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LTE 전국망에 이어 세계 최초 VoLTE 상용화로 또 한 번 앞서 가는 LG U+! 오늘은 블로거 마초군의 VoLTE 사용 후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마초군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휴가를 떠나는 분들도 많았고, 도시에서 더운 여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압니다. 마초군은 후자였네요. 뜨겁게 달아오른 사무실에서 땀 흘리며 일했답니다.
요즘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통신가에서도 여러 이슈가 달아올랐는데, 그중에서도 통신사들의 VoLTE 서비스 상용화 이야기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차세대 음성통화 서비스인 만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지요.
이번에 며칠간 VoLTE 서비스를 체험해 볼 기회가 생겨서 사용을 해봤는데, 기대만큼이나 만족스러운 기능이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사용해봤던 VoLTE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VoLTE가 도대체 뭐야?
음성을 통한 감성교감이 이루어지는 유플러스의 VoLTE서비스 知音(지음)
VoLTE는 Voice Over LTE의 약자입니다. 기존 3G망을 사용하던 음성통화를 LTE의 빠른 속도로 대체한 서비스이지요.기존 3G가 1~2Mbps급의 속도를 내지만 LTE의 경우 최대 75Mbps급의 속도를 내기 때문에 더 많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상대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보니 더 고품질의 음성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품질 높은 음성통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왜 나는 LTE폰을 사용하는데 그럼 그동안 내가 쓴 LTE는 뭐지? 라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LTE폰도 실제 전화는 3G망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음성 통화까지 LTE망을 사용하는 VoLTE가 서비스됨에 따라서 진정한 LTE 통신 사용이 완성되는 것이지요.
특히 유플러스 LTE망은 전국에 설치된 만큼 전국적으로 높은 품질의 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한 메리트가 될 듯싶습니다. 통신이라는 것이 "어디는 잘 되고, 어디는 잘 안된다" 라는 소리를 들으면 안 될 만큼 균등해야 하니까요. 통신 단말기들도 균등한 규격에 따라 발매될 수 있는 만큼 이제는 서비스의 영역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나 불렀소?)
여담이지만 '브이오엘티이'정도로 발음하게 되는데 AMOLED를 '아몰레드'라고 부르듯 VoLTE도 '볼트'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세계 최고로 빠른 사나이가 생각나지 않습니까?
VoLTE 실제 써보다!
U+ VoLTE를 사용하고 계시는 파워 블로거 분들이 계셔서 간단하게 VoLTE로 통화를 해봤습니다. 바로 엔돌슨님과 럭셜군님 인데요. 엔돌슨님이 방문하신 해남 땅끝마을에서는 U+ LTE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제가 시범적으로 통화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럭셜군님과도 3G 음영지역에서의 통화를 통해 VoLTE 서비스를 체험했습니다. 두 분다 휴가차 방문하셨다고 들었는데, 사무실에 있던 저로서는 그저 부럽기만 하더군요.
VoLTE 통화를 하게 되는 경우 VoLTE 상태를 나타내는 마크가 활성화됩니다. 위 이미지처럼 전화번호 윗부분에 표시됩니다. 일반전화와 VoLTE 통화의 차이점은 꽤 크더군요. 마치 모공이 보이는 HDTV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하울링이나 잡음을 느낄 수 없었으며, 주변부 소리가 '인식 가능한'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조금씩 들리더군요. 확 와 닿을 만큼의 차이가 느껴질까? 하던 의문이 사라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공연장에서 이런 적 한 번씩은 있으시지요?:출처: 뮤즈 팬카페 )
간혹 콘서트 현장에서 음악 들려준다고 스마트폰으로 전화하는 친구들이 있던데, 이번 VoLTE는 이런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겠더군요. 물론 주변 사람들의 환호성과 비명까지 같이 들어야 하겠지만, 그야말로 사용해본 바로는 옆에서 들리는 듯한 강력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뭐… 물론 콘서트장에서의 휴대폰 지참이 불가한 곳도 있는 만큼 정말 이 부분은 유의해야겠지만요.
VoLTE 서비스는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고, 일반 통화와 구분 없이 차감되기 때문에 별도로 복잡하게 생각하며 쓸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단, 인위적으로 저품질 통화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VoLTE를 끄고 사용하면 될 듯싶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옵티머스 LTE 2의 경우 통화버튼의 차이로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설정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듯싶네요.
(그렇다고 필링을 들으며 기차를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보스 헤드폰광고)
필링 서비스의 고음질화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특히 품질 면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더군요. 이전 필링 서비스가 라디오였다면, VoLTE의 필링 서비스는 고음질 MP3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상대방이 언제쯤 전화를 받을까? 하면서 지루하게 기다리던 시간이 즐거운 음악감상의 시간으로 바뀌게 되었네요. 이어 마이크를 끼고 들으면 영락없는 MP3 플레이어의 느낌이 듭니다.
VoLTE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현재 출시 중인 상태입니다. 저는 옵티머스 LTE 2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 옵티머스 LTE 2는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명 'F-160V'제품의 경우 바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며, 갤럭시S3도 VoLTE 사용 가능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된다고 하네요. 하드웨어에서 VoLTE를 지원하는 기존 제품은 추후 제조사가 제공할 업그레이드 펌웨어를 적용하게 되면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하니 생각보다 빠르게 사용자가 늘어날 듯 싶네요.
4세대 LTE통신의 진화가 슬슬 완전단계까지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VoLTE를 통해 청각적으로도 더 진보된 이동통신을 이용하게 된다는 것. 이로 인해 앞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네요.
지금까지 마초군이었습니다.
<VoLTE 관련 포스팅>
-[VoLTE도 유플러스가 진리] 제1탄. VoLTE란?
-[VoLTE도 유플러스가 진리] 제2탄. 3D 커뮤니케이션 知音(지음)
-[VoLTE도 유플러스가 진리] 옵티머스 LTE 2로 체험해 본 3D 커뮤니케이션 知音(지음) 사용 후기-블로거 럭셜군
-[VoLTE도 유플러스가 진리] 전라남도 땅끝까지 터지는 3D 커뮤니케이션 知音(지음) VoLTE, 사용해 본 느낌은?-블로거 엔돌슨
-[VoLTE도 유플러스가 진리] 고품질 3D 커뮤니케이션도 가능? U+의 세계 최초 VoLTE 서비스 시작! –블로거 은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