것이 있어도 익숙하지 못해 외면 받기 마련이죠.
그러나 이런 부분에서의 변화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가장 좋은 예가 LG전자의 'G2'가 아닐까 합니다.
G2는 보통의 스마트폰의 양옆에 있는 음량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이 모두 뒤에 있죠. 이런 배치는 사용 중에는 편하지만, 문제는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시계를 보거나 문자 확인을 할 때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액정이 위로 가게 되어 있으면 뒷면 버튼을 누를 수 없고 그 반대에서도 화면을 보려면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크온'이라는 기능을 만들어서 액정을 두 번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도록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용자 경험(UX)죠.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익숙해져 편해집니다.
이러한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LG U+ 전용 단말기로 나온 LG전자의 'Gx'가 그것입니다.
Gx란 'Great UX'라는 뜻의 LG전자 Gx 리뷰에 앞서 프리뷰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외형 |
<LG전자 Gx>
Gx의 외형은 LG전자에서 2013년 상반기 히트 상품이었던 '옵티머스G Pro'와 유사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에서 디자인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랍니다. 중요한 것은 내부에 있기 때문입니다.
화면 크기는 5.5인치(138.7mm)이고 패널은 '풀HD True IPS'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이라기보다는 패블릿(폰+태블릿)이라 불러도 무방합니다.
전면에는 21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있고 G2와 달리 홈버튼이 별도로 있습니다.
<Gx 옆면>
옆면을 볼까요? 옆면에는 음량 조절 버튼과 퀵 버튼이 있습니다. 이 퀵 버튼은 사용자가 지정해서 특정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때 쓸 수 있습니다.
<Gx 뒷면>
뒷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와 스피커, 플래시가 있습니다. Gx의 후면 카메라는 'U+ 카메라'라는 앱을 이용해 다양한 필터를 적용하여 바로 U+ Box로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3,140mAh 리튬 이온 착탈식이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답니다.
모바일 AP |
퀄컴 스냅드래곤 600 |
CPU |
1.7GHz 쿼드 코어 |
메모리 |
2GB |
디스플레이 |
5.5인치 풀HD IPS |
저장공간 |
32GB / MicroSD 확장 가능 |
카메라 |
전면 210만 후면 1,300만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
무선 인터넷 |
와이파이 802.11 a/b/g/n, 블루투스 4.0, NFC |
크기 |
150.6 x 76.1 x 9.2 mm |
무게 |
167g |
특별한 기능들 |
Gx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Great UX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Gx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사용자 경험에 특화된 스마트폰입니다. 그래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특화되어 있고 스마트폰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들이 되어 있습니다.
Gx에 탑재된 편리한 기능으로는 '스마트데이', '미디어 타임', '카 모드', '홈 모드'인데요, 이름만 들어봐도 딱 알 수 있겠죠?
그래서 어떤 기능들이 있나 살짝 알아볼까요?
스마트 데이 |
아침에 눈을 떠서 출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아마도 '오늘의 날씨'와 '일정'이 아닐까 합니다.
이 두 가지 기능은 지금의 스마트폰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잠금 화면을 열고 앱을 찾아 실행해서 날씨를 확인하고 캘린더를 열어 일정 확인을 합니다. 일정과 날씨에 따라 출근 복장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바쁜 출근 준비에서 일정과 날씨를 확인하느라 일일이 앱을 실행하는 시간도 아깝습니다. 만약 한눈에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 편리하겠죠?
스마트 데이에서는 잠금 화면에서 오늘의 날씨와 일정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데이로 보이는 화면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뷰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만 당장 저 사진 하나만 하더라도 기존 스마트폰 위젯으로 보는 것보다 자세하고 보기 편하게 되어 있죠?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일정이 필요 없다면 날씨만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어제와 비교해서 온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도 알려준답니다.
또한, 메모해 둔 일정도 한눈에 보여주니 비즈니스맨에게는 매우 유용하겠죠?
미디어 타임 |
미디어 타임이란 U+ LTE 전용 서비스인 U+ HDTV와 M.net을 자동으로 켜주는 기능인데요. 시도때도없이 켜 주는 것이 아니라 이어폰을 연결하면 이것을 인식하고 자동 실행해줍니다.
보통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연결하는 이유는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려는 것 두 가지입니다. 이럴 때 자동으로 U+ HDTV나 M.net 앱을 실행시켜 주면 더 편리하겠죠?
카 모드 |
카 모드는 U+ Navi LTE와 전용 차량 거치대와 연동되어 음성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요즘 U+ 고객들 중에는 내비게이션 앱으로 U+ Navi LTE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지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죠.
카 모드는 차량용 전용 크래들에 Gx를 장착하면 자동 전환됩니다. 그러면서 카 모드에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 기능을 아이콘으로 재배치해서 보여줍니다.
또한, 앱 사용 중에 전화가 와도 화면이 꺼지지 않고 내비를 보면서 통화도 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는 매우 유용하죠.
카 모드에서는 'Q보이스'를 이용해 연락처를 찾고 문자메시지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운전 중에는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죠.
홈 모드 |
집에서 Gx를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요즘 각 가정에 리모컨을 사용하는 기기들이 참 많죠? TV부터 해서 u+ tv G 같은 IPTV와 오디오 기기, 에어컨, 난방기 등. 그리고 그 수만큼 리모컨이 있습니다.
Gx를 이용하면 하나의 통합 리모컨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아세요?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이용하는 기능은 이미 예전부터 있었죠? 하지만 집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리모컨 모드로 바뀌는 기능은 없었을 것입니다.
홈 모드를 켜면 Gx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에 연결되면서 자동으로 리모컨 모드가 켜집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TV를 켜고 싶다면 리모컨을 찾지 마시고 앞으로는 Gx를 보세요. 그러면 손안에 리모컨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엘지 유플러스 전용 모델인 LG Gx는 사용자를 위해 만들어진 스마트폰입니다. 어디에 있든 사용자의 위치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시함으로써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Great UX라는 그 이름처럼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한 LG Gx는 위에서 열거한 기능 외에도 많은 기능들이 있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U스푼'이라는 유플러스만의 독특한 서비스가 있는데요.
U스푼을 비롯해 Gx의 모든 기능은 리뷰에서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