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월 3주 Weekly IT News - iOS7 출시일 / 윈도우8.1 출시일 소식

1. 미래부 주파수 경매일 확정

 

이동통신 3사가 제출한 서류를 근거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심사한 결과 3사 모두 경매 적합 판정을 받고, 19일부터 LTE와 LTE-A에 사용할 주파수 경매가 시작됩니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지난 2011년 주파수 경매 못지않을 정도로 중요한데요, 바로 LTE-A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KT는 현재 주파수 간섭 문제로 900MHz를 활용 못 하고 있어 1.8GHz D블록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LTE 주파수 경매 날짜가 드디어 8월 19일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최대 50회 진행되고 마지막 1회 밀봉 입찰까지 생각하면 최대 51회 동안 진행합니다. 하루에 6~7회 정도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 일주일 이상 걸릴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전략들이 나올 것인지 벌써 기대되네요.

 

2.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8.1 출시일 10월 18일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했던 윈도우8.1이 10월 18일 정식으로 공개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윈도우8.1을 사용한 단말기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한편 윈도우8.1은 윈도우8에서 제기됐던 '시작'버튼을 다시 넣고 멀티태스킹 기능 강화, 사용자 맞춤 화면 개선, 3D 프린터 지원, Xbox 뮤직 앱과 라디오 기능 제공,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등이 추가됩니다.

 

특히 멀티태스킹은 한 화면에 최대 2개밖에 못 보여줬지만, 8.1에서는 최대 8개 앱까지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8 사용자는 공식 발표일 하루 전인 10월 17일부터 윈도우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3. 지상파 VOD 무료 변경 1주에서 3주로

 

요즘 케이블 방송과 함께 IPTV 서비스가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요, IPTV란 'u+ tv G'처럼 공중 주파수가 아닌 인터넷으로 연결된 TV를 말합니다. 이런 IPTV가 주는 장점이라면 VOD 서비스가 있습니다. VOD 서비스는 지난 방송을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다시 볼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이런 VOD 서비스는 보통 유료이지만, 방송이 나가고 일주일 이후에는 무료로 볼 수 있었으나 8월 19일부터 이 정책이 바뀌게 됩니다. 1주라는 기간이 3주로 연장된 것입니다.

 

이 기간을 '홀드 백'이라 하는데요, 이렇게 1주에서 3주로 연장되는 이유는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의 공급 정책 때문입니다. 따라서 케이블TV뿐 아니라 IPTV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문에 IPTV 서비스 업계가 소비자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원인은 지상파 방송 3사 때문인데 중계해주는 IPTV와 케이블 방송사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송사 매출 증대도 좋지만, 그만큼 콘텐츠의 질도 높아졌으면 합니다.

 

4. iOS7, 아이폰5S와 함께 9월 10일 발표 예정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가 조만간 '7'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8월 16일 iOS7 베타 버전인 '베타 6'를 내놨습니다. 다음 주 정도에 발표할 것이라는 매체의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선보였는데요.

 

 

이 버전에서는 이전에 발표한 '베타 5'의 문제점 수정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편 iOS7은 기능과 디자인에서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강력해진 멀티태스킹과 새로운 알림 바, 컨트롤 센터, 아이튠즈 라디오, 앨범, 카메라, 시리 등 iOS6보다 기능도 다양해지고 아이콘과 전체 UI 디자인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최근에는 iOS7에 지문 인식 기능도 추가된 것이 확인됐는데요, 아이폰5S 홈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iOS7 발표일은 9월 10일 아이폰5S와 함께 될 것으로 보이고 이 전에 GM(최종 버전)이 9월 초에 공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답니다.

 

5. 스마트폰 지키미, '킬 스위치'는 무엇?

 

고가의 스마트폰을 물에 빠트려 눈물 흘린 적이 있으신가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수리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분실했다면 다시 돌려받기 힘들죠. 찾을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다시 찾는 것은 둘째치고 각종 개인 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되는 것이 더 무서운 세상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스마트폰 분실 또는 도난방지 시 다른 사람이 내부 정보를 볼 수 없도록 하는 '킬 스위치'를 전면 탑재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킬 스위치'란 분실 또는 도난 시 내부 정보를 볼 수 없도록 원격에서 스마트폰을 잠그거나 아예 모든 내용을 삭제하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을 다시 찾지 못하더라도 중요한 개인 정보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하여 2차 피해를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런 킬 스위치 기능은 일부 스마트폰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기능 자체의 활용도가 매우 낮고 심지어는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킬 스위치에 가장 유사한 기능은 팬택의 'V프로텍션'이며 여기에 위치 및 경로 추적 기능만 추가하면 정부에서 요구하는 '킬 스위치' 요건에 맞게 됩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체적으로 '킬 스위치' 기능을 만들어 2014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킬 스위치'가 활성화되면 동남아에서 분실이나 도난된 폰을 다시 찾을 확률도 올라가겠고,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최악의 사태도 막을 수 있겠네요.

 

 

6. 서피스RT 정가의 50% 할인 판매 중

 

엄청난 재고 물량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는 서피스RT가 8월 프로모션 시작과 함께 물량이 바닥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서피스RT는 윈도우RT를 사용한 보급형 태블릿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 예측 실패로 재고가 너무 많이 쌓여 각종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다 급기야는 가격 할인으로 공식 판매가가 49만 9천 원까지 떨어졌었습니다.

 

그리고 8월부터 교육기관 대상에서 학생 및 교육기관 종사자까지 프로모션이 확대되어 24만 7천 원으로 낮아지자 공식 판매처인 양판점에 물량이 동나는 사태가 빚어진 것입니다.

 

서피스RT에는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 원노트가 포함된 홈&스튜던트 2013 RT 버전이 탑재되어 있어 학생들의 리포트 작성이나 문서 작성에 적합하고 와이파이로 인터넷 연결도 가능합니다.

 

독점 판매하는 양판점에 의하면 이번 프로모션 때문에 재고가 바닥나 지금 주문하면 3주 후에나 제품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서피스RT 재고는 600만 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당분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같은 프로모션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