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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제어

인천의 굴삭기, 독일에서 제어한다? 세상을 바꾸는 5G 원격제어 8,500km. 독일 뮌헨과 한국 인천 사이의 거리입니다. 그리고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굴삭기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데 성공한 거리이기도 합니다. 실제 굴삭기의 운전석에는 사람이 없고, 8,500km 떨어진 공간에서 원격으로 굴삭기를 제어한 것이죠. 5G 시대가 오면서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특성 덕에 아주 먼 거리의 사물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죠. 물론 이전에도 원거리의 사물을 조종하는 일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통신 기술의 한계 탓에 지연 현상, 이른바 '랙'이 걸리고 통신이 끊겨 정밀한 조작은 불가능했죠. 하지만 5G는 신뢰와 안전이 생명인 산업 환경에 적용될 정도로 정밀한 수준의 원격 제어를 가능하게 합니다. 수천 km 떨어진 곳에.. 더보기
5G가 바꿔놓을 ‘리모트’ 세상 "5G가 세상을 바꿔놓을 거다." 지난 4월 5G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많이 들리는 말입니다. 원래 쓰던 LTE도 충분히 빠른 것 같은데 도대체 뭐가 그렇게 달라진다는 걸까요.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PC 통신 시절부터 나오던 오래된 교과서 같은 얘기 같지만, 이전과는 실시간성의 수준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포츠 중계를 예로 들어보면 지금도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야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죠. 하지만 함성은 현장 관람객과 엇박자로 나옵니다. 실제 경기와 스마트폰을 통해 중계되는 화면 사이에 지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5G는 이러한 지연을 최소화하고 우리 삶의 시차를 더욱 촘촘하게 좁혀줍니다. 5G 원격제어를 활용해 지뢰제거도 무인으로.. 더보기